[EWC] 강력한 TES, G2 가볍게 제압...T1과 결승

경기결과 | 김홍제 기자 | 댓글: 43개 |



TES가 7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펼쳐진 2024 e스포츠 월드컵(EWC) 4강 G2 e스포츠와 대결에서 2:0으로 가볍게 상대를 제압하고 결승에 진출했다. TES는 한국 시각으로 8일 오전 1시 T1과 결승전을 치른다.

경기 초반, TES는 바텀 다이브를 시도했다. 그런데 G2도 '야이크'의 신 짜오가 적절하게 합류해 1:1 교환이 이뤄졌다. 미드에선 트리스타나가 1:1 다이브로 코르키를 잡았고, 바텀에선 다시 다이브를 시도해 2:1 교환으로 주도권을 확실히 잡은 TES였다.

불리했던 G2는 '캡스'의 코르키가 슈퍼 플레이로 트리스타나를 잡았고, 탑에서는 '369'의 크산테와 교전 중 '브로큰 블레이드'의 세주아니가 순간 이동으로 합류하며 크산테까지 제압했다. 그럼에도 여전히 운영에서 크게 앞섰던 TES가 17분 기준 글로벌 골드를 3,000 앞서고 있었다.

교전에선 여전히 저력을 보여주던 G2지만, TES는 신 짜오를 후퇴시킨 뒤 과감한 바론 판단으로 바론 사냥에 성공한 뒤 확실한 게임 굳히기에 들어갔다. 바론 버프로 트리스타나가 탑 억제기까지 파괴하고 G2가 이를 막으러 가자 한타가 열려 TES가 제압한 뒤 드래곤 영혼까지 먹고 다시 공격에 들어가 G2의 넥서스를 파괴했다.

이어진 2세트 첫 킬은 바텀에서 나왔다. '티안'의 마오카이가 직선 갱킹으로 '미키엑스'의 렐을 잡아냈다. G2는 '야이크'의 바이가 탑으로 향해 '369'의 케넨을 노렸는데, 케넨의 적절한 궁극기 활용으로 바이까지 전사했다.

이후 G2는 난전에서 저력을 보여주며 계속 비슷한 킬교환을 만들고 있었다. 하지만 14분 경 드래곤 앞 전투에서 '재키러브'의 카이사가 더블킬을 기록한 뒤 균형이 조금 무너졌다. G2는 눈엣가시였던 카이사를 잡기 위해 많은 걸 투자해 잡긴 했지만 길어진 전투에서 큰 손해를 입었고, TES가 계속 이득을 거두며 바론까지 챙긴 뒤 상대를 압박해 G2를 꺾고 EWC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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