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높은 체력을 바탕으로 든든한 탱커 역할, 킹 아서!
킹 아서는 근거리 칼릭서로 많이 사용되지는 않지만, 조합만 맞춘다면 충분히 아군을 서포팅할 수 있는 칼릭서이다. 킹 아서는 모든 칼릭서 중 가장 높은 체력과 틱당 체력 회복 수치를 갖고 있어 좋은 탱킹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약공격, 강공격 모두 상대방을 날려버릴 수 있는 효과를 갖고 있다. 특히 강공격은 모든 칼릭서 중 가장 먼 넉백 길이를 갖고 있다고 해도 무방할 정도이다.
다만 느린 공격 속도, 궁 모션 등의 이유로 조작 시 둔하고 답답하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상황에 따라 적에게 붙어도 추가 공격이 힘들거나 포위당했을 때 빠져나오는 순간적인 기동성도 부족한 느낌이다. 따라서 1대1 전투가 주를 이루는 듀얼 에서는 추천하지 않고, 배틀로얄에서 탱커 및 서포팅 역할로 사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배틀로얄에선 킹 아서를 서포팅 할 수 있는 군중 제어를 지닌 원거리 칼릭서 헤르메스, 메두사, 포세이돈이 좋은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다. 만약 근거리 칼릭서를 함께 기용하고 싶다면 하데스, 닉스 등을 사용해 함께 적진을 교란하는 식으로 운영을 하면 된다.
▣ 위기 상황, 적의 주력기를 특수기로 카운터치자
킹 아서의 특수기는 대시를 하면서 어깨로 상대방을 밀치는 효과를 갖고 있다. 특수기는 슈퍼 아머 효과를 갖고 있으며, 2초의 짧은 쿨타임을 갖고 있기 때문에 특수기를 잘 활용하는 게 킹 아서의 핵심이다.
기본적으로 짧은 쿨타임을 이용해 이동기로 활용할 수 있다. 회피로 이동하는 거리의 약 절반 정도를 한 번에 이동할 수 있기 때문에 특히 진입 상황 시 사용하여 기력 손해를 보지 않고 적에게 근접할 수 있다. 또한 슈퍼 아머 효과 덕분에 적에게 근접하는 과정에서 군중 제어 효과 등을 무시하면서 안전하게 진입할 수 있다.
적에게 특수기가 적중하게 된다면 어깨로 밀치는 효과로 상대방의 기술을 방해하거나 방향을 틀어버리는 플레이도 가능하다. 만약 상대가 주력 기술을 사용하고 있다면 특수기로 해당 적을 공격해 아군을 지키는 슈퍼 플레이도 시도할 수 있다.
난전 중 상황에선 일반 공격 콤보를 사용하면서 중간에 특수기를 섞어 주는 게 좋다. 이렇게 특수기를 섞게 되면 약간의 넉백이 있는 일반 공격 콤보를 정확하게 맞출 수 있게 되고, 자연스럽게 적이 사용하는 기술의 군중 제어 효과 및 피해를 덜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 궁극기는 아군과 연계하여 사용, 후반으로 갈 수록 벨류 상승!
킹 아서는 긴 궁극기 시전 시간을 갖고 있다. 따라서 적이 대처할 시간을 충분히 줄 수 있다는 단점을 갖고 있지만 넓은 범위와 적을 넘어뜨릴 수 있다는 장점을 보유하고 있다.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왠만하면 아군 칼릭서와 연계하여 사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넓은 범위 덕분에 좁은 지역에서 사용하면 그 어떤 궁극기보다 강한 위력을 기대할 수 있다. 배틀로얄에서 후반 라운드로 가면서 지역이 좁아질수록 이런 장점은 더 극대화될 수 있다. 따라서 웨이브 시간을 체크하면서 지역이 좁아지는 타이밍이라면 궁극기를 아끼는 것을 권장한다.
▣ 강공격은 연속 시전이니 신중히 사용하자
킹 아서의 강공격은 총 2타로 구성되어 있다. 강공격 적중 시 적을 매우 멀리 날려버릴 수 있어 장외를 노리기 용이하며 피해량도 꽤 준수한 편이다.
장점이 확실한 강공격이지만 연속 시전이라는 점을 주의하면서 사용해야 한다. 즉 강공격을 사용하게 되면 자동으로 2타까지 사용하며 강제로 끊기 위해선 회피 등을 이용하는 방법밖에 없다. 하지만 2타만큼의 기력 소모와 회피 사용으로 인한 추가 기력 소모까지 생각한다면 기력 측면에서 큰 손해가 발생할 수밖에 없다.
따라서 넘어오는 적을 먼저 공격하거나 매복해 있는 상황과 같이 확실한 상황에 사용하는 것을 권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