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서머] '킹겐' 황성훈, "패배의 감정, 발전의 계기로 삼겠다"

인터뷰 | 정재훈 기자 | 댓글: 2개 |



2024년 7월 27일, 종각 롤파크에서 진행된 LCK 서머 스플릿 2라운드에서 디플러스 기아가 한화생명 e스포츠와의 3세트 접전 끝에 한 끗 차이로 패배했다. 경기가 끝난 후, DK의 '제파' 이재민 감독과 '킹겐' 황성훈 선수와 짧은 인터뷰가 진행되었다.

Q. 오늘 경기 결과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킹겐' 황성훈: 너무 아쉽다. 1세트 지고 나서 밴픽 전환을 잘 해서 2세트부터 우리 스타일을 잘 찾아갔다고 생각한다. 밴픽은 생각대로 풀린 것 같고. 경기 자체도 한 틱으로 갈렸다고 생각하기에 매우 아쉽지만 너무 큰 감정 소모는 하지 않으려 한다

'제파' 이재민 감독: 아쉽다는 말 밖에 할 수 없는 것 같다. 3세트는 특히 더 아쉽게 느껴진다.


Q. 오늘 경기는 무척 치열했는데, 이 경기의 피드백이 앞으로 어떻게 적용될 것이라 기대하는가?

'제파' 이재민 감독: 일단 지난 경기에서 얻은 피드백은 이번 경기에서 긍정적으로 적용된 것 같다. 오늘 치열한 승부를 펼쳤으니, 앞으로 남은 경기에서도 선수들이 보다 단단한 정신력을 유지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Q. 다음 경기가 SKT T1과의 승부다. 어떤 마음가짐으로 준비 중인가?

'제파' 이재민 감독: 모든 팀들과의 경기가 다 중요하다고 생각하며, PO 들어가기 전에 많은 팀들과 경기를 해 보고 이기든 지든 경기 내용을 분석해가면서 임할 것 같다.

'킹겐' 황성훈: 앞으로의 경기를 준비하려면, 상대 팀의 네임벨류보다는 우리가 디플러스 기아의 스타일을 유지하면서 좋은 모습을 계속 유지하는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Q. 마지막으로 더 남기고 싶은 말이 있는가?

'제파' 이재민 감독: 오늘 와주신 팬 분들이 많이 아쉬워하실 것 같은데, 그럼에도 응원해주신 점에 매우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많은 응원을 해 주시길 바란다. 오늘은 좋은 결과를 보여드리지 못해 죄송하다.

'킹겐' 황성훈: 마지막 넥서스가 깨지는 그 순간 상대 선수들의 좋아하는 얼굴이 보이더라. 10M정도의 공간에서 희비가 교차하는 것에 대해 이전에 말한 적이 있었는데, 이를 또 가까이서 보게 되니 마음이 편하진 않더라. 이 감정을 발전의 계기로 삼고 더 열심히 해보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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