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틀크러쉬의 아이템엔 다양한 등급이 있고, 그중에서도 최고 등급인 신화 등급의 장비는 절대적인 위력을 자랑한다. 이 아이템을 보유하는 것만으로, 승률이 크게 증가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번 배틀크러쉬 PC방 배틀로얄 왕중왕전에서도 대부분의 전투가 신화 아이템 리젠 장소에서 진행되었다.
신화 아이템은 봉인 해제에 적지 않은 시간이 걸리는데, 다리같은 좁은 곳에 리젠될 경우, 이 지역을 빠르게 점거하여 방어하는 플레이가 유효하다.
#. 좁은 길목과 다리는 최고의 전략적 요충지
이번 대회에 참가한 수준 높은 유저들은 지형 지물을 잘 이용했다. 특히, 다리에서 보여준 플레이는 인상적이다. 패링이 가능한 랜슬롯과 같은 캐릭터를 전방에 세우고, 원딜/서포터가 후방에서 화력을 지원하는 식의 방어전을 선보였다.
물론, 배틀크러쉬는 다대다 전투인 만큼, 후방 기습도 고려해야 하기에 상황에 맞는 판단이 필요하다.
#. 난전이라면 구석에서 정비하자
배틀크러쉬는 시간이 지날수록 전투 구역이 축소되어, 결국엔 모든 플레이어들이 좁은 공간에서 난전 형태로 싸우게 된다. 배틀크러쉬의 목표는 적을 쓰러트려 많은 킬을 올리는 것이 아니라 마지막까지 살아 남는 것이다. 실제, 많은 플레이어들이 난전 상황에서 적극적으로 싸우기보단, 기회가 있다면 구석 및 사각지대에서 재정비하며 스태미너와 체력을 채우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싸움만이 능사가 아니니, 기회가 된다면 재정비 시간을 가지자.
#. 스태미너에 여유가 있다면, 방방 뛰면서 시간을 보내는 것도 방법
지역이 축소되면 정신없는 난전에 계속해서 이어진다. 만일, 타겟이 자신으로 쏠리지 않았고, 스태미너 여유가 있다면 맵 밖에서 점프하며 시간을 보내는 것도 방법이다. 실제, 적지 않은 플레이어들이 이 방법으로 생존자를 줄여나가기도 했다.
#. 칼릭서의 이해도는 기본, 조합 이해도까지 필요!
이번 대회는 게임 이해도가 높은 플레이어들이 다수 참여한 만큼, 칼릭서 및 조합에 대한 상위권 유저들의 평가도 알 수 있었다. 여기에, 많은 팀들이 최적화된 조합을 가져오기도 했다. 일반적으로 방어수단이 있는 칼릭서+ 원거리 딜러+ 서포터와 같은 파티를 구성했다.
앞서 설명했듯, 좁은 골목은 돌파가 힘든데, 이것을 조합의 힘으로 밀어내기도 했다. 우르스+프레이야+쎄리의 조합으로, 우르스가 방패를 들고 적의 투사체를 견디며 전진, 프레이야는 회복 및 서포팅, 쎄리는 원거리에서 적을 견제했다. 고승률을 위해선 캐릭터 이해를 넘어, 조합에 대한 이해도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