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3시즌과 똑같은 메타의 반복! 용군단 4시즌 쐐기 리뷰

게임뉴스 | 하성철 기자 |
용군단 4시즌 쐐기 리뷰
3시즌과 똑같은 악회화증암
시즌 초 반짝했던 파흑, 결국 법증암으로






※ 본 기사는 Raider.io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작성했습니다.


탱커 : 압도적인 점유율, 악탱


▲ 10단 이상 탱커 점유율



▲ 15단 이상 탱커 점유율

■ 10단+ 탱커

#1 악탱 : 392,616
#2 보기 : 127,581
#3 혈죽 : 114,429
#4 수드 : 88,642
#5 전탱 : 67,609
#6 양조 : 40,424


■ 15단+ 탱커

#1 악탱 : 47,223
#2 혈죽 : 3,781
#3 보기 : 3,530
#4 수드 : 2,795
#5 전탱 : 2,371
#6 양조 : 1,130


악탱은 3시즌에 이어 다른 탱커보다 좋은 탱킹 능력, 딜러 메타와 어울리는 마뎀 시너지, 인장을 이용한 광역 CC 및 패스 등 많은 장점을 그대로 보여줬다.

이를 바탕으로 루비 1넴(멜리두르사) 가기 전 풀링, 하늘빛 2넴(하늘칼날) 전 풀링, 대학 벡사무스 앞 풀링 등 탱킹 혹은 차단이 힘든 구간을 다른 탱커에 비해 쉽게 공략할 수 있었고, 4시즌 압도적인 점유율을 보여줬다. 다만 현재 인장 관련 패치와 너프를 받으면서 내부 전쟁에서는 지금 같은 파워를 기대하긴 힘들다.

사실 시즌이 열리기 전까진 '그 조합' 수신화증암의 시즌이였던 2시즌 티어를 받기 때문에 '수드도 괜찮지 않을까?' 라는 의견도 있었지만, 악탱의 점유율을 넘진 못했다.

수드는 야징이라는 밸류가 높은 시너지를 갖고 있지만 이번 시즌 회드가 주로 사용되면서 이런 장점이 묻힌 경향도 있다. 그래도 도적, 전딜 등으로 딜러진을 구성하는 물리 조합에서 힐러로 복술, 운무가 사용되면서 탱커로 수드를 사용하는 모습이 있었으며, 꽤 높은 단수도 클리어하는 모습을 보였다.



▲ 루트에 따라 다르지만 벡사무스 앞 표시된 곳 등을 불행의 인장+그숨으로 패스하는 것도 가능하다



▲ 물리 조합에서 수드가 사용되기도 했다


힐러 : 가능성을 보여준 복술, 운무, 사제


▲ 10단 이상 힐러 점유율



▲ 15단 이상 힐러 점유율

■ 10단+ 힐러

#1 회드 : 251,919
#2 신사 : 170,907
#3 복술 : 134,964
#4 운무 : 123,889
#5 신기 : 73,048
#6 수사 : 62,818
#7 보존 : 50,846


■ 15단+ 힐러

#1 회드 : 32,695
#2 신사 : 8,564
#3 복술 : 7,441
#4 운무 : 6,861
#5 신기 : 3,241
#6 수사 : 2,629
#7 보존 : 2,175


탱커 통계에서 악탱이 높은 점유율을 보였던 것처럼 힐러는 회드가 높은 점유율을 보였다. 그래도 악탱만큼 압도적인 점유율은 아니였다. 회드 다음으론 신사, 복술, 운무 정도가 높은 점유율을 차지했다. 회드는 뛰어난 힐 능력, 야징 시너지, 현 메타 조합에 부족한 전투 부활 가능 등의 장점을 바탕으로 지난 시즌에 이어 가장 많이 사용됐다.

특히 복술, 운무는 도적, 징기, 냥꾼, 전사등으로 딜러진을 구성하는 물리 조합에서 많이 사용되는 모습을 보여줬다. 다만 해당 조합은 탱커로 수드를 사용하지 않으면 드루이드의 야징을 챙길 수 없어, 대부분 탱커로 수드를 함께 사용했다.

신사의 경우 마주, 사비터(정신의 위안) 등의 유틸과 이번 시즌 괜찮은 치유 능력 때문에 암사가 사용되지 않는다면 더 밸류가 높아질 수 있었다. 하지만 이번 시즌 암사가 캐리 딜러 역할로 무조건 사용됐기 때문에 앞선 수드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장점이 다소 묻힌 모습이다.



▲ 조합에 따라 복술이 사용되기도 했다


딜러 : 또 법증암? 2시즌부터 그대로인 딜러 메타


▲ 10단 이상 근딜 점유율



▲ 10단 이상 원딜 점유율



▲ 10단 이상 딜러 전체 점유율



▲ 15단 이상 근딜 점유율



▲ 15단 이상 원딜 점유율



▲ 15단 이상 딜러 전체 점유율

■ 10단+ 딜러 top 10

#1 징기 : 477,200
#2 암사 : 337,500
#3 야냥 : 265,300
#4 파흑 : 183,000
#5 냉법 : 157,000
#6 증강 : 143,300
#7 악흑 : 138,900
#8 화법 : 125,300
#9 악딜 : 123,200
#10 무전 : 97,100


■ 15단+ 딜러 top 10

#1 암사 : 44,800
#2 징기 : 31,800
#3 증강 : 27,700
#4 화법 : 22,300
#5 파흑 : 16,100
#6 냉법 : 13,800
#7 야냥 : 7,600
#8 조드 : 5,100
#9 정술 : 4,800
#10 무전 : 4,000


15단 이상 통계에서 징기가 15%로 화법보다 높은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단수가 높아질수록 담쟁이, 노쿠드 등 특정 던전 혹은 구간에서 화법, 냉법 스왑을 필요로했다. 따라서 화법, 냉법 점유율을 합쳐 사실상 약 17%의 점유율로 보는 게 적절하다.

즉 2시즌부터 이어진 화증암이 결국 4시즌까지 이어졌다고 봐도 무방하다. 3개의 전문화끼리의 시너지가 너무 좋으며, 특히 체력이 많은 몬스터를 빠르게 점사하면서 자연스럽게 광을 치는 찍딜 능력이 매우 뛰어나다.

만약 파티의 찍딜 능력이 부족해 체력이 높은 몬스터를 처치하기 위해 매 풀링마다 10초 정도 더 전투를 한다고 가정한다면, 10 풀링만 진행해도 단순 계산으로 100초의 시간을 손해보게 된다. 참고로 보통 쐐기에서 보스 전투를 약 3분 정도로 잡는다는 것을 생각하면 100초는 꽤 아까운 시간이다.

또한 암사와 화법은 뛰어난 찍딜 능력뿐 아니라 몬스터를 붙일수록 주 타겟 딜이 강해지는 딜 구조를 갖고 있기 때문에 풀링 규모가 큰 고단 쐐기에서 특히 더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 쐐기에서 찍딜은 딜러에게 매우 중요한 능력이다


사실 4시즌 초반에는 파흑도 주목을 많이 받았다. 파흑은 뛰어난 광역딜 능력과 주 타겟만 잘 잡고 때리면 나쁘지 않은 찍딜 능력도 보유했다. 또한 화법의 너프, 4시즌에 받은 2시즌 티어 효과가 불기둥 트리와는 어울릴 수 있지만 찍딜을 하는 딜 사이클에는 아쉬울 수 있는 효과 등의 이유로 '파흑, 암사, 증강' 조합도 시즌 초반에는 많이 사용됐다.

물론 어글 이슈로 증강의 무궁 특성 강제 등의 애로사항도 있지만 치명적인 단점은 아니었다. 실제로 이번 TGP에서도 Mandatory는 울다만 21단을 '파흑, 암사, 증강' 조합으로 클리어했다.

하지만 법사가 빠질 경우 특정 던전 혹은 구간에서 대방, 지능의 부재가 크게 다가왔다. 법사가 빠지게 된다면, 지능 시너지가 사라지게 되고, 이는 딜에도 영향을 주지만 특히 힐이 큰 영향을 받았다. 특히 주입 3넴(불굴의 카진), 넬타 1넴(용암엄니), 넬타 3넴(제련장인 고렉) 등 힐컷이 높은 구간에서 이를 확실히 체감할 수 있었다.

파흑을 사용할 시 얻을 수 있는 장점인 생석도 다소 아쉬운 성능을 보여줬다. 물론 즉시 일정 체력을 회복시켜 준다는 측면에서는 생석이 유용할 수 있다. 하지만 대방의 경우 데미지가 들어오기 전에 미리 키면서 즉사를 방지할 수 있지만 생석은 체력을 채워주는 것이지 데미지를 예방해 주지는 않기 때문에 생존기 하나하나가 중요한 고단에서는 아쉬운 성능을 보여줬다.



▲ 힐컷이 높은 구간에서 법사의 지능, 대방 부재는 생각보다 컸다

댓글

새로고침
새로고침

기사 목록

1 2 3 4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