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서머] PO 2R 직행 최인규 감독 "이제야 달성한 2위, 선수들에게 미안"

인터뷰 | 김홍제 기자 | 댓글: 1개 |



한화생명e스포츠가 남은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PO 2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한화생명은 금일 종각 롤파크에서 열린 '2024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 스플릿 2라운드 DRX와 대결에서 어려움 없이 상대를 무난히 제압하며 13승 3패를 기록했다. 이하 한화생명e스포츠 최인규 감독과 '피넛' 한왕호의 인터뷰 전문이다.


Q. 금일 2:0으로 깔끔하게 승리한 소감은?

최인규 감독 : 요즘 대회에서 업셋이 많이 나왔다. 그래서 우리도 열심히 준비했는데 깔끔한 경기력으로 승리해서 다행이다. PO 2라운드부터 시작해 기쁘다.

'피넛' : 두 경기를 남기고 2라운드를 확정 지어 서머 시즌을 잘 달려온 것 같다.


Q. 팀에 합류하고 2R 직행이 처음이다. 감회가 남다를 것 같은데?

최인규 감독 : 팀에 들어오고 정규 리그 최고 성적이다. 기쁜 마음도 있지만 이제야 2위를 달성한 것에 선수들에게 미안하다. 기대를 많이 받는 선수들인데 항상 3~4위에서 시작했었다. 그래도 2위를 차지했다는 건 발전했다는 것이니 기쁘게 생각하고 있다.

'피넛' : 항상 스프링보다 서머가 치열하고 어렵다. 서머 때 선수단이 더 열심히 해서 좋은 성적을 만들었다. 이대로 잘 이어가 마무리까지 좋게 하고 싶다.


Q. 오로라를 풀어줬다. 그 배경은?

최인규 감독 : 팀마다 해석이 다르다. 우리도 스크림, 대회에서 데이터를 많이 쌓고 싶었다. 상대에게 오로라를 내줘도 좋은 카드가 남아 있었기 때문에 탑에서 4.5 : 5.5 정도만 가도 괜찮다고 생각했다.


Q. 탑 코르키가 등장하기도 했는데?

최인규 감독 : 요즘 조커 카드가 많이 등장한다. 시즌 막바지로 갈수록 팀들이 어떤 픽을 할 것인지 예상이 되지 않는다. 오늘도 그런 부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고, 탑 코르키가 나왔을 때 사실 럼블이 원거리 딜러 상대로 5:5를 해준다.

'피넛' : '도란'이 가끔 탑 코르키 연습도 하고, 세 라인 스왑에 대한 이야기도 했었기 때문에 크게 동요하진 않았다.


Q. BNK, 젠지와 대결을 남겨두고 있다.

최인규 감독 : 젠지전의 경우 개인적으로는 정규 경기에서 꼭 이겨보고 싶은 상대다. BNK전도 우리 경기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


Q. 두 경기 이후엔 PO다. 경험이 많은 베테랑으로서 정규 시즌, PO 준비에 있어 다른 점은?

'피넛' : 개인적으로 정규 시즌을 준비할 땐 길게 보기 때문에 서로 조금 더 너그러운 면이 있다. PO는 평소보단 아무래도 스트레스를 적당히 받으면서 준비해야 될 것 같다.


Q. 끝으로 하고 싶은 말은?

최인규 감독 : 선수들과 코치진에 고맙다. 아직 경기가 남았으니 끝까지 잘 마무리했으면 좋겠다.

'피넛' : 팬들의 응원 덕분에 2위를 차지할 수 있었다. 기회를 만들었으니 이번 서머는 선수단이 좋은 결과를 만들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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