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서머] 교전의 DK, OK 브리온 2:0 잡고 3위 확정

경기결과 | 김홍제 기자 | 댓글: 3개 |



디플러스 기아가 15일 종각 롤파크에서 열린 '2024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 스플릿 2라운드 OK 저축은행 브리온을 2:0으로 잡고 서머 정규 3위 자리를 확정지었다. DK는 빠르고 공격적인 플레이를 통해 OK 저축은행 브리온을 완벽히 제압했다.

6분 탑에서 '모건'의 나르가 CC를 통해 '루시드'의 바이를 잡았다. 하지만 유충 전투에서는 DK가 '폴루'의 뽀삐를 잡았다. 그리고 '쇼메이커'의 르블랑이 미드에서 '페이트'의 코르키를 잡아 2킬을 기록했다.

OK 브리온은 뽀삐와 릴리아가 DK 정글로 들어가 '모함'의 레오나를 잡았고, 전령을 치기 시작했다. 전령을 두고 다시 전투가 열렸는데 이번에는 서로 서포터만 1:1 교환이 이뤄졌다. OK 브리온은 DK의 운영에 크게 밀리지 않았다. 무엇보다 전투를 피하지 않고 자신들의 플레이를 잘 펼치면서 DK를 압박했다.

탑 전투에서 승리한 OK 브리온은 바론까지 욕심을 냈다. 21분밖에 되지 않은 시간이라 바론 속도가 빠르지 않았다. 바론 사냥은 성공한 OK 브리온인데, DK의 챔피언들에게 많이 잡히며 오히려 손해가 됐다. 조금씩 DK가 골드 차이를 벌리기 시작하며 밀렸던 드래곤 스택도 3:3까지 따라왔다.

DK는 드래곤 영혼 앞두고 먼저 지역을 장악했고, OK 브리온을 밀어내고 드래곤 영혼을 얻었다. 그리고 바텀에서 잠시 밖으로 나온 '페이트'의 코르키를 잡은 DK는 미드, 바텀 억제기를 파괴했고, 바론으로 상대를 유인한 뒤 한타를 깔끔하게 승리하며 43분 장기전 끝에 1세트를 승리로 장식했다.

이어진 2세트, DK는 '루시드'의 릴리아, '모함'의 렐까지 탑으로 향해 '모건'의 케넨을 잡았다. OK 브리온도 뒤늦게 챔피언들이 합류해 싸움이 커졌는데 마지막에 합류한 '쇼메이커'의 제리가 더블 킬을 기록하며 총 3:0의 대량 득점에 성공했다.

그래도 OK 브리온의 공격성은 여전했다. 강가에서 '모함'의 노틸러스를 끊고, 드래곤 전투에서 '폴루'의 노틸러스 궁극기가 대박을 만들며 릴리아와 렐을 잡았다. 하지만 DK도 제리가 귀환중인 노틸러스를 끊었다.

그리고 탑에서는 케넨과 갱플랭크의 1:1 대결이 펼쳐졌다. '킹겐'은 침착하게 스킬을 연계해 케넨을 잡고 분위기를 가져왔다. 잠시 뒤 전령을 앞두고 다시 큰 전투가 열렸다. 케넨의 궁극기가 없던 건 치명적이었고, DK가 한타를 승리한 뒤 미드, 탑 1차 타워까지 파괴했다.

힘이 쭉 빠진 케넨은 갱플랭크에 밀리기 시작했다. 그래도 여전히 교전을 통해 상황을 극복하려던 OK 브리온은 탑에 있던 제리를 잡기 위한 다이브를 시도했다. 시도도 괜찮았고, 과정도 좋았다. 하지만 뒤늦게 합류한 DK '에이밍'의 사미라와 '루시드'의 릴리아가 남은 OK 브리온 챔피언을 정리하고 바론까지 사냥하면서 두 팀의 차이가 본격적으로 벌어졌다.

바론 버프와 함께 바텀으로 돌파를 시도한 DK가 한타를 승리하고 바텀 억제기까지 파괴했다. 그리고 정비 이후 다시 공격에 나섰고, 다음 한타도 무난히 승리한 DK가 OK 브리온의 넥서스까지 쭉 밀고 들어가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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