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아침의 나라 속 우리 설화 - 삼신전 편

게임뉴스 | 여현구 기자 | 댓글: 3개 |
인간이 태어나도록 아이를 점지해주는 탄생신
제주도, 강릉, 안동 등 삼신할미 전승이 많음
아침의 나라에서도 비슷한 스토리로 녹여내다

※ 아침의 나라 의뢰에는 두 가지 분기가 존재합니다. 기사에서 다루지 않은 분기는 직접 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원본 설화
강원도 강릉 지역에서 아이의 출산, 수명과 질병 등을 관장하는 신.

삼신할머니를 찾는 신앙은 아이와 관련이 있다. 옥황상제의 명을 받아 아이의 출산과 수명과 질병 등을 관장하는 신이 삼신할머니이다. 며느리가 출산을 한다면 출산을 쉽게 해달라고 비는 대상이 삼신할머니이고, 또 아이가 아파도 삼신할머니를 찾는다.

※ 출처 : 한국학중앙연구원 - 향토문화전자대전


아침의 나라 삼신전

흉흉한 소문, 삼신 거목에 소원을 빌어 아이를 가졌던 집들에서 아이들이 사라지고 있다는 소문이 들린다. 루주 그 흉흉한 소문이 사실일 것 같다며 단언했지만, 금민은 삼신 할머니를 두려워하는지 루주를 걱정한다. 금민은 삼신 거목 주변에 별다른 일은 없다고 하지만, 루주는 아이들 전부 삼신 거목에 빌었던 집 아기들이라고 한다. 무슨일이 일어나는 걸까?

사라진 아이들을 잡기 위해 범인을 잡아야 한다. 그러기 위해선 저잣 거리의 책 상인 예궁을 찾아야 한다. 그는 과거에 도를 닦던 자라며 단서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며 루주가 조언해준다. 예궁을 만났는데 수염은 길고 머리는 민머리고, 만나자마자 하는 소리가 '누가 기침 소리를 내었어?'다. 땡중이 아닐까 싶다.

막걸리를 건네 예궁을 진정시키며 삼신 할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그러자 그는 신당에 있던 나무는 평범한 나무와 다름 없었지만, 아이를 오래 갖지 못 했던 장대승 대감의 정경부인께서 그 나무를 찾았다고 한다. 그 해에 떡두꺼비 같은 옥동자를 낳았다고 한다. 그러나 아이들이 사라지는 일은 모르겠다며, 오히려 아기를 너무 많이 점지한 것이 아니냐는 의문을 가졌다. 돌쇠는 삼신 할매가 도로 거둔거 아니냐는 의문을 던졌지만, 예궁은 화들짝 놀라며 네놈이 무당이냐며 신의 마음을 어찌 헤아리냐고 호통친다.

그리고 삼신거목이 타락해 정기를 뺏는다는 말은 말도 안된다며 마을 근처 아낙네를 찾아가 대화해보라고 한다.




▲ 어떤 소문이 사실이길래?



▲ 삼신 할매를 무서워하는 금민



▲ 사실을 근거로 하는 침착한 루주의 말



▲ 루주는 마을에 예궁을 만나라고 한다.



▲ 걔 돌팔이 아닌가요?



▲ 아.. 예궁, 궁예...



▲ 막걸리 한 사발 받으슈



▲ 삼신 할매는 아는데 나무가 있다고?



▲ 신당에 있는 나무를 뜻한다



▲ 할매에게 점지하면 아이를 갖는다



▲ 사실인가보다



▲ 점지한 아이를 할매가 다시 거둬간다?



▲ 할매가 무서운 예궁.



마을의 꽃분과 대화를 나눈다. 개똥이가 사라졌다고 한다. 삼신고목에 대해 이야기를 꺼내자 치성드려 태어난 아이들만 사라졌다고 확신한다. 이제 삼신당신목으로 이동해 사실인지 아닌지 확인할 시간이다. 돌쇠와 주인공은 나무까지 왔는데, 백성들은 고목 앞에서 빌거나 한소리하며 그 사이에 한승희라는 선비가 서 있었다.

한승희는 필요할 땐 떠받들고 모시전 자들이 안 좋은 일이 생기니 삼신 할망에게 떠넘기는 모습을 보며, 검은 머리 짐승은 거두지 않는 법이라더니 옛 말은 하나도 틀림 없다고 한다. 주인공은 힘없는 백성이 뭘 할 수 있냐며 묻고, 한승희는 주인공이 넌 뭘 할 수 있냐고 되묻는다. 돌쇠는 주인공이 어둑시니를 잡은 사람이라고 소개했지만, 한승희 선비는 그깟 어둑시니라며 무시한다.

한승희는 주인공에게 어둑시니가 가진 진짜 힘을 알고 있지 않냐며 등 뒤에 흑정령까지 알아본다. 그리고 진실을 알고 싶은건지 다른 목적이 있는지 물어본다. 그리고 귀한 유물에 힘을 담으려는 속셈도 알아챈다. 그래도 한승희는 사람 사이의 일은 관여치 않는다며 거목에게 직접 말을 건네라고 한다.




▲ 개똥이가 사라진 꽃분.



▲ 점지한 아이만 사라졌다고...



▲ 신당에 가보니 한승희 선비가 있다.



▲ 필요할때만 찾는 나약한 자들이라고 비난한다.



▲ 그 말을 하는 너도 이상하지 않니



▲ 흑정령이 보인다는 수상한 녀석이다



▲ 한승희가 직접 삼신 할매를 부른다.


한승희는 삼신할매를 할망이라고 부르며 찾는다. 삼신당신목은 갈증과 저주만 남았고 너도 결국은 마찬가지라며 상태가 좋지 않음을 보여준다. 그리고 더럽고 기분 나쁜 검은 냄새가 너냐며 호랑이, 사슴, 여우를 소환하며 주인공 모험가를 향해 공격한다.

전투가 끝나자 한승희는 삼신 할망이 인간에게 해를 끼치는게 있을 수 없다고 한다. 돌쇠는 할매가 땅이 가물었다는 말도 이해가 안된다며, 배산임수가 좋은 서울에선 있을 수 없다고 한다. 한승희는 할망에게 어둑시니의 기운이 느껴진다며, 지네장터 놈들이 거목으로 향하는 물줄기를 끊어놓았을 것 같다며 해결하자고 한다.

쇠말뚝을 해제하고, 지네장터 패거리를 해치운 후 여우사냥꾼 임성훈 존재를 알게 된다. 한승희는 누군가 할망을 음해하려는건 분명하며, 임성훈에게 받아야할 빚이 있다며 노한다. 마침 아이들이 저잣거리에 돌아온듯하여 다시 마을로 이동했다.

마을로 가니 삼신 할망을 욕하면 삯을 깎아준다는 이야기를 듣는다. 추노꾼이 아이들을 찾아주면서 삼신 할망을 욕하라 주문한 것. 추노꾼을 찾자 한승희는 도력을 쓰며 힘을 과시했고, 임성훈이 주도한 것을 알게 된다. 이후 아이들이 아파하자 한승희는 아이들의 나이를 묻게 되며, 삼신 할망에게 무슨 일이 생겼다며 돌아간다.




▲ 흑정령 냄새가 난다



▲ 할매가 사람을 친다니 말도 안된다는 선비



▲ 할매가 물이 말랐다는데, 서울에 물이 마를리가 없다는 돌쇠.



▲ 할망에게 어둑시니 기운이 느껴진다며



▲ 물줄기를 끊은 원인을 찾자고 한다.



▲ 쇠말뚝을 찾아 해제한다.



▲ 이 모든건 할망을 음해하려는 세력이 있다.



▲ 마을사람들은 추노꾼이 할망을 욕하면 삮을 깎아 준다고 한다.



▲ 이상하네... 추노꾼을 찾아보자



▲ 도력으로 제압하는 한승희.



▲ 범인을 찾았다.



▲ 한편, 아이들이 갑자기 아파오자 나이를 묻는다



▲ 점지한 아이들만 아픈 이유? 할망이 위험하다


삼신할매를 찾아 다시 돌아왔다. 그러자 낯선 남자 2명이 대화를 나눈다. 이렇게까지 해야되냐는 젊은 남자, 그러나 정치가라면 모름지기 이득과 희생을 조율할 줄 알아야 한다는 늙은 남자다. 늙은 남자를 물길을 가로막는 돌뿌리가 있다면 뽑아내고 흘러가야 한다는데, 주인공 일행이 나타나자 알 수 없는 비녀를 나무 뿌리에 박고 도망친다.

삼신할매가 주변의 사람들을 공격한다. 한승희는 멈추라고 말린다. 삼신할매는 반쪽자리 복수를 갈망하는 네가 나한테 멈추라고 말을 하냐며, 그 대가로 저주와 원망을 받았다고 한다. 넌 이 끝없는 갈증을 알고 있다며, 오직 복수만이 씻어 낼 수 있다고 한다. 산신할매도 자신이 복수를 갈망하는 것 같다는데, 여기서 분기점이 생긴다. 돌쇠의 말대로 삼신 할매의 한을 풀어주거나, 삼신의 한이 사람에게 영향을 미치기 전에 소멸시키는 한승희까지 둘 중 하나만 진행이 가능하다.




▲ 아이들은 죄가 없다는 젊은 남자.



▲ 요귀의 힘을 빌어 태어난 아이들은 아이가 아니라는 가면 속 늙은 남자.



▲ 정치가인가 보다.



▲ 앞길을 가로막으면 해치워버리는 힘을 가진 자?



▲ 주인공 일행이 오자 비녀를 나무 뿌리에 꽂는다



▲ 삼신 할망이 공격하려고 한다



▲ 용서 vs 소멸 선택지가 나뉘어 진다.


한승희의 말에 따라 굴레를 끊다를 선택하면 의뢰 재료를 모아 살-풀이를 진행한다. 만신이 살-풀이를 진행하자 삼신할망이 모습을 드러내며, 다시 전투가 시작된다. 그리고 삼신할망을 처치하면 삽화가 그려진 스토리 신이 스킵하지 못한 채 볼 수 있다.

삼신할망은 거목이 베이지 않는 한 사라지지 않는다며, 어둠 속에서 그대들의 목소리가 들렸다고 한다. 그리고 덕분에 정신이 들어 고맙다고 한다. 돌쇠는 한승희한테 나그네에게 문제는 풀라고 있는거라며 큰소리 친다. 한승희는 뿌리에 박힌 비녀를 뽑아줬지만, 쓰러진 사냥꾼에게 비녀로 찌른다. 한승희는 어머니의 복수를 외쳤다.

일어선 한승희는 삼신 할망의 메마른 갈증이 끝났듯이 나 역시 내 갈증을 끝낼 뿐이라며 여우불을 보여준다. 한승희의 정체는 반요, 건호와 미은의 아들이다. 한승희는 덕을 보았으니 필요한 대답을 주겠다고 한다. 지네장터 놈들은 이 땅에 사람만을 남기려고 하며, 삼신 할망이 마지막 관문이라 그 권속을 무찌른다면 더 이상 거리낄 것 없을거라는 이유다. 그래서 할망이 점지한 아이들을 납치한 것이다. 한승희는 강이 마르면 물고기가 죽는다는 말을 읊었는데, 자신의 강은 너무 어린시절에 말라버렸다며 사라지며 삼신전이 끝난다.




▲ 소멸을 택하자 살-풀이로 할망의 힘을 약화한다.



▲ 전투가 끝나고 나오는 삽화.



▲ 자신은 거목이 있는한 사라지지 않는다며



▲ 어둠 속에 주인공의 목소리가 들렸다고 한다.



▲ 할망은 고맙다는 말을 건넸고, 돌쇠는 뿌듯해 한다.



▲ 그러나 승희 선비는 비녀를 뽑아들고



▲ 쓰러진 사냥꾼을 공격한다



▲ 어머니의 복수??



▲ 그의 정체는 반요.



▲ 지네장터가 누군지 알려주며



▲ 강이 마르면 물고기가 죽는다



▲ 나의 강은 너무 어린시절에 말랐다고 한다. 어머니가 죽었으니 자신도 이미 죽었다는 뜻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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