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 온라인으로 펼쳐지는 개막 경기는 중국의 울브즈 e스포츠와 베트남 T4M이 맞붙었다. 그 결과, 울브즈 e스포츠가 T4M을 상대로 세트 스코어 3:0 압승을 거뒀고, 연변매직과 솔로의 대결은 연변매직의 3:1 승리로 종료됐다.
울브즈와 T4M의 1세트, 울브즈는 'Lihaohao', T4M은 'NgocQuang'이 출전했다. 두 선수는 대회 첫 경기기도 하고 아직 몸이 덜 풀린듯 제대로 공격을 이어가지 못하고 있었다. 그렇게 0:0으로 승부가 종료되나 싶었는데 'Lihaohao'가 호나우두로 추가 시간에 득점에 성공하며 1:0으로 승리했다.
2세트는 'Ga'와 'ThanhDat'이 만났다. 여유가 있던 쪽은 'Ga'였다. 운동장을 넓게 활용하며 크로스를 네드베드가 깔끔하게 처리하며 전반 26분 첫 골을 기록했다. 'ThanhDat도 전반전 종료 직전 마지막 공격에서 굴리트의 정확한 슈팅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후반전에 'Ga'가 두 골이나 추가하며 여유롭게 3:1로 승리했다.
세트 스코어 2:0으로 앞선 상황, 울브즈는 'Marspy'가 출전해 'VietAn'을 상대로 운영에서 확실히 앞선 모습을 보여주며 4:0으로 승리해 울브즈 e스포츠가 압도적인 승리를 따내며 다음 라운드로 향했다.
한편, 울브즈 VS T4M 경기와 동시에 진행된 중국의 연변매직과 베트남 솔로의 대결은 연변매직의 3:1 승리로 종료됐다.
연변매직에는 한국인 두 선수가 있는데, 김승환은 아쉽게도 'From0'에게 0:1로 패배했고, 윤형석은 4세트, 다시 출전한 'From0'와 대결에서 1:0으로 리드하던 경기를 종료 2분 전, 상대의 압박 플레이에 흔들리며 패스 미스가 나와 동점을 허용했다. 그리고 연장전에서 상대에게 PK를 내주며 2:1로 역전에 성공한 솔로의 'From0'였다.
그러나 연장 후반, 마지막 공격 기회만 남은 윤형석은 극적인 동점골에 성공해 승부차기까지 이끌어 승부차기 끝에 승리를 따내 연변매직이 3:1로 솔로를 꺾고 승자조로 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