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지 중 방향 전환?! '몬헌 와일즈', 최신 정보 공개

동영상 | 윤홍만 기자 | 댓글: 8개 |



몬스터 헌터 시리즈의 최신작 '몬스터 헌터 와일즈'가 오는 21일, 게임스컴에서 세계 최초로 유저 시연을 실시한다. 게임스컴 개최까지 이제 약 2주가량 남은 상황. 이에 캡콤은 자사 유튜브를 통해 '몬스터 헌터 와일즈' 최신 정보를 소개했다.


캡콤이 공개한 영상은 기본 액션, 집중 모드, 그리고 무기별 영상들로 '몬스터 헌터 와일즈'의 기본적인 전투 시스템, 그리고 새롭게 추가된 요소들을 담고 있다. 기본 액션 영상에서 가장 눈에 띄는 건 탈것인 '세크레트'에 대한 부분이다. '몬스터 헌터 라이즈'의 탈것이자 전투를 도와주는 동료 가루크에 대응하는 요소로 탑승한 상태로 이동하면서 체력이나 무기 예리도를 회복하거나 채취 등 사냥 준비를 하는 부분 등은 가루크와 큰 차이가 없다.

그렇다고 세크레트가 그저 외형만 바뀐 가루크라는 건 아니다. 일단 가루크와 달리 세크레트는 전투를 직접적으로 도와주지 않는다. 어디까지나 탈것 등 전투를 보조하는 요소에만 그친다고 할 수 있다. 얼핏 가루크에 비해 덜 유용해 보이기도 하지만, 꼭 그런 것만은 아니다. 세크레트는 가루크와 비교했을 때 크게 두 가지 차별점이 있는데 첫 번째로는 '자동 추적 시스템'을 들 수 있다. 퀘스트 대상 몬스터가 있는 곳까지 자동으로 데려가 주는 기능으로 이동을 한층 쾌적하게 도와준다.




'무기 교체 시스템' 역시 주목할 만한 부분이다. 이전 시리즈에서는 무기를 교체하기 위해선 일일이 캠프로 돌아가야 했으나 '몬스터 헌터 와일즈'에서는 조건을 충족할 경우 2개의 무기를 들고 다닐 수 있어서 캠프에 돌아가지 않고 세크레트에 탑승한 채로 무기를 교체할 수 있다. 자칫 지루해질 수도 있는 이동에 걸리는 시간을 여러모로 줄인 모습이다.

'몬스터 헌터: 월드'에서 첫선을 보인 보조 무기 슬링어에 대한 부분도 있다. 필드에서 채취한 다양한 탄을 발사하는 등 '몬스터 헌터: 월드'의 슬링어와 크게 다르지 않은 모습이다. 다만, 아예 같은 건 아닌데 새로운 요소로 훅 슬링어라고 해서 먼 거리에 있는 아이템을 채취하거나 낙석 등 환경 기믹을 쓰는 식으로 편의성이 개선됐다.


'집중 모드'는 '몬스터 헌터 와일즈'에서 새롭게 추가된 전투 시스템이다. 글자 그대로 목표를 조준한 상태에서 공격 및 가드를 할 수 있는데 적과의 거리감이나 조준을 하는 데 여러모로 큰 도움을 준다. 같은 부위를 계속 공격할 경우 '상처'를 입힐 수 있는데 이때 상처를 공격하면 더 큰 대미지를 줄 수 있다. 한편, 집중 모드를 발동하면 상처는 물론이고 만약 몬스터가 약점을 노출할 경우 약점도 강조되는 만큼, '몬스터 헌터 와일즈' 전투의 축이 될 것으로 보인다.

상처나 약점을 그냥 공격해도 되지만, 제대로 공격하기 위해서는 '집중 약점 공격'을 해야 한다. 집중 약점 공격은 상처와 약점에 큰 대미지를 주는 특수한 기술로 집중 모드와 집중 약점 공격을 활용할 경우 사냥에서 큰 찬스를 만들어 내는 것도 가능하다.


무기 소개 영상을 통해서는 무기별 새로운 액션들을 확인할 수 있다. '몬스터 헌터 와일즈'에는 한손검, 대검, 태도, 쌍검, 해머, 수렵피리, 랜스, 건랜스, 슬래시액스, 차지액스, 조충곤, 라이트보우건, 헤비보우건, 활 14종의 무기가 등장하며, 현재 공개된 무기 소개 영상은 대검과 헤비보우건 2개다.

대검 소개 영상을 통해서는 집중 약점 공격과 기존의 가드와는 별개로 보이는 힘겨루기로 보이는 새로운 액션이 추가된 걸 볼 수 있다. 집중 약점 공격의 경우 종베기와 횡베기로 구분되며, 마치 긁듯이 베어내는 게 특징이다. 힘겨루기의 경우 집중 모드 발동과는 무관한 것으로 보이는 만큼, 발동 조건 등에 대해서는 추후 공개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한편, 소개 영상에는 담기지 않았지만, 대검 유저들에게 있어서 여러모로 희소식이 될 법한 요소 역시 발견할 수 있었다. 차지 중 방향 전환에 대한 부분으로 기존 시리즈에서는 좌우 각도로 살짝만 움직일 수 있었던 게 '몬스터 헌터 와일즈'에서는 거의 180도에 가깝게 전환할 수 있도록 개선된 만큼, 대검의 답답함 역시 많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헤비보우건에는 '용열 모드'라는 게 생겼다. 용열 모드 중에는 에너지(게이지)를 소비해 특수탄을 발사할 수 있는데, 이렇게 소비한 에너지는 시간이 경과하거나 적을 공격할 경우 회복한다. 다양한 탄종에 더해 용열을 어떻게 관리하는지가 헤비보우건의 핵심인 셈이다. 한편, 영상을 통해서는 대검과 마찬가지로 힘겨루기 요소가 추가된 걸 볼 수 있는데 지금까지 공개된 연출 모두 도샤구마와의 힘겨루기였던 만큼, 별개의 모션일지 아니면 도샤구마와의 특수한 기믹일지는 좀 더 확인이 필요해 보인다.

게임스컴 개최까지 2주가량 남은 만큼, 공개하지 않은 무기 소개 영상은 개최 전까지 하나씩 공개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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