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아침의 나라 속 우리 설화 - 불가살전 편

게임뉴스 | 여현구 기자 | 댓글: 1개 |
철을 먹으면 회복하는 괴물
검은사막의 구름의 나라의 역사도 살짝 언급
구름의 나라 마지막 장군이 불가살이 된 사연

※ 검은사막의 아침의 나라 의뢰에는 두 가지 분기가 존재합니다. 기사에서 다루지 않은 분기는 직접 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원본 설화
[정의]
고려 말 닥치는 대로 쇠를 먹으며 계속 성장하여 사람들을 공포에 떨게 하던 괴물에 관한 전설.

[역사]
불가사리[不可殺伊]는 민간에서 구전되어오던 환상 속의 괴물로, 민속에서는 재앙과 화재를 예방해 주는 존재로 여겨 병풍이나 굴뚝에 그려 넣기도 하였다. 『송남잡지(松南雜識)』에 “민간에 전하기를 송도(松都) 말년에 어떤 괴물이 있었는데, 쇠붙이를 거의 다 먹어 버려 죽이려고 하였으나 죽일 수가 없었다. 그러므로 ‘불가살(不可殺)’이라고 이름 하였다. 불에 던져 넣으면 온몸이 불덩어리가 되어서 인가(人家)로 날아들어 집들이 또한 다 불에 타 버렸다.”는 기록이 실려 있다.

[줄거리]>
어느 날 나라에서 중들을 모두 잡아들이라는 공문이 내려와 절에 있던 중들이 도망 다니게 되었다. 하루는 어떤 중이 자신의 여동생 집으로 가 숨겨 주기를 청하였다. 여동생은 중을 숨겨 주는 척하고 벽장에 가둔 뒤 남편에게 자신의 오빠를 관아에 바치고 큰 재물을 얻자고 하였다. 여동생의 남편은 오빠를 관아에 팔아넘기려 한 행동에 분노하여 아내를 죽이고 중을 풀어 주었다. 중은 벽장에 갇혀 있을 때 밥풀로 괴상한 짐승 모양의 물건을 만들어 재미삼아 바늘을 먹였다. 놀랍게도 그 괴물은 바늘을 받아먹고 점점 자라나다 집 안에 더는 먹을 게 없자 밖으로 나와 온갖 쇠붙이를 먹으며 더욱 크게 성장하였다. 나라에서 이 괴물을 잡아들이기 위해 사람들을 동원하여 활을 쏘기도 하고 칼로 내리치기도 하였으나 실패하였다. 마지막으로 불로 녹여 없애려 하였으나, 온몸이 불덩어리가 된 괴물이 거리를 돌아다니는 바람에 온통 불바다가 되고 말았다.

※출처: 한국민속대백과사전


아침의 나라 불가살전
유운루의 인혜는 언니랑 이야기 중이다. 토벌 간 사람들 중에 아무도 돌아 온 사람이 없다고 한다는 내용. 돌쇠는 그런 무시무시한 소리는 뭐냐고 묻자, 인혜의 언니가 답한다. 불모지로 남아있는 폐성터를 알고 있냐고 한다. 돌쇠는 우리나라를 침략했던 작은 나라였던건 안다며, 이미 망해서 남은게 없을텐데 뭐 먹을게 있어서 그런가 하고 의문을 갖는다.

언니는 예전부터 그쪽 터가 안좋다고 말이 있었는데, 나라에서 단조장을 만드려다가 무슨 이유에서인지 중단됐다고 한다. 알고보니 폐성터에 괴물이 있었다며, 병조에서 무과 치를 때 특별 점수를 가산해서 주는 파격적인 조건을 걸고 토벌 지원병을 모집했다고 말한다. 하지만 토벌에 실패한 건 물론이며 살아 돌아온 사람도 하나 없다면서 지원자도 없다고 한다. 돌쇠는 마침 병조에 볼일이 있다며 가보자고 한다.

병조에 도착하니 지원병 모집 간판이 내려간 상태. 그러나 모험가 일행의 정체를 알게되자 토벌을 도와달라고 한다. 병판대감과 함께하고 청월과 매화들이 동원된다면 이전과는 다를거라고 한다. 돌쇠는 토벌 장소는 발길이 뜸할텐데 괴물이 나타난거 어떻게 알았냐고 의문을 던졌는데, 포졸은 빈 땅 놀리기 아까워서 뭐라도 하려다가 발견된 것 아니냐며 자세한 내용은 모르는 느낌.




▲ 토벌자들이 실종되나



▲ 거기 괴물이 있으니깐!



▲ 괴물 토벌하면 무과 시험 가산점 준다며요?



▲ 우리도 양심이 있지 산제물 그냥 안보내



▲ 헛, 모험가님이셨군요?



▲ 장비 점검하고 가세요



토벌가기 전 대장간에 들러 장비를 점검하려는데, 꼬마가 대장간의 무기를 들고 도망친다. 추격 끝에 잡았더니 대장장이 아저씨는 숨 찬 값까지 두 배는 받아야 한다고 화를 낸다. 꼬마는 잡힌 와중에도 무기는 원래 우리꺼라며 도둑은 네놈들이라고 화낸다. 돌쇠는 상황을 보고 대신 무기값을 치뤘는데, 꼬마는 말 한마디 없이 바로 도망쳤다. 작은 소동이 끝나고 집결 장소인 화선곡으로 향한다.

화선곡은 매화들의 땅. 도착하니 부대장 서효윤은 대 화선곡의 정예 매화 부대가 출정했다고 큰소리치는데, 토벌대가 패퇴했다는 소식을 듣는다. 돌아온 토벌대는 상대가 괴물이라며 겁을 먹었다. 부대장은 화선곡 정예 부대도 당해내지 못한 괴물인데, 토벌을 보낼 모험가 실력을 알아야 된다며 결투를 신청했고 실력을 알아본 뒤 토벌을 부탁한다.




▲ 도둑 잡아라!



▲ 이거 원래 우리껀데?



▲ 애가 이상한데 찜찜하네, 일단 변상하자



▲ Run



▲ 화선곡에 도착해 용무를 물어본다



▲ 우리 정예부대가 갔으니 이제 끝났어



▲ 응, 우리가 끝났어



▲ 정예부대도 잡는 괴물, 네가 잡으러 간다고? 실력좀 보자



▲ ....죄송합니다



토벌 장소에 가니 갑주를 두른 거대한 괴물이 있다. 침입자가 나타났다며 달려들었는데, 마을 꼬마 도둑이 등장하며 죽이지 말라고 한다. 돌쇠는 고맙다는 말을 건넸는데, 뒤에서 요진이라는 노인이 등장해 꼬마 아랑이를 도와줬으니 오히려 고맙다고 답한다.

노인은 이곳이 내 나라라고 한다. 구름의 나라 유민인 것이다. 이곳은 원통하고 비통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서려있었는데, 자신은 구름의 나라를 지키는 왕실 수호 무사였다고 한다. 어느 날 공주 아기씨께서 탄강(임금이나 성인이 태어남)한 날에 즐거운 마음으로 마음껏 마시고 취했지만, 당일 역모가 일어났다고 한다. 자신은 자욱ㄴ의 명을 받아 공주 아기씨와 유모를 호위했는데, 이 후로는 천하가 뒤집힌 뒤였다고 한다.





▲ 갑주를 입은 괴물이 있다



▲ 침입자 잡아라



▲ 누가 막아선다



▲ 이게 통하네?



▲ 아까 꼬마 도둑이 막아준 것



▲ 노인도 꼬마와 아는 사이다



▲ 이곳은 내 나라..라고



▲ 구름의 나라의 터다



▲ 노인은 왕실 수호 무사



▲ 아기의 탄생으로 축제를 즐겼지만



▲ 반역이 생겼다



▲ 공주 아기씨와 유모를 호위한 노인



▲ 장군은 남았고, 노인은 이후 정신을 잃었더니



▲ 천하가 뒤집혔다고 한다



나라 안팎을 떠돌아다니며, 역모에 가담해 공신이 된 자의 주위를 맴돌다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되었다고 한다. 아침의 나라 사람이었던 장군주가 역모에 협력했다는 사실. 돌쇠는 장군주 대감이 역모 협력 사실을 믿지 않는다. 역모였다면 구름의 나라가 우리 땅을 침략할 이유가 없다는 것. 구름의 나라가 먼저 아침의 나라를 공격했지만 미심쩍은 것도 있었언 것. 구름의 나라는 왕이 바뀌면서 나라 꼴이 엉망인데, 질 것이 불 보든 뻔한 전쟁을 계속 걸어왔던 점이다. 거기서 크게 이겼고, 그로 인해 장씨 가문이 크게 일어섰다.

장씨 가문은 요귀들을 연구하는 영물관 기관을 관장하는 집안. 덕분에 권략 잡고 여식을 중전으로 들이고, 세자 낳고 권세가 하늘을 찔렀다는 말을 덧붙인다. 노인 요진은 결론적으로 모두 장군주가 벌인 투전판에 놀아난거라며, 구름의 나라가 무너졌다고 한다. 그리고 아침의 나라는 구름의 나라 사람들을 내보내고 단조장을 세운 것.

어느날 폐성터에 꼬마 아랑이가 병사와 마추쳤는데, 그분이 나타나 병사들을 없애버렸다. 이후 토벌대가 계속 투입됐지만, 베여도 죽지않고 날붙이를 먹어 상처를 치유하기도 했다. 그래서 사람들은 죽일 수 없는 자라며 '불가살'이라는 별명이 붙었다.

결국, 터전을 지키기 위해 노인과 사람들은 철을 캐다가 무기를 만들어 불가살에게 제물로 바친 것. 폐성터에 불가마가 꺼지지 않던 이유도 무기를 주기 위해서다. 꼬마 아랑이 무기를 훔친것도 이유는, 아침의 나라에서 불가살이 눈치 채지 못하게 철광석을 캐가기 시작한 것이다. 돌쇠는 조정 모르게 몰래 무기를 만들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런데 화선곡 사람이 사병을 데리고 철광석을 캐가고 있었다고 한다. 확인해보니 병조판서 원백이다. 그녀는 모험가가 불가살에게 잡아먹힌 줄 알았는데, 살아있는걸 확인하고 못다한 승부를 이어간다는 이유로 죽이려 든다. 그러다가 불가살이 이성을 잃어 해당 지역을 벗어났는데, 요진의 부탁을 들어주며 비원 장군을 성불하거나 돌쇠의 말을 들어 토벌해야 된다는 분기점이 생긴다.




▲ 사실을 조사한 결과 장준구가 역모에 협력



▲ 유명한 대감인가 보다



▲ 선빵은 구름의 나라가 쳤다



▲ 전쟁을 막 걸었는데, 승산 없는 싸움을 걸어 쎄~한것



▲ 장준구의 투전판에 놀아난 것



▲ 이후 이곳에서 병사들이 꼬마에게 칼을 겨누다가 괴물이 등장



▲ 괴물은 죽지 않았다



▲ 그래서 불가살 별명이 붙었다



▲ 폐성터에 낯선 사람이 있는가?



▲ 가보니 원백이 서있고, 다시 복수한다고 결투를 펼친다. 결투 중 불가살이 등장, 분기점을 마주한다



▲ 성불한다



▲ 소멸한다


토벌하려는 분기점으로 선택했다. 그러면 노인 요진은 무슨 자격으로 비원 장군과 구름의 나라 마지막을 결정하냐고 한다. 돌쇠는 산 사람을 살아야 된다며 망령이 다 쓸어가면 안된다고 한다. 요진은 불로 철의 기운을 다스리면 불가살을 제압할 수 있다며 꿀팁을 준다. 그래도 죽이고 싶었구나?

불가살을 제압하니, 공주 애기씨는 살아 남아야 한다는 대사를 남긴다. 돌쇠는 무슨 미련이 남아 여기서 이러는지 몰라도, 남은 미련은 불에 녹이라고 한을 풀어준다. 고통스러운 마음은 이승에 두고, 극락왕생하기를...

이후 돌쇠는 우리가 이쪽으로 온 이유는 지네장터가 꾸민 짓인것 같다고 한다. 원백이 아까 외친 대사 중 주인공의 흑정령을 손에 넣으면 천하제일의 검이 된다는 말을 듣고, 삼신전에 등장한 가면과 모종의 거래가 있었던 것 같다며 의심한다. 추가로 장대승은 이곳에서 진짜 무기를 만들고 있다면 역모죄라며 서울로 돌아가서 다른 곳도 조사하자고 하며 이야기가 끝난다.




▲ 퇴치 꿀팁을 알려주는 요진









▲ 퇴치 후 볼 수 있는 삽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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