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플러스 기아가 23일 종각 롤파크에서 열린 '2024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 PO 1라운드 BNK 피어엑스와 1세트, '쇼메이커'의 나서스 활약으로 승리했다.
DK는 1세트, '쇼메이커'가 미드 나서스를 꺼냈다. BNK는 '랩터'의 신 짜오가 상대 칼날부리를 사냥하고 있었는데 DK가 이를 노려 나서스가 첫 킬을 기록했다. 그리고 바텀으로 갱킹을 시도한 '루시드'의 아이번의 도움으로 바텀에서 '에이밍'의 스몰더가 킬을 챙겼다.
BNK도 탑에서 다이브로 '킹겐'의 럼블을 잡긴 했지만 여전히 분위기가 좋은 쪽은 DK였다. BNK는 먼저 유충을 치기 시작했고, 미드에서 합류하던 럼블을 자르고 상대를 몰아냈다. 화력이 비슷해진 양 팀은 대등한 전투를 펼쳤다.
그러나 중요했던 드래곤 전투에서 DK가 일방적인 승리를 거두면서 격차가 벌어졌고, 바론까지 챙겨 22분 기준 글로벌 골드가 4,000이상이 됐다. BNK가 상황을 바꾸기 위해선 '클로저'의 아지르가 중요했다. 쇠약 거리를 벌리면서 딜링을 하고, 상황에 따라 슈퍼 토스까지 해줘야만 했다.
BNK는 조합의 장점은 CC를 통해 먼저 전투를 시도했다. '모함'의 렐은 빠르게 잡았지만 이후부턴 DK가 오른, 세라핀을 잡고 상대를 밀어내 다시 바론 사냥에 성공했다. BNK는 미드 억제기를 방어하는 과정에서 나서스를 잡긴 했지만 이미 '에이밍'의 스몰더도 엄청난 화력을 자랑하는 수준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