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미] 두 달 만에 돌아온 챔피언스 미팅! 10월 마일 대회 각질별 공략

게임뉴스 | 이문길 기자 | 댓글: 8개 |
초장거리 대회로 체급(스탯) 자체가 성적으로 이어진다
도주로 재미를 보려면 최소 2도주
3선입이나 3추입 등의 올인은 추천하지 않는다


▣ 3회차 챔피언스 미팅 마일 레이스 환경

- 레이스장 : 도쿄 (도쿄 경기장○ 유효)
- 원본 레이스 : NHK 마일컵, 야스다 기념, 빅토리아 마일
- 코스 보정(301/601/901마다 스피드 보너스 보정) : 스태미나, 근성
- 레이스장 종류 : 잔디
- 레이스장 거리 : 1,600m (마일) (근간거리○ 유효)
- 레이스장 회전 방향 : 좌회전 (반시계(좌) 방향○ 유효)
- 계절 : 봄 (봄 우마무스메○ 유효)
- 날씨 : 비 (비 오는 날○ 유효)
- 마장 상태 : 불량 (진창길 ○ 유효)





▲ 3회차 챔미 MILE 티어 리스트


대회 환경
나리타 타이신이 유력 주자인 코스입니다. 다만 혼자서 압도적으로 강한 것은 아니고 다른 각질이나 우마무스메들도 충분히 할만한 대회입니다.

무엇보다 타이신이 강하다는 것은 너도 알고 나도 아는 수준이기 때문에 각질 몰림 현상이 심합니다. 덕분에 타이신으로 승률을 뽑고 싶다면 이미 추입 각질이 최소 3 + 선입 2~3 + 역병 2~3으로 후방만 6~7명 있다는 가정 하에 스킬 세팅을 해야합니다.

1라운드라면 체급만 높아도 승률이 나오기 때문에 타이신이 절대적으로 강해보일 수 있지만, 2라운드부터는 비슷한 체급의 타이신 + 루비들이 몰리기 시작하며, 체급과 상관없이 러시안 룰렛 같은 상황이 벌어지기 때문에 안정감은 오히려 떨어지는 기현상이 발생합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 자신만의 포지션을 지키며 승률을 뽑아먹던 것이 선행이며, 선행 중에서는 이번 대회 최고의 다크호스인 다이타쿠 헬리오스가 원탑이라 할 수 있습니다.

선입 유력 후보인 다이이치 루비는 서브 에이스겸 디버퍼 역할을 겸하는 독특한 위치인데, 육성이 쉬운 편이라 루비를 가지고 있다면 누구나 엔트리에 넣는 픽이었고, 선입 위치에서 보이는 것보다 상대를 더 말리게 하기 때문에 팀 기여도 측면도 높았습니다.

기자의 엔트리는 헬리오스 + 루비 + 김렛이었고, 헬리오스가 우승을 했습니다.




▲ 지능은 내다버린 헬리오스가 흥분걸려 냅다 뛰쳐나가더니 그대로 우승했다


엔트리 조합
각질 조합으로는 1선행 + 1선입 + 1추입이 일반적이고, 타이신에 좀 더 힘을 쓰고 싶다면 2디버프 + 타이신도 있긴 했지만, 1에이스 몰아주기는 언제나 리스크가 크다는 것을 알아둡시다.

변형 조합으로는 3도주(1대도주) 올인 or 도주 + 선행 + 루비 or 2도주 1루비 조합 등 도주 견제가 잘 없다는 빈틈을 노리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2선행 + 1추입 조합도 도주와 추입 양쪽을 견제할 수 있어서 꽤 쓰였고, 2추입 이상의 픽을 쓰는 경우는 적지만 가끔 보였습니다. 일단 후방이 많이 몰린다는 것은 확실하기에 이를 대비하여 추입 육성을 어떤 방향으로 할 것인지, 그리고 서브 에이스를 어느 각질에서 키울지가 엔트리의 핵심이라 할 수 있겠네요.




▲ 도주는 솔직히 운이고, 선행과 루비, 추입의 술래잡기 싸움이다


도주 육성
도주는 체급이 받쳐줘야 하는 것은 물론이고 상대가 도주에 대한 아무런 대비도 하지 않아야 한다는 대전제가 깔려야 우승할 수 있습니다.

딱히 도주 견제가 없더라도 최종 직선 길이가 무려 500m가 넘어가는 코스이기 때문에 스킬 발동이 조금만 꼬이더라도 그대로 따라잡힐 수 있는 고위험군입니다. 솔직히 자신은 도주가 너무 좋다고 하는 사람이 아닌 이상 기본적으로 추천하지 않는 각질이죠.

만약 사용한다면 세이운 단독 도주에 선행 + 루비, 다른 조합으로는 1대도주(헬리오스 or 스즈카) + 2도주(헬리오스, 스즈카, 세이운, 초코봉, 초코 후진) 조합을 추천합니다. 2대도주를 쓰는 유저도 있긴 했지만, 아직은 시기상조가 아닐까 싶습니다. 조합을 구성하는데 있어서 이번 대회 가장 자유로운 각질이니, 원하는대로 배치하고, 승률이 잘나오는 엔트리를 쓰면 될 것 같습니다.






선행 육성
추입 몰림 현상의 꿀을 가장 맛있게 받아 먹었던 각질입니다. 주력픽은 다이타쿠 헬리오스와 사쿠라 치요노 오, 캠핑 타이키 셔틀 3인방입니다. 다만 이때 많이 알려진 편은 아니지만, 시킹 더 펄과 웨딩 파인도 무척 강했습니다.

이중에서 헬리오스가 유독 강한 이유는 고유기를 비롯하여 중반에 가장 앞서나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나머지는 종반형 고유기 및 스킬을 지니고 있는데, 불량 마장 특성상 한 번이라도 나갈 타이밍을 놓치면 벌어진 차이를 따라잡지 못하고 침몰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물론 이런 것도 어디까지나 운이고, 기본적으로는 본인이 종반형이면 중반 스킬을 많이 배워 극복하고, 헬리오스처럼 중반형이면 종반 스킬을 많이 배우면 장단점이 상쇄되기에 결국 체급 싸움이라 봐야합니다. 누구라도 승리 플랜을 세우는 것이 가능하기에 본인이 가지고 있는 픽중 원하는 픽을 자유롭게 사용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번 대회에서 도주에 가까운 포지션이기 때문에 세이운 스카이의 앵글링 스키밍을 계승받는 것을 고려해둡시다.






선입 육성
선입이라고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 사실상 루비 원툴인 각질입니다. 다른 후보로는 응원킹과 뱀부 메모리, 시킹 더 펄, 오구리 캡 등이 있는데, 키우기 귀찮은 것이 아니라면 추입으로 돌리는 것이 포텐셜이 좀 더 높습니다.

다른 선입이 힘든 이유를 설명하자면, 루비가 가장 큰 원인이라 할 수 있죠. 앞서 언급한 후보들은 대부분 최종 직선이나 따라잡기 상황에서 고유기가 발동되는데, 루비의 디버프 및 고유기가 앞선 타이밍에 터지면서 가속에 제동이 걸리게 되고, 추가로 추입들이 자리를 잡고 앞서가는 상황이 연출되어 힘을 쓰기 힘듭니다. 즉, 선입 자리에서 같은 선입 피를 빨아먹는 루비와 중반형 추입의 자리 싸움 때문에 말그대로 양쪽에서 견제당하는 입장이 됩니다.

다만 육성 편의성은 선입이 낫고 가속기가 부족한 것도 아니기 때문에 체급을 높일 수만 있다면 그대로 선입으로 엔트리에 넣어 테스트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물론 선입을 많이 넣는 경우 그대로 추입이 호로록 받아먹게 되니, 역시 대회 흐름을 잘 읽으면서 엔트리를 짤 수 밖에 없습니다.

당연하지만 루비는 그냥 선입에 고정으로 박아두고 쓰는 것이 좋습니다.






추입 육성
서로가 의자 뺏기 싸움을 해야하는 추입 각질입니다. 최종 직선 500m라는 어마어마한 거리에 힘입어, 가장 돋보이는 파괴력을 자랑하기에 이번 대회의 주인공 자리라 할 수 있습니다.

대신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타이신을 비롯한 각종 추입 우마무스메들을 엔트리에 넣기 때문에 어떤식으로 스킬을 세팅해야 할 지 가장 고민되는 각질이기도 합니다.

일단 크게 중반형과 종반형 크게 2가지 타입으로 나눠지는데요. 중반형의 경우 루비와 추입이 많다는 것을 가정하고, 중반부터 일찍이 앞서나가 유리한 자리에서 순위 싸움을 벌이는 타입입니다. 전광석화를 통한 가속이 아니라 니시노 플라워나 머미 크릭 등 선행들이 쓸법한 계승기를 통해 가속을 합니다.

종반형은 이전에 이미 여러번 써먹은 전광석화를 통해 가속하는 세팅입니다. 전광석화 + 메지로 라이언 + 응원킹의 계승기를 베이스로 삼게 됩니다. 중반형 타이신이 많아지면서 오히려 종반에 강한 김렛 등이 승률이 오르는 현상이 벌어지는 등 엔트리 상황에 따라 서로가 서로에게 칼을 꽂는 각질입니다.

다만 중반형이든 종반형이든 어느 한쪽으로 극단적으로 치우치는 것보다, 여러 상황에 대비하여 스킬 Pt가 남는대로 다양한 순위별 가속기를 배워두는 것을 추천합니다.







디버프 육성
이번 대회에서는 역병마가 상당히 많이 나올것으로 보입니다. 기본적으로 루비도 디버퍼의 포지션을 취하고 있고, 루비에 추가로 역병마를 키우면 2역병 조합이 탄생합니다.

어떤 디버프 위주로 배울지는 본인 에이스 및 각질 비율에 따라 고민하는 것이 좋고, 수루시 고유기 계승만 한다면 나머지는 취향에 가까운 영역입니다. 서포트 카드도 취향 따라 편성하고, 지능 스탯을 제외한 나머지는 스탯은 대충 키우더라도 혜안과 독점력만 배웠다면 크게 문제 없습니다.




댓글

새로고침
새로고침

기사 목록

1 2 3 4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