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독일 베를린에 위치한 라이엇 게임즈 아레나에서 2024 LoL 월드 챔피언십 플레이-인 스테이지 1일 차 경기들이 펼쳐졌다. 개막전인 매드 라이온즈 코이(LEC)와 바이킹 e스포츠(VCS)의 대결은 매드 라이온즈의 2:0 승리로 종료됐다.
1세트, 바이킹 e스포츠는 바텀에 과감한 다이브를 시도해 노틸러스를 잡았다. 매드 라이온즈는 크산테가 순간 이동으로 바텀에 합류해 카밀을 잡는 성과를 달성했다. 매드 라이온즈는 탑을 강하게 압박해 시야를 차단하고 고개를 내민 뽀삐를 잡아 '엘요야'의 니달리가 킬을 기록했다.
그리고 전령에서의 전투도 매드 라이온즈가 1킬을 따내며 주도권을 잡아갔다. 바이킹은 전투로 불리한 상황을 타개했다. 바텀으로 깊게 들어온 상대를 카밀의 궁극기를 통해 묶어두고 노틸러스와 크산테를 잡아냈다.
전체적인 운영에선 확실히 매드 라이온즈가 앞섰지만 전투에 있어서는 바이킹도 만만치 않았다. 바이킹은 드래곤 전투는 패배했지만 몰래 바론 사냥을 성공하면서 골드 차이를 많이 따라갔다. 하지만 결국 최후의 교전이 된 드래곤 전투에서 매드가 상대를 제압하면서 넥서스까지 파괴해 먼저 1승을 차지했다.
2세트 경기 초반, 자신들의 레드로 들어온 의 자르반 4세를 잡으며 출발한 매드는 미드에서 '카티'의 오리아나까지 제압해 좋은 출발을 보여줬다. '구리'의 자르반 4세 동선을 집요하게 괴롭힌 매드는 두꺼비를 잡던 자르반 4세를 또 잡으며 '엘요야'가 정글을 지배할 환경이 마련됐다.
속도를 빠르게 올린 매드는 탑 압박을 통해 득점을 계속 쌓았다. 바이킹도 바텀에서 2킬을 기록하며 반격을 했지만 차이가 꽤 벌어진 상태였다. 이후 매드는 전령을 미드에 활용해 1차 타워를 파괴하고 전투를 열어 대승을 거뒀다.
바이킹은 전투를 통해 뭔가 반전을 노렸지만 계획대로 되지 않았고, 매드가 계속 격차를 벌리면서 무난히 상대를 제압하고 2:0 승리를 따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