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미리 보는 디아블로4 확장팩, 개발자 라이브 스트림 정리

게임뉴스 | 이찬양 기자 | 댓글: 7개 |



한국 시간 10월 3일, 디아블로4 개발자 라이브 스트림이 진행됐다. 커뮤니티 디렉터 애덤 플레처와 여러 개발진이 참여한 이번 방송에서는 다가오는 10월 8일 출시가 예정된 첫 확장팩' 증오의 그릇'과 차후 시즌에 담길 변경 사항에 대한 안내가 이루어졌다.

우선, 공개 테스트 서버(이하 PTR) 이후 피드백을 통해 이루어진 변화가 소개됐다. 주목할 만한 소식으로는 아이템과 관련된 수정안이 있다. 일반 전설 아이템은 PTR에서 명품화 4강, 담금질 한 줄만 가능했는데 이제 명품화 8강, 담금질은 두 줄까지 진행할 수 있다.

또, 선조 고유 아이템은 드롭 확률이 PTR의 3배로 증가하며 시즌 여정을 통해 담금질 초기화 스크롤도 2개를 확보할 수 있다. 이와 함께, 통상 난이도부터 상승하던 몬스터 공격성이 고행 단계부터 증가하게 되고 통상 난이도의 참회자 난이도는 레벨 1부터 참여할 수 있다.




▲ 일반 전설 아이템도 두 줄의 담금질과 8강 명품화가 가능하다


플레이어 파워와 관련된 변경점도 있다. 고행 1단계부터 모든 콘텐츠에 접근할 수 있지만, 최상위 콘텐츠의 경우 PTR보다 다소 난이도가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PTR에서의 나락 100단 난이도가 이제 나락 80단일 것이라 예고되었으며 전설 문양의 곱연산, 합연산 피해량 증가도 감소되었다.

대신, 정복자에서는 희귀 및 마법 노드에 상향 조정이 있다. 기존 정복자 노드에서는 전설 노드와 문양 위주의 구성이 이루어지고 있었는데, 희귀 노드가 더 유용할 수 있도록 일부 옵션이 수정되며 보너스 효과가 강화되는 노드 또한 존재한다. 한 예로, 지속 피해 감소 효과를 가진 노드는 효과가 피해 감소로 수정된다.




▲ 전설 문양의 곱연산 및 합연산 피해량은 너프, 희귀와 마법 노드는 조정이 이루어진다


지옥불 군세에 대한 언급도 이루어졌다. 개발진은 지옥불 군세가 가진 문제로 너무 뛰어난 보상과 고유 아이템 파밍이 효율적이지 않다는 점을 지적하며 입장권인 지옥불 군세 나침반과 보상 체계를 수정했음을 밝혔다. 이제 지옥불 군세 나침반은 제작이 아닌 활동을 통해서만 획득이 가능하고 입장권 수급이 어려워진 대신, 의회원이 고유 아이템과 던전 보스 전리품을 드롭하도록 조정되었다.

전리품 상자 획득 구조에도 변화가 있다. 상급 전리품 상자 개봉에 200개의 에테르가 들어가며 재료 전리품 상자는 기존 골드 전리품 상자처럼 남은 에테르를 모두 소모해 여는 방식이 된다. 재료 획득의 편의성은 좋아졌지만, 60개가 소모되던 상급 전리품 상자 개봉에 필요한 에테르 수량이 크게 늘었기에 출시 이후 보상의 수준을 확인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악몽 던전, 속삭임, 월드 보스, 보물 고블린 등은 보상 상향 소식이 전해졌다. 보루의 경우, PTR보다 완료 시 획득하는 경험치가 감소한다.

제작에 대한 수정도 이루어진다. 이제 반짝이는 벼락불 2개를 대장장이에게 가져가면 내 직업이 사용하는 우버 유니크 아이템 중 하나를 무작위로 제작할 수 있게 된다. 만약, 원하는 아이템의 확정 제작을 원한다면 2개의 반짝이는 벼락불과 함께 룬을 추가 재료로 활용해야 한다. 확정 제작에 필요한 룬의 소모량을 추후 확인해야겠지만, PTR과 비교했을 때 반짝이는 벼락불의 필요량 자체가 감소했기에 활용 가능성은 충분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대장장이에게 재료를 사용해 무작위 전설 장비를 제작할 수 있는 기능도 추가되며 확률적으로 신화 고유가 등장할 수도 있다.




▲ 이제 지옥불 군세 상급 전리품 상자 개봉에 200개의 에테르가 필요하다




▲ 반짝이는 벼락불 2개와 룬을 이용해 원하는 우버 유니크 제작이 가능하다


룬어는 PTR에서 매우 좋은 평가를 받았던 옴 룬과 욤 룬이 크게 하향됐다. 오움룬은 필요 공물이 100 더 증가하며 강화된 전장의 함성이 아닌 일반 전장의 함성이 사용되어 더 이상 광폭화를 제공하지 않는다. 석화룬인 욤룬은 더 이상 극대화 피해를 제공하지 않고 100의 공물과 기절 효과로 옵션이 수정됐다. 오움룬과 욤룬을 제외하면 선호도가 낮던 룬들의 전반적인 상향이 이루어진 모습이나, 우르, 오노, 메트, 카아룬은 삭제됐다.

기존 직업의 밸런스 변화에 대한 이야기도 담겼다. 야만용사는 전반적인 상향이 이루어졌는데, 현재 선호도가 낮은 스킬과 고유 아이템에 대한 조정이 찾아온다. 드루이드는 빌드의 다양성을 위해 일부 스킬이 버프가 있을 예정이며 강령술사는 소환 빌드, 도적은 근접 빌드에 대한 버프가 찾아온다. 원소술사의 경우, 비주류 기술에 대한 상향은 있지만 번개창은 힘을 다소 잃을 것으로 전망된다.




▲ 4종의 룬은 삭제 조치가 이루어졌다




▲ 오움, 욤 룬은 너프가 적용됐다




▲ 야만용사는 PTR 이후 상향 조정이 찾아왔다


차후 시즌에 대한 소개도 이루어졌다. 시즌 6의 명칭은 '치솟는 증오의 시즌'으로, 확장팩 '증오의 그릇' 출시와 동일하게 한국 시간 10월 8일 오전 8시에 시작된다. 치솟는 증오의 시즌에서 만날 수 있는 콘텐츠 중 하나로 세계방랑자가 먼저 안내됐다.

세계방랑자는 기존 5개의 지역에 15분마다 등장하는 존재다. 최초 소환되었을 때는 무적 상태로, 주위에 소환되는 몬스터와 첨탑을 파괴해 간접 피해를 입힐 수 있고 첨탑 3개를 해체해 취약 상태로 만든 뒤에는 직접 처치가 가능하다. 처치 뒤 생기는 포탈을 통해 입장하는 끓어오르는 영역에서는 장비, 재료, 금화 등의 선택지 중 하나를 고르게 되는데, 해당 선택에 따라 클리어 후 획득하는 새로운 유형의 비약인 끓어오르는 오팔의 종류가 달라진다.




▲ 세계방랑자 공략을 위해서는 소환 몬스터 처치와 첨탑의 해체가 필요하다






▲ 새로운 형태의 비약인 끓어오르는 오팔


쿠라스트 지하도시는 캠페인 진행 도중 만날 수 있는 콘텐츠다. 레벨링과 파밍을 도울 수 있는 던전으로, 유저의 선택과 취향에 따라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트리뷰트라는 이름의 재료가 존재하는데, 여기에 추가 재료를 지불해 특정 옵션의 아이템을 저격하는 등의 방향으로도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기본적으로 타임 어택 방식의 던전이나 특정 몬스터를 처치하면 시간이 늘어나는 것이 확인되며 던전 내에 마련된 장치를 통해 여러 버프를 얻는 것도 가능하다.

암흑 성채는 협동 던전이다. 내부는 세 개의 날개로 이루어졌으며 파티원과 함께 공략에 나서는 것을 특징으로 간다. 영상에서는 다양한 플레이 양상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 파티원들이 흩어져 각자의 역할을 수행하기도 하는 한편, 한곳에 모여 보스를 상대하거나 미로와 같은 기믹을 해제하는 등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암흑 성채의 주간 보상으로는 꾸미기 아이템이 주어지며 플레이를 통해 얻는 재화로 담금질 초기화권 등의 아이템을 구입할 수 있다.




▲ 쿠라스트 지하도시는 캠페인 진행 도중 만나게 되는 콘텐츠다




▲ 입장 전 트리뷰트와 추가 재료를 사용해 특정 옵션을 저격하는 등의 활용도 가능하다




▲ 세 개의 날개로 이루어지는 암흑 성채




▲ 파티원과 협동을 통해 다양한 기믹을 풀어가야 한다




▲ 암흑 성채 재화를 이용해 담금질 초기화권을 얻을 수 있다


신규 직업인 혼령사의 패시브 일부도 새롭게 공개됐다. 핵심 스킬, 위력 스킬의 피해량을 높이는 패시브와 함께 착용 무기에 따라 추가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유형의 패시브도 존재한다. 또, 극대화 피해를 줄시 중독 효과가 폭발하여 추가 피해를 가하는 패시브도 확인된다. 직업 전문화에도 변화가 있는데, 재규어 혼령 수호자의 메인 효과는 재규어 기술로 피해를 15번 줄 때마다 최근 0.5초 안에 준 피해의 15%에 해당하는 피해를 주도록 수정되었음이 전해졌다.

마지막으로, 용병 4인이 다루는 스킬 정보도 안내됐다. 라헤어는 플레이어가 일정 생명력을 한 번에 잃게 되면 피해를 무효화하고 저지 불가로 만들어주는 등 방어에 특화된 능력을 지녔다. 용병 바랴나는 처치 시 캐릭터와 용병이 학살 효과를 얻어 특정 스택을 달성하면 이동 속도가 증가한다.

수보의 메인 스킬은 패시브로 범위 내 모든 적과 수집물을 드러내는 효과를 지녔다. 액티브 효과는 수보가 표식을 남긴 적을 처치하면 자원을 50% 회복하는 것으로 자원 수급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엘드킨은 일정 시간 악마로 변신해 플레이어와 주변 적에게 취약을 걸고 화염 피해를 가하는데, 추후 빌드에 따라 전투 방식에도 변화가 생기는 것으로 보인다.

▶ 패치노트 전문 바로가기(영문)



▲ 공개된 혼령사의 패시브 스킬, 스킬의 위력을 높일 수 있는 효과들이 확인된다










▲ 혼령사 고유 장비도 미리 만날 수 있다










▲ 용병 라헤어, 바랴나, 수보, 엘드킨의 메인 스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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