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F14 황금의 유산 12월 3일 한국 출시! '2024 팬페스티벌 서울'

게임뉴스 | 박광석 기자 | 댓글: 42개 |



PC MMORPG '파이널판타지14(이하 파판14)'의 한국 게이머들을 위한 오프라인 이벤트, '2024 팬페스티벌 서울'이 12일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됐다.

'2024 팬페스티벌 서울'은 파판14 한국 이용자들에게 향후 업데이트에 대한 정보 및 소식과 더불어 다채로운 볼거리와 재미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대규모 축제 행사다. 이번 행사는 지난 2019년 오프라인 팬페스티벌 이후 약 5년 만에 성사된 행사이며, 한국에서 진행되는 네 번째 팬페스티벌이기도 하다.

팬페스티벌 행사가 진행된 킨텍스 9홀은 사전에 판매된 입장권을 구매한 유저들로 오전부터 가득 채워졌다. 미처 입장권을 구매하지 못한 유저들도 유튜브와 치지직 등 파판14 공식 채널을 통해 송출되는 현장 영상을 통해 행사장 곳곳의 생생한 모습을 무료로 시청하며 함께할 수 있었다.

팬페스티벌 행사 첫째날에는 요시다 나오키 PD가 직접 등단하여 신규 확장팩 '황금의 유산'과 관련된 정보와 한국 서비스 소식을 소개하는 키노트 강연, 요시다 PD와 리드 아이템 디자이너 하야시 요스케가 함께하는 개발자 노트, PvP 대회인 리미트 브레이커스 시즌1 결승전, 한국 서비스 9주년의 발자취를 함께 돌아보는 데이터 맵, 그리고 파판14의 아름다운 BGM이 연주되는 피아노 콘서트가 진행됐다.


행사: 파이널판타지14 '2024 팬페스티벌 서울'
일시: 2024년 10월 12일(토) 9:00~20:00
내용: 파판14 신규 확장팩 '황금의 유산' 서비스 일정 발표


파이널판타지14 신규 확장팩 '황금의 유산', 한국어판 12월 3일 출시



이날 요시다 나오키 PD는 첫 번째 세션인 기조강연에 앞서 한국 팬들을 위한 깜짝 정보를 공개했다. 바로 한국 서버의 업데이트 버전을 글로벌 서버의 버전과 동일한 스케줄로 운영하는 방안을 준비 중이라는 것이다. 스퀘어에닉스는 지난 8월에 진행된 중국 팬페스티벌에서도 같은 내용을 약속한 바 있다. 중국 서버까지 글로벌 서버와 스케줄을 맞추게 된 만큼, 마지막 남은 한국 서버에서도 같은 대응을 준비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요시다 PD는 가능한 한 빠르게 이를 실현하기 위해 개발팀 모두가 한마음이 되어 작업 중이라며, 중국판의 작업이 끝나는 대로 한국판의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무래도 중국판의 서비스가 조금 빨랐기 때문에 순번상 뒤가 됐지만, 이후 한국판도 글로벌판과 같은 내용이 되도록 할 것이니 앞으로도 많은 기대를 바란다고 이야기했다.



▲ 요시다 나오키 PD "중국판 이후, 한국판도 글로벌판과 스케줄 맞춰갈 것"

강연을 통해 황금의 유산 업데이트의 신규 정보를 모두 소개한 요시다 PD는 "파이널판타지14를 인계받아 약 13년 정도 운영했다. 지금까지 열심히 했는데, 세계의 다양한 팬들에게 이렇게까지 사랑받을 수 있을줄은 전혀 몰랐고, 이것은 여러분 모두의 덕분이다"라며, "앞으로도 즐거움을 전달하기 위해 죽을 때까지 계속 서비스를 이어갈 생각이니 앞으로도 잘부탁한다."는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요시다 PD의 강연 이후, 황금의 유산 업데이트의 한국어판 출시 트레일러와 함께 출시일 정보가 공개됐다. 파판14의 신규 확장팩 '황금의 유산' 한국어판은 오는 12월 3일에 출시될 예정이다.

▲ 이날 현장에서 최초로 공개된 '황금의 유산' 한국어판 런칭 트레일러



▲ 영상 말미에 공개된 출시일. 한국어판 '황금의 유산' 업데이트는 오는 12월 3일에 적용된다

한국어판 출시일 정보 공개 이후, 파판14 한국어판 최정해 운영 프로듀서가 신규 잡인 '바이퍼' 코스프레 차림으로 무대에 올랐다. 그는 현재 한국판이 글로벌판과 약 5개월의 스케줄 차이가 나는데, 요시다 PD가 앞서 이야기했듯 한국어판 역시 글로벌판과 동일한 스케줄을 따라갈 계획이니 앞으로도 한국판에서 오래오래 플레이해달라는 당부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어 한국판에 추가될 여러 이벤트 관련 소식이 소개됐다. 첫 번째로 공개된 것은 파판14와 파판16의 콜라보 소식이다. 해당 콜라보 이벤트는 오는 10월 15일에 적용될 예정이며, 해당 이벤트를 통해 매티안 의상 세트와 토르갈 탈것, 꼬마친구 아기 토르갈을 획득할 수 있을 예정이다.



▲ 신규 잡 '바이퍼'의 의상 코스프레를 하고 등장한 최정해 한국판 운영 프로듀서



▲ 오는 15일부터 바로 파판16 콜라보 이벤트가 진행된다



▲ 파판16 콜라보 이벤트에서는 신규 의상과 꼬마친구, 탈것을 획득할 수 있다

앞서 한국 서버에서도 한 차례 진행됐던 '폴가이즈 콜라보'가 다시 전개된다. 폴가이즈 콜라보 이벤트는 오는 11월 12일부터 황금의 유산 업데이트가 적용되기 전날인 12월 2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파판14 세계관 설정집 3권의 한국어판 발매 소식도 전해졌다. 앞서 출판된 1권, 2권에 이어 칠흑의 반역자와 효월의 종언의 세계관 설정이 담겨있으며, 구매 특전으로 푸르슈노 인형이 제공된다.

한국 팬페스티벌 기념으로 새로운 '한복 의상'도 깜짝 발표됐다. 최정해 PD는 스퀘어에닉스 개발팀의 한국인 원화가가 작업한 의상이라며, 한국에서 선행 출시되는 '동방 방랑 예인 의상'의 이미지를 공개했다. 저고리와 바지, 갓신, 탈까지 네 가지 파츠로 구성된 남녀 공용 의상으로 오는 12월 3일에 황금의 유산 업데이트와 동시에 발매될 예정이다.






▲ 한국인 원화가가 작업한 신규 '한복 의상'도 공개됐다

이어 황금의 유산 콜렉터즈 에디션, 디지털 에디션이 소개됐다. 콜렉터즈 에디션과 디지털 에디션 모두 오는 15일부터 사전예약을 개시하며, 사전예약 특전으로 아제마 귀걸이, 꼬마친구 지탄 인형이 제공된다. 사전예약 기간 이후 구매자에게는 아크 탈 것과 가넷 인형, 초코보 붓 등 기본 구성 상품만 제공될 예정이다.

한국어판 소식 발표 이후 스퀘어에닉스의 개발진들, 그리고 한국판 개발진들이 무대에 올라 참관객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스퀘어에닉스에서는 로컬라이즈 슈퍼바이저 코지 폭스, 하야시 요스케 리드 아이템 디자이너, 소켄 마사요시 사운드 디렉터, 그리고 요시다 나오키 PD가 참석했다. 한국판 개발팀에서는 김유성 개발실장, 김승현 사업실장, 최정해 운영 프로듀서, 그리고 액토즈소프트의 권민식 부사장이 무대에 함께 올라 한국 팬페스티벌을 재미있게 즐겨달라는 당부의 인사를 전했다.

끝으로 요시다 나오키 PD가 마이크를 잡고 "약 5년 만에 한국에서 진행되는 팬페스티벌인만큼, 아마 다리도 아프고 목소리도 갈라질 것이고 근육통도 오고 힘들 것이 분명하지만, 행사가 진행되는 이틀간 제대로 즐겨보자!"라는 인사를 전하며 팬페스티벌 서울의 본격적인 개최를 알렸다.



▲ 콜렉터즈 에디션 등 여러 사전예약 정보가 소개됐다



▲ 요시다 나오키 PD의 인사를 끝으로 본격적인 이틀간의 팬페스티벌이 시작됐다


파이널판타지14 2024 팬페스티벌 서울 현장 이모저모



이날 팬페스티벌 현장에서는 참관객들을 위한 다양한 플로어 액티비티와 이벤트가 진행됐다. 행사가 진행된 킨텍스 9홀 내부에는 미니게임 구역과 포토존, 팬아트 갤러리, 푸드존, 굿즈존, 메시지월, 인포데스크 등 구역별로 여러 부스가 마련됐다.

각각의 부스를 방문하면 스탬프 랠리, 아트 스탬프, 현장 SNS 이벤트 등 플로어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었고, 각 액티비티에 참가한 것을 인증하는 스탬프를 모아 행사장 중앙의 인포데스크에 방문하면 현장에서만 획득할 수 있는 특별한 굿즈를 수령할 수 있었다. 지난 팬페스티벌 행사보다 행사장 규모가 넓어져 전체적으로 정체 없이 쾌적한 행사 참여가 가능했다.

파이널판타지14 한국 팬들을 위해 온, 오프라인으로 전개되는 특별한 행사인 '2024 팬페스티벌 서울'은 오는 13일까지 킨텍스 2관 9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 팬페스티벌 서울을 위해 한국을 찾은 요시다 나오키 PD



▲ 황금의 유산 출시일이 공개된 순간 현장에서는 참관객들의 함성이 터져나왔다



▲ 한국과 일본의 핵심 개발진들의 소개 이후, 본격적인 행사의 막이 올랐다



▲ 입구에 들어서면 바로 보이는 모그리 풍선. 이걸 보면 팬페스티벌에 왔다는 실감이 든다



▲ 메인 스테이지에서는 기조강연 이후에도 개발자 토크와 PvP 대회 등 다양한 세션이 계속 이어졌다



▲ 행사장 내 포토존에서는 개발자들과 함께 인증샷을 남길 수 있었다



▲ 판매 상품을 살펴볼 수 있는 공간과 구매 공간이 분리되어 쾌적한 굿즈 쇼핑이 가능했다



▲ 굿즈 구매 줄은 쾌적했지만, 첫날부터 인기 상품들은 일찍이 품절됐다









▲ 미니게임과 현장 이벤트에 참가하면 인증 도장을 받을 수 있는 구성



▲ 곳곳에 포토스팟이 마련되었고, 시간대를 잘 맞추면 개발자 이벤트에도 참여할 수 있었다



▲ 현장에 마련된 다양한 이벤트를 즐기고 행사장 중앙의 인포데스크에 방문하면,



▲ 포토카드와 수첩, 렌티큘러 카드 등 특별한 굿즈를 추가로 수령할 수 있다



▲ 금손 유저들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팬아트 갤러리






▲ 여러 주제로 다양한 작품들이 전시됐다



▲ 게임 속 식당들을 컨셉으로 마련된 푸드존



▲ 샬레이안 마법대학 게임학부 부스에 진행된 쪽지시험. 진지한 유저들의 모습이 돋보였다



▲ 참관객들이 방명록을 남길 수 있는 메시지월. 첫날부터 빈공간 없이 빽빽하게 채워졌다



▲ 파이널판타지14 한국 팬들을 위한 축제, '2024 팬페스티벌 서울'은 오는 13일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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