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혼령사 물총 빌드, 얼마나 변했나? 직접 확인해봤습니다

게임뉴스 | 이찬양 기자 | 댓글: 10개 |
한국 시간 10월 18일, 디아블로4 증오의 그릇에 2.0.3 빌드가 적용되었습니다. 이번 패치로 여러 수정이 찾아온 가운데, 혼령사의 '물총 빌드' 또한 변화를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피하기를 이용한 빠른 이동 속도와 호쾌한 사냥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던 빌드였기에, 패치 이후 활용 가능성에도 큰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패치노트에 전해진 피하기 애니메이션의 수정사항은 다음과 같습니다. 혼령사가 피하기 도중 피하기 애니메이션을 취소할 수 있던 문제가 수정되었다고 하죠. 여기에, 혼령사의 피하기는 입력 방법과 속도에 따라 정상보다 훨씬 빠르게 시전할 수 있었는데, 이제 모든 상황에서 일반적인 피하기 시전 속도로 시전된다는 개발자 의견이 더해졌습니다.




▲ 패치노트에는 혼령사의 애니메이션 수정 소식이 이렇게 담겼습니다


증오의 그릇 이후 여러 혼령사 빌드를 활용해 보고 있는 저도 최근에는 물총 빌드로 파밍을 진행하고 있었는데요. 패치가 적용된 이후, 피하기 수정 내역이 얼마나 체감될 궁금해 바로 게임에 접속해 봤습니다. 그리고 바로 어제까지 플레이했던 동일한 나락 단계에서 같은 세팅으로 빌드를 굴려봤습니다.

사실, 텍스트로만 봤을 때는 패치 이후에도 같은 빌드로 활용이 가능할 수도 있을 것이라 예상했는데요. 직접 경험해보니, 이제 이전과 같은 속도감을 느끼기에는 어려움이 있을 것 같습니다. 피하기가 예전처럼 이어지지 않으니, 속도와 화력 모두 내려간 것이 바로 느껴지더라고요.

물론, 빌드 자체가 완전히 못 쓸 정도는 아닙니다. 그래도 이동 속도는 빠르편이라 조금 더 가벼운 필드 콘텐츠에서는 장점이 있죠. 혹은, 전설 무기를 활용해 화력을 높이는 방식으로 개선될 수도 있을 것 같은데요. 그래도 스페이스바를 연타하며 시원하게 괴물을 쓸어내던 물총 빌드는 이제 만나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 패치 전까지는 이렇게 플레이가 가능했던 물총 빌드지만




▲ 2.0.3 업데이트로 피하기 애니메이션 수정이 적용되어 이전만큼의 활약은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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