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첫 MSI LCK 대표 선발전 개최 희망 도시 모집

게임뉴스 | 박광석 기자 | 댓글: 2개 |
자료제공 - KeSPA




한국e스포츠협회(이하 협회)가 LCK와 함께, 내년에 처음 개최될 ‘2025 MSI LCK 대표 선발전’ 개최 희망 도시를 공개 모집한다고 30일(수) 밝혔다.

‘리그 오브 레전드(LoL)’ e스포츠의 한국 프로 리그를 주최하는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가 2025년 리그 구조를 개편하면서,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이하 ’MSI’)에 출전할 LCK 팀 대표를 선발하는 대회 ‘LCK Road to MSI’를 신설했다.

MSI는 세계에서 권위 있는 LoL 국제 대회 중 하나로, 글로벌 5개 지역의 최상위 10팀이 참여하며 6월에 개최된다. 우승 팀에게는 10월 ‘월드 챔피언십 진출권’이 주어지는 만큼 주요 대회로 자리매김 중이다. 기존에는 LCK 스프링 스플릿 우승팀과 준우승팀이 참가하였으나, 2025년부터 ‘LCK Road to MSI’ 선발전의 상위 2팀이 대표로 참가할 예정이다.

‘LCK Road to MSI’ 선발전은 총 5일 중 3일을 비수도권에서 개최할 예정으로 정규시즌 1, 2라운드 기준 LCK 상위 6개팀이 참가한다. 대회 현장에는 최대 15,000명 정도가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선발전을 개최 희망하는 도시를 공개 모집하게 되었다.

‘LCK Road to MSI’ 개최에 관심 있는 지방자치단체는 오는 11월 22일(금)까지 한국e스포츠협회에 메일(lck-hostcity@e-sports.or.kr)을 통해 유치 의향서 및 기밀 유지 서약서를 제출하면 된다. 이후 의향서를 제출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유치제안서를 제출 받아 심사를 거친 뒤, 내년 1월 중 최종 개최 도시를 선정할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e스포츠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LCK와 협회는 지난 2022년부터 지방자치단체와 협업해 LCK 결승을 강릉, 대전, 경주에서 공동 개최하며 LoL e스포츠의 열기를 전국으로 확산한 바 있다. 특히, 경주에서 개최된 2024년 LCK 서머파이널은 320만 명이 동시 시청하고, 사흘간 약 2만여 명이 현장을 방문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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