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효 계승기가 적어 체급이 중요한 대회
도주가 강세이며, 추입은 전멸
리키가 있다면 무조건 키우자
▣ 3회차 챔피언스 미팅 더트 레이스 환경
- 레이스장 : 후나바시 (후나바시 경기장○, 교류 대상경주○, 작은 회전○ 유효)
- 원본 레이스 : 카시와 기념, JBC
- 코스 보정(301/601/901마다 스피드 보너스 보정) : 없음
- 레이스장 종류 : 더트
- 레이스장 거리 : 1,600m (마일) (근간거리○ 유효)
- 레이스장 회전 방향 : 좌회전 (반시계(좌) 방향○ 유효)
- 계절 : 여름 (여름 우마무스메○ 유효)
- 날씨 : 맑음 (맑은 날○ 유효)
- 마장 상태 : 양호 (양호한 경기장 ○ 유효)
대회 환경
리키가 워낙 강력하여 다들 키워왔기에 3리키(도주)는 항상 기본 베이스로 깔고 조합을 짜야 합니다. 리키를 제외한 유력 주자는 스마트 팔콘(신의상)과 홋코 타루마에, 캠핑 타이키 셔틀이었습니다. 선입에서 가장 좋은 활약을 펼친 것은 아그네스 디지털입니다.
가끔 차선책으로 클구리나 오구리 캡, 원더 어큐트를 육성한 유저가 보였고, 막바지에는 수영복 스즈카가 상당히 강력하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실제로 육성할 시간은 빠듯합니다.
이외에도 더트에 뛸 수 있는 우마무스메의 수가 적어 무소과금 유저들은 노멀 타이키나 엘 콘도르 파사, 마루젠스키, 하루 우라라 등을 그대로 끌고와 생각보다 갭이 컸던 대회기도 합니다. 리키를 일단 키워두고 나머지는 역병으로 채워넣는 엔트리도 있기에 생각보다 스태미나 요구치가 높았던 대회였습니다.
기자의 경우 2도주 1선행 조합에 리키 + 신팔콘 + 홋코 중 홋코가 고유기를 잘 긁어 우승했습니다.
엔트리 조합
코파노 리키가 초강세였던 대회기 때문에 일단 각질을 가리지 않고 리키는 넣고 보는 식이었습니다. 도주가 가장 강하고 메이저헀지만, 도주용 육성 서포트 풀이 부족한 유저들은 본인의 서포트에 맞춰 선행이나 선입을 택했습니다.
무언가 확실한 승리 플랜을 노리는 조합보다는 본인의 풀에 맞춰 조합을 짜는 것이 최선이었는데, 여유가 있는 유저들은 2도주 + 1선행 / 1도주 + 2선행 / 1대도주 + 2도주의 도주단 정도가 메이저한 조합이 아니었을까 싶네요. 리키에 나머지 둘은 그냥 역병마를 붙여 뛰는 것도 방법입니다.
전방 각질 비율이 높아 선행 각질은 스킬 발동 순위에서 힘들어했고, 반대로 선입 각질은 역병마가 많이 나오면 곤란했기에 이래저래 도주 비율이 높을 수 밖에 없었던 대회였습니다.
도주 육성
도주 리키가 최강픽인 대회기도 하지만, 굳이 리키가 아니더라도 신의상 스마트 팔콘도 매우 강력했던 대회입니다. 종반 랜덤이지만 자체 가속기를 보유하고 있고, 고유기에 체력 회복 효과가 달려 있어 역병이나 중반 위치를 올리는 싸움에서도 꽤 강력했기 때문입니다.
일반 의상 스마트 팔콘도 기용되었는데, 이 경우는 본인이 에이스라기보다는 초중반 스킬 위주로 꾹꾹 눌러담아 상대 리키의 기세를 최대한 죽여 앵글링 불발을 노리는 일종의 덮개 역할을 담당했습니다.
대도주 스즈카는 출시된 직후에 곧바로 대회가 열린터라 연구가 늦었지만, 고유기의 궁합이 코스와 발군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막판에 떠오른 픽입니다. 다만 스즈카의 기본 더트 적성이 G이기 때문에 실전급으로 굴릴 수 있는 B까지 올리는 것도 지옥같았기에 그리 추천하지는 않는 픽입니다.
사이드 픽으로는 노장 투혼을 불태우는 수영복 마루젠스키가 존재합니다. 스태미나 역병에 강하기도 하고, 중반기가 탄탄한 편이기에 체급을 높인 유저는 의외로 승률이 나온 픽입니다.
도주 육성에 자신 있다면 리키와 황팔콘 듀오로만 준비해도 충분합니다.
선행 육성
선행쪽에서는 홋코 타루마에와 캠핑 타이키가 주류였습니다. 홋코의 경우 별다른 가속기가 없어도 고유기만 잘 긁으면 된다는 마인드와 자체 회복기를 통한 스태미나 안정화가 강점입니다.
캠핑 타이키는 역시 속도 + 주행 속도 상승이라는 우수한 고유기에 더해 마일의 지배자 + 치열한 승부 등 대회 1티어 벨류 스킬을 자체 소지하고 있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서브 픽으로는 국밥같은 존재인 클구리와 체급 자체가 강한 시킹 더 펄, 그리고 고유기의 발동 타이밍이 좋은 어큐트가 있습니다.
다만 서브픽은 어디까지나 서브픽이었고, 도주가 많이 나오면서 체급이 낮거나 중반기가 적은 선행은 그대로 침몰하는 경향이 강했기에 2선행 이상의 조합은 다소 리스크가 있었습니다.
선입 육성
처음에는 크게 주목받지 못했지만, 확정 가속기가 전멸인 선행이나 추입에 비해 다양한 가속 스킬을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인 각질입니다.
스킬의 밸런스가 좋은 아그네스 디지털이 메이저픽에 속했고, 원더 어큐트나 오구리 캡 등이 가끔씩 얼굴을 비췄습니다. 여름 뱀부는 진화 스킬을 하나 버린다는 것이 아쉽고, 하루 우라라는 정말 쓸 픽이 없는 유저들이 선택했습니다.
대회 코스인 후나바시 마장 자체가 마지막 직선이 짧아 중반이 약하면 도저히 살아남을 수 없다는 것은 단점이지만, 도주 비율이 늘어나고 역병이 섞이기 시작하자 오히려 승률이 올라와버린 케이스입니다. 본인의 서포트 카드풀을 체크한 뒤, 육성하기 쉬운 각질을 고르면 될 것 같습니다.
디버프 육성
리키가 워낙 강력하다보니 리키를 키워두고 나머지는 역병(디버프)으로 도배하는 조합도 상당히 많았습니다.
대부분의 대회에서는 안정적으로 효과를 볼 수 있는 독점력 + 혜안 조합의 스피드 역병이 주류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후나바시 마장의 특수성에 더해 스태미나 컷이 상당히 높아 스태미나 역병도 효과적입니다.
스태미나 감소를 줄여주는 내리막이 전혀 없고, 평지에 가까운 코스기 때문에 거리가 1,600m지만 실제로는 중거리에 가까운 스태미나를 요구하죠. 육성하다보면 말이 700이지 실제로는 5~600도 겨우 맞춰오는 유저들이 즐비했습니다.
기자도 육성하다가 리키는 도저히 스태미나 컷을 맞추질 못해서, 스태미나 역병 상대는 팔콘과 홋코를 엔트리에 집어넣어 해결했습니다.
주의할 점은 아무래도 더트 대회다보니 더트 적성이 낮은 네이처는 제대로 달리질 못하는데, 사방팔방 째려보기 같은 스킬은 시야에 들어온 대상만을 저격하기에 배우는 것을 추천하지 않습니다. 물론 더트 개조까지 완료해서 제대로 달리게 만들 자신이 있다면 상관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