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든 리그] 설욕전 앞둔 미스 김동민, "남은 건 연습 뿐, 99% 승리 확신"

인터뷰 | 박광석 기자 |


▲ 미스 김동민 선수

30일 강남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열린 2024 서든어택 챔피언십 시즌2 열두 번째 경기, 울산과 미스의 경기에서 미스가 2:0으로 승리를 거뒀다. 승리의 주역은 1세트와 2세트 모두에서 MVP급 활약을 보여준 김동민 선수였다. 미스는 12월 7일에 개최되는 최종 진출전에서 결승전 티켓을 두고 준자냥냥과 다시 한번 맞붙는다.

다음은 승자팀 미스의 김동민 선수 인터뷰다.


Q. 금일 경기에서 승리한 소감은?

= 솔직히 컨디션이 조금 안 좋았다. 불안했지만 총도 잘 맞았고, 기분 좋게 끝낸 것 같은 기분이다.


Q. 라이크댓과의 지난 경기에서 승리한 뒤, 이번 경기를 위해 특별히 준비한 부분이 있나?

= 이번에도 딱히 연습하거나 그런 것은 없었다. 일단 컨디션만 좋게 가자는 생각이었는데, 하필 오늘 그 컨디션이 좋지 않아 위험하다는 생각도 있었다. 그럼에도 쉽게 이긴 것 같다.


Q. 좋지 않은 컨디션에도 쉽게 승리할 수 있었던 원인은 어디에 있다고 보나?

= 내가 특히 잘했던 것 같다(웃음). 총도 더 잘 맞았다. 지난번 준자냥냥과의 경기에서 졌을 때는 현장이 조금 춥다고 느껴지기도 했는데, 오늘은 경기장에 히터도 잘 나오고 따뜻해서 손이 풀렸고, 샷발도 더 좋았던 것 같다.


Q. 이제 최종 진출전에서 다시 준자냥냥과 붙게 됐는데, 어떻게 준비할 생각인가?

= 이젠 제대로 연습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더 준비를 많이 할 계획이다. 아무래도 BJ팀이다 보니 팀원들과 합을 맞춰 연습하기가 쉽지 않은데, 아무래도 한번 졌던 상대지 않나. 물론 이번에 이기면 장땡이라는 생각이다. 지난번에 한 번 졌더라도 다시 올라갈 수 있는 기회가 있으니, 이번 기회를 살릴 생각이다.


Q. 첫 번째 세트에서 B2 연구소에 대한 이해도가 굉장히 높다는 느낌이 들었다. 특별한 맵 공략이 있었을까

= 그간 너무 소극적으로 했던 것 같다. 이번에는 그보다 더 적극적으로 경기에 임하자는 생각으로 플레이했다.


Q. 2세트에서 3보급창고가 나오리라고 예상했나?

= 어느 정도 예상은 했지만, 솔직히 다른 맵을 할 줄 알았다.


Q. 벌써 시즌 막바지가 됐는데, 플레이를 하면서 발전이 있었다 싶은 부분이 있나?

= 대회에서의 경기가 연습처럼 느껴진다. 대회를 통해 계속 발전하는 느낌을 얻고 있다.


Q. 먼저 결승에 진출한 핀프는 결승전에 '준자냥냥'이 올라올 것이라고 예상했다. 어떻게 생각하나?

= 아무래도 우리가 한 번 패배한 전적이 있기 때문이라고 본다. 한 번 졌지만 그땐 별로 연습을 하지 못했기 때문에, 연습만 제대로 하면 이길 수 있겠다고 생각한다. 연습만 한다면, 아마 99%는 이길 수 있으리라고 생각한다.


Q. 다음주 패자조 결승은 5판 3선승제로 치러지지 않나. 이것도 영향이 있을 것 같다.

= 분명 연습이 필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지금 당장은 모르겠다. 연습량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부분이니, 더 숙달해서 연습을 하고 경기에 임하도록 하겠다.


Q. 끝으로 팬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 또는 포부를 듣고 싶다.

= 항상 응원해 주셔서 고맙다는 마음뿐이다. 남아있는 경기도 열심히 해서 팬들의 응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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