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청이는 유비의 희망 '어크 섀도우스', 3월로 연기

게임뉴스 | 강승진 기자 | 댓글: 7개 |
주요 게임의 실패와 큰 폭의 주가 하락이 이어지고 있는 유비소프트의 반전의 키, '어쌔신 크리드 섀도우스'의 출시일이 한 달여 더 연기된다.

📒- 3월 20일로 출시 연기 어쌔신 크리드 섀도우스
- 더 야심차고 매력적인 첫 날의 플레이 경험이 연기 이유로
- 우려 씻고 반전 꾀할 수 있을까




유비소프트는 10일 공식 홈페이지와 SNS 공식 채널을 통해 성명을 발표, 어쌔신 크리드 섀도우스의 출시 연기를 밝혔다. 유비소프트 퀘벡의 프로그래머이자 현 어쌔신 크리드 총괄 프로듀서인 마크 알렉시스 코테는 모든 개발 팀을 대표하는 이번 성명을 통해 몇 주의 추가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밝혔다.

코테 총괄은 지난 9월 첫 공개, 11월 게임플레이 개요 등을 통해 개발 진행 상황을 공유할 수 있어 기뻤으며 매주 많은 피드백을 받았다고 글을 시작했다. 덧붙여 이미 상당한 개발 진전이 있었지만, 피드백을 구현하고 더 야심찬 첫 날 플레이 경험을 보장하기 위해서는 개발에 몇 주가 더 필요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유비소프트는 추가적인 성명을 통해 이 추가 시간을 통해 지난 3개월 동안 수집한 플레이어 피드백을 보다 잘 반영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긍정적으로 변하고 있다고 말한 어쌔신 크리드 커뮤니티와 긴밀히 소통하여 출시를 위한 최상의 조건을 조성하는데 이번 추가 시간이 도움이 될 것이라는 이야기도 함께 전했다.

어쌔신 크리드 섀도우스는 일본 중세 시대를 무대로 한 어쌔신 크리드 개발 루머가 떠돌던 시기부터 큰 기대를 모은 타이틀이다. 하지만 정식 발표 이후 게임의 설정과 역사 왜곡, 개발진과 경영진의 부적절한 발언이 이어지며 뭇매를 맞았다.

특히 유비소프트의 여러 주요 프랜차이즈, 새로운 타이틀이 연이어 실패하며 유비소프트의 평가도 주식과 함께 쪼그라들었다. 이에 유비소프트는 어쌔신 크리드 섀도우스의 성공에 기댈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됐다.

한편 당초 11월 15일 출시에서 2월 14일로 한 차례 연기된 출시일은 시드마이어의 문명7, 용과 같이8 외전 파이러츠 인 하와이, 몬스터 헌터 와일즈 등과 경쟁이 불가피한 시기였다. 이에 한달의 추가 개발 시간을 통해 경쟁도 피하고, 게임의 완성도를 높여 우려를 불식시킬 수 있을지도 주목된다.
[ 내용 수정 : 2025.01.10. 15:57 ] 기사 내 오기 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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