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라오어' 기반 실감형 콘텐츠 콘셉트 공개

동영상 | 윤홍만 기자 |

📒- 소니, CES 2025 통해 신규 실감형 콘텐츠 콘셉트 영상 공개
- 테크 데모는 너티독과 협업해 만든 '라스트 오브 어스' 기반
- 압도적 현장감, 몰입감, 완성도가 특징

유니버셜 스튜디오, 디즈니랜드, 그리고 닌텐도 월드에 이르기까지 IP도 종류도 저마다 다른 테마파크지만, 그중 가장 인기 있는 걸 꼽으라면 아마 대다수는 이머시브 엔터테인먼트로 대표되는 '실감형 콘텐츠'를 꼽곤 한다. 놀이기구와 360도 스크린이 조합된 이러한 실감형 콘텐츠는 관람객을 마치 게임이나 만화 속 공간 한가운데에 있는 듯한 착각을 안겨주며, 오래도록 사랑받아 왔다.

그러한 실감형 콘텐츠가 더 큰 도약을 예고했다. 소니는 CES 2025에서 '창의적 엔터테인먼트' 비전을 주제로 PS 게임 IP 다변화 전개 및 실감형 콘텐츠와 관련된 최신 기술과 이니셔티브를 공개했다. 그중 가장 눈길을 끌었던 건 너티독과 함께 준비 중인 실감형 콘텐츠다. 당시 발표 현장에서는 '라스트 오브 어스(이하 라오어)'를 기반으로 한 실감형 콘텐츠를 개발할 것이라고 소개한 바 있다. 그랬던 실감형 콘텐츠의 콘셉트 영상이 9일 소니 유튜브를 통해 정식으로 공개됐다.

큰 틀에서 본다면 콘셉트 영상 속 실감형 콘텐츠 역시 기존의 실감형 콘텐츠와 방식에서는 큰 차이가 없는 모습이다. 제한된 공간, 360도 스크린, 그리고 '라오어' 감염자들에 맞서기 위한 무기나 손전등을 들고 다니면서 상호작용할 수 있다는 것까지 흡사한 면이 많다.

다만 완성도에서는 모든 면에서 진일보했다. 소니가 크리스탈 LED라고 명명한 패널을 이용한 스크린은 화면 속 폐허와 감염자들이 진짜인 듯한 모습을 보여주며, 실감형 콘텐츠와 연동된 무기나 손전등을 통해서는 어둠 속을 손전등을 비추면서 나아가거나 총을 쏘면 스크린 속 감염자가 비틀거리는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마치 영상 속 공간에 들어간 듯한 착각을 안겨준다.

한편, 이번에 발표한 실감형 콘텐츠가 언제 상용화될지, 어떤 식으로 운영될지는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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