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월 13일 오전 3시(한국시각), 오버워치2의 신규 콘텐츠를 소개하는 '오버워치2 스팟라이트'가 유튜브 및 트위치를 통해 진행되었다. 방송은 약 40분간 진행되었으며, 수만 명의 플레이어가 실시간으로 이를 지켜보았다.
이날 공개된 정보는 추후 진행될 15시즌 및 그 이후의 대략적인 업데이트 플랜, 새로운 핵심 게임 시스템과 게임 콘텐츠, 신규 영웅 및 스킨 관련 정보 등이 공개되었으며, 상당한 양의 정보가 공개된 만큼 핵심만 추려 정리했다.
대격변의 시즌 15 그리고 그 이후
'특전'시스템 도입과 랭킹 초기화, 새 신화 스킨

시즌 15의 가장 큰 변화는 '특전(Perks)' 시스템의 도입이다. 특전 시스템의 구조는 다음과 같다.
- 게임 중 플레이어는 두 번의 레벨 업을 통해 영웅을 강화할 수 있다.
- 레벨 2가 되면 비교적 약한 강화를 할 수 있으며, 레벨 3이 되면 플레이 스타일을 바꾸는 강력한 변화가 이뤄진다.
- 특전은 영웅의 능력을 확장,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만들어졌으며, 플레이 스타일이나 팀 조합에 따라 게임의 승부를 가르는 중요한 변수가 될 수 있다.

- 영상에서 공개된 예시는 다음과 같다.
ㄴ 토르비욘은 2레벨에 '대장간 망치로 아군의 방어 체력 수리 및 터렛 수리량 25% 증가'와 '과부하 시 대못 발사기 탄약 재장전'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ㄴ 토르비욘은 3레벨에 '과부하 시 포탑이 3레벨로 강화', 혹은 '터렛을 벽이나 천장에 부착 가능' 특전을 선택할 수 있다.
ㄴ 바스티온의 '기본 무기 - 설정: 강습'이 기관포 대신 로켓을 발사한다(레벨 불명)
ㄴ 소전의 '분열 사격'이 적에게 붙어 적을 밀쳐내며 피해를 준다(레벨 불명)
ㄴ 오리사는 2레벨에 주 무기 발열 감소, 또한 방어 강화 시 점차 줄어드는 100%의 추가 체력 부여 중 하나를 고를 수 있다.
ㄴ 오리사는 3레벨에 '수호의 창'이 광역 방어막으로 바뀌는 특전과 '투창'을 충전 시 공격력과 속도, 넉백이 증가하며 적을 관동할 수 있는 특전 중 하나를 고를 수 있다.
ㄴ 파라의 충격탄이 적을 한 곳으로 모은다, 혹은 급속 추진이 연료를 사용하며, 전체 연료량이 두 배가 된다.(레벨 불명)
ㄴ 아나는 3레벨에 '헤드샷 적용', 혹은 '나노 강화제 사용 시 본인도 함께 적용' 중 하나의 특전을 선택할 수 있다.
- 또한, 특전은 정기적으로 조정이 이뤄지며, 올해 중 더 큰 시스템 개편이 있을 예정이다.

- 시즌 특전 무기로는 '은하계 무기'가 제공된다.
- 시즌 15부터는 등급에 따라 플래티넘 이상부터 등급에 맞는 무기 장식을 추가로 얻을 수 있다.

- 경쟁전에서 영웅 초상화에 등급 표기가 다시 이뤄진다.
- 16시즌부터는 '영웅 밴'이 도입된다. 영웅 풀 제한은 아니다. 또한, 추후 시즌(미정)에는 맵 투표가 도입되며, 영웅 밴과 맵 투표는 경쟁전에만 도입될 예정이다.
- 추후 시즌(미정)부터 각 영웅에 대한 상세한 정보가 공개된다. 피해량, 사거리, 지속 시간, 쿨다운, 등 모든 정보가 구체적인 수치로 표기된다.
- 시즌 15부터 '전리품 상자'가 돌아온다. 과거의 전리품 상자 시스템과 동일하며, 배틀패스와 일일 도전, 이벤트 등을 통해 얻을 수 있다.

6:6 그리고 오버워치 클래식
15시즌 중 6:6 경쟁전 콘텐츠 개방
- 오버워치2가 5:5로 조정된 이유는 게임 페이스 및 밸런싱 등의 여러 문제점 때문이었다.
- 6:6에 대한 요청이 늘어남에 따라 밸런스를 해치지 않는 선에서 6:6 모드를 재구축하고 있으며, 한정 이벤트로 테스트를 진행하며 피드백을 받았다.
- 몇 주 내로 이 피드백들에 대한 분석 결과를 업데이트할 예정이며, 계속 조정 예정이다.
- 시즌 15중 '6:6 경쟁전 콘텐츠'가 개방될 예정이며, 오픈 큐 형태로 진행된다. 팀 당 2명의 탱커가 배정된다.

- 만우절 이벤트와 할로윈 등 연례 이벤트는 그대로 유지된다.
- 시즌 15에서 오버워치1 시절 가장 화려하며 악명 높았던 시절에서 영감을 받은 '오버워치 클래식 GOATS 메타' 한정 모드 진행된다.
- '오버워치 클래식 GOATS 메타'는 세 명의 탱커와 세 명의 힐러로 구성된 두 팀이 겨루는 6:6 모드로, 기습이나 저격 없이 진행되는 힘싸움이다.

신규 영웅 '프레이야', 그리고 '아쿠아'
다음 영웅은 덴마크 출신의 현상금 사냥꾼
- 신규 영웅 '프레이야'에 대한 정보가 공개되었다. 프레이야는 '윈드 대셔'라는 코드네임을 지닌 영웅으로, 과거 오버워치의 수색 및 구조 팀에서 활동하다 해산 후 현상금 사냥꾼으로 활동하고 있다는 설정을 지니고 있다.
- 프레이야의 주무기는 리볼버 크로스보우로, 연사와 단발 사격 두 가지 모드를 지원한다. 단발 사격 시 강력한 폭발 볼트를 발사한다.

- 프레이야의 망토는 공중 기동 장치의 일종으로, 파라와 유사한 전방위 대쉬, 그리고 공중 점프가 가능하다. 다만, 파라처럼 활공은 불가능하다.
- 궁극기는 올가미 폭탄으로, 순간적으로 적을 기절시킨 후 큰 피해를 준다.

- 시즌 18에 출시 예정인 '영웅 44'에 대한 짧은 정보도 공개되었다. '아쿠아'라는 코드네임을 지닌 이 영웅은 중국 출신의 물을 다루는 영웅으로, 개발진은 지금까지 등장한 모든 영웅 중 가장 독창적인 능력 세트를 지녔다고 설명했다.

'스타디움', 완전히 다른 형태의 오버워치2
성장하는 영웅들로 진행하는 7전 4승 게임
- '스타디움'은 지금까지 등장했던 어떤 게임 모드보다도 거대한 변화가 이뤄지는 모드로, 4월 중 출시될 시즌 16에 업데이트되는 콘텐츠다.
- '스타디움'은 피지컬과 본능 뿐만 아니라 전략과 팀워크까지 고려해야 하는 궁극의 전장으로, 기존과는 완전히 다른 형태의 게임 플레이를 제공한다.
- 게임은 5:5, 7전 4선승제로 진행되며, 매 라운드 종료 마다 활약에 따라 '코인'을 획득할 수 있다.

- '코인'은 각 영웅들의 '모드'를 구입하는데 사용된다. 모드는 쿨다운 단축과 체력 및 공격력 증가 등의 직관적인 강화부터 스킬의 변화나 강화 등도 존재하는데, 어떤 모드를 주력으로 삼느냐에 따라 영웅의 성능이 큰 폭으로 달라진다.
- 게임 방식 선택 옵션에 따라 1인칭이 아닌 3인칭으로도 플레이할 수 있다.

- '모드'는 굉장히 다양한 종류가 존재하며, 빌드에 따라 영웅의 역할군을 초월할 수도 있는데, 예를 들어 리퍼의 '망령화'에 비행 기능이 더해지거나, 라인하르트가 방벽 사용 도중 돌진할 수 있는 모드 등이 존재한다.
- 성장 경로에 따라 솔져:76이 서포터 역할을 맡거나, 키리코에게 적 대상 순간이동 가능 모드를 달아 다이브 딜러로 키울 수도 있다.

- '스타디움'에는 기존 맵을 수정한 단축형 하나오카 클래식 맵과 새로운 밀기 모드 맵이 등장한다.
- '스타디움'은 한정 게임 모드가 아닌 오랜 기간 유지하며 지속적인 업데이트가 예정된 모드이며, 처음에는 14종의 영웅으로 플레이할 수 있다. 업데이트 과정에 따라 계속해서 플레이 가능한 영웅들이 추가될 예정이다.

신규 스킨과 무기 스킨
'디바' 신화 스킨 및 돌아온 르세라핌 콜라보
- 시즌 15의 신화 스킨은 '젠야타'의 스킨이다. 황금 용 피슈에서 영감을 얻어 제작되었다.

- 신규 신화 무기는 '위도우메이커'의 무기로, 위도우메이커의 컨셉인 검은과부거미를 그대로 이미지화한 무기로 등장한다.

- 시즌 16에 추가될 스킨들의 컨셉은 '마법소녀'로, '도키워치'라는 이름으로 명명되었다.
- '하트의 영웅들'과 '공허한 하트'간의 전투라는 컨셉을 지니고 있으며, 다양한 여성 영웅들의 마법소녀 컨셉 스킨이 등장한다.

- '하트의 영웅들'의 리더는 '주노'가 담당하고 있으며, 한층 더 진화된 스킨을 보여준다.

- 시즌16의 신화 무기는 메르시의 무기로, 시즌 중 추가될 예정이다.

- 시즌 17에는 시베리아 호랑이에서 영감을 얻은 '디바'의 신화 스킨이 추가되며, 신화 무기로는 리퍼의 무기가 추가된다.


- 시즌 15 중 '르세라핌'과의 콜라보 스킨이 다시 등장할 예정이다.

오버워치 e스포츠의 변화
- 경쟁전 포맷 조정을 통해 더 많은 대화와 경기, 더 많은 드랍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 영웅 밴 시스템이 대회에도 적용된다.
- OWCS는 2개 스테이지에서 3개 스테이지로 늘어나며, 라이브 이벤트도 추가된다.

- 'FACE IT' 리그가 도입되어 OWCS 시스템에 통합되며, 보다 직관적인 경기 진행과 넓은 참가 기회를 제공한다.
- 승강전 토너먼트를 도입할 예정이다.
- 팀 파트너 시스템을 도입해 각 지역 e스포츠 브랜드가 OWCS에 참여하도록 독려하고, 수익은 팀과 선수에게 돌아가도록 할 예정이다.
- 중국과 호주 지역이 OWCS에 참여하면서 중국 전용 리그를 개설할 예정이다. 호주 선수들은 OWSC APAC 지역에서 활동하게 된다.
- FACE IT 리그와 Calling All Heroes에 랭킹 기반 승급 리그가 도입될 예정이다.




히오스 짬바 있어서 재밌는게 많이 들어오긴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