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 배그모바일 인도 이용자 2억명 돌파

게임뉴스 | 이두현 기자 | 댓글: 1개 |
-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디아, 누적 이용자 2억 명 돌파"
- "크래프톤, 향후 2~3년간 1억 5천만 달러 직접 투자 계획"
- "제 2의 BGMI를 만들어내는 게 최우선 과제"




▲ 손현일 크래프톤 인도법인장

손현일 크래프톤 인도법인장은 지난 23일 현지 매체 Business Standard와의 인터뷰에서 BGMI 사업 현황, 핀테크 기업 투자 이유, 향후 투자 규모 등을 밝혔다.

손 법인장은 BGMI의 누적 이용자 2억 명 돌파를 큰 성과로 평가하면서도 수익화는 여전히 해결해야 할 과제라고 진단했다. 그는 올해 BGMI 외에 새로운 게임을 성공시키는 것이 크래프톤 인도법인의 최우선 목표라고 강조했다. 새로운 게임이 BGMI 실적의 10~20%를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이를 위해 인도에 개발 팀을 직접 구성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인도는 크래프톤의 상위 5개 시장 중 하나로, 손 법인장은 "인도는 성장률이 다른 나라보다 3~5배 높은 매력적인 시장"이라고 평가했다.

크래프톤은 향후 2~3년간 약 1억 5천만 달러(약 2,143억 원)를 인도에 추가 투자할 계획이다. 지금까지 게임과 e스포츠 산업에 집중했다면, 앞으로는 디지털 생태계 전반으로 투자 영역을 확장할 전망이다.

대표적인 예로 최근 크래프톤이 투자한 인도 핀테크 기업 '캐시프리 페이먼츠'를 들 수 있다. 캐시프리 페이먼츠는 인도 결제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기업 결제 수납, 대금 지급, 대외 결제, 원클릭 결제 등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한다.

손 법인장은 캐시프리 페이먼츠 투자에 대해 "지난 3~4년간 우리가 전통적으로 투자해온 분야와는 다르다"며 "인도의 디지털 생태계에 대한 관점이 진화하면서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는 크래프톤의 핵심 사업이 게임 퍼블리싱임을 강조하면서도, 최근 인도 로컬 디지털 콘텐츠 플랫폼 투자로 사업 다각화를 추진했다고 덧붙였다.

인도 핀테크 생태계에 대한 추가 투자 가능성에 대해서는 "기회에 열려 있다"고 답했다. 그는 크래프톤이 단순 재무적 투자자가 아니라 전략적 투자자임을 강조하며, "투자는 기존 사업과 연관성이 있어야 한다. 소비자와 직접 연결되어 서비스를 개선할 수 있는 새로운 핀테크가 등장한다면 투자할 의향이 있다"고 말했다.

손 법인장은 크래프톤의 글로벌 투자 비중도 소개했다. 크래프톤은 게임에 80~90%를 투자하지만, 인도 핀테크 기업과 같은 신흥 시장에는 '예외 투자'를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금까지 인도에서 게임을 중심으로 e스포츠, 콘텐츠 플랫폼, 핀테크, AI 등에 1억 7천만 달러(약 2,427억 원)를 투자했으며, 향후 2~3년간 1억 5천만 달러(약 2,142억 원)를 추가로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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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밸비25-02-25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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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테이트같은 개뻘짓말고 중국에서 만든걸로 꿀빠는게 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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