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격전'의 핵심 목표는 간단합니다. 상대 팀보다 먼저 점수를 획득하는 것! 유저는 미니언을 적진으로 밀어넣거나, 적 챔피언을 처치하여 팀 점수를 올릴 수 있습니다. 복잡한 전략이나 라인 관리 없이, 오직 본능적인 전투 감각과 팀워크를 통해 승리할 수 있습니다.
'돌격전'의 무대는 새롭게 공개된 '밴들우드' 맵입니다. 좁고 직선적인 단일 공격로와 양쪽 정글 지역으로 구성된 이 맵은 시작부터 끝까지 끊임없는 교전을 유발하며, 예측 불가능한 상황들을 만들어냅니다. 칼바람 나락과는 또 다른 양상의 5대5 전투가 쉴 새 없이 펼쳐질 것입니다.
특히 '돌격전'은 한 판당 평균 9분에서 12분 내외의 짧은 플레이 시간을 자랑합니다. 이는 롤의 다른 모드들에 비해 훨씬 짧아, 바쁜 일상 속에서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집니다. 원하는 챔피언을 직접 선택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입니다. 숙련된 챔피언으로 팀을 승리로 이끌거나, 새로운 챔피언을 시험해보는 재미까지 모두 느낄 수 있습니다.
'돌격전'은 칼바람나락과는 다른 새로운 재미를 줄 수 있을 거로 기대됩니다. 돌격전 모드 개발팀이 레딧 AMA를 통해 유저들과 직접 소통하며 '돌격전'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기대감을 높이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다양한 질문과 답변을 통해 '돌격전'의 특징과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었습니다.
Q. 게임 시간이 9분에서 12분 정도라는데, 후반에 강해지는 챔피언은 초반에 너무 약하지 않을까요?
RiotAzuBK: 게임이 빨리 끝나도 모든 플레이어가 강해지는 느낌을 받을 수 있게 경험치랑 골드 얻는 양을 많이 바꿨어요. 테스트해보니 보통 게임 끝날 때쯤 아이템을 5개 정도 갖추는 게 딱 좋았어요. 물론 나중에 바뀔 수도 있고, 유저들 반응 보면서 조절할 거예요.
Q. '돌격전'에 새로운 특별 아이템이 나오나요?
RiotSirhaian: 아니요. 새 모드랑 맵 자체가 재미있을 거라고 생각해서 거기에 집중하고 싶었어요. 아이템 얘기도 했었지만, 특히 새로운 유저들이 더 쉽고 재미있게 게임을 배울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게 목표라서 지금은 아니라고 생각했어요.
Q. '돌격전'은 얼마나 오랫동안 할 수 있나요?
Riot_Cadmus: 25.13 패치가 나오기 전까지 3번의 패치 기간, 그러니까 6주 동안 할 수 있어요.
Q. 아레나 모드를 얼마나 해봤어요? '돌격전'이 그거랑 비슷하다는 말에 엄청 기대 중이에요.
Riot_Cadmus: 꽤 많이 했어요. 예전에는 제일 좋아하는 모드였어요.
RiotSirhaian: 아주 옛날에 잠깐 해봤는데, 리그 오브 레전드랑 카메라 움직이는 게 달라서 좋았어요.
RiotPhlox: 베타 때 잠깐 했었고, 돈 다 내고 살 수 있는 것도 샀었어요. 진짜 재미있게 했었어요.
Q. 아레나 모드랑 비슷할까요? 아니면 다른 재미가 있을까요? 큰 목표물은 없지만 몬스터 캠프는 있다고 했는데, 그건 어떻게 작동해요?
RiotAzuBK: '돌격전' 캠프는 좀 달라요. 블루랑 레드 버프는 잡은 사람한테 더 강한 효과를 줘요. 그리고 캠프 잡으면 주변 팀원들에게 골드가 나눠져요. 캠프는 골드 모으고 게임을 유리하게 만드는 또 다른 방법이에요.

Q. 칼바람 나락만 하는 친구들에게 '돌격전'을 어떻게 설명해야 할까요?
Riot_Riru: 더 빠르고, 싸움이 더 많고, 건물이 없는 칼바람 나락이라고 말할 수 있어요!
RiotSirhaian: 그리고 자기가 하고 싶은 챔피언을 고를 수 있어요!
Q. '돌격전' 배경을 밴들 시티로 한 이유가 뭐예요? 밴들 시티는 엄청 큰 도시라고 생각했는데, '돌격전' 맵은 좀 좁아 보여요.
RiotPoise: 밴들 시티는 이 맵보다 훨씬 커요! '돌격전'에서는 밴들 시티의 작고 귀여운 한쪽 구석만 보여주는 거예요. '썬더돔' 할 때 테마를 마음대로 정할 수 있었는데, 밴들 시티가 너무 예쁘고 귀여워서 안 할 수가 없었어요! 맵 곳곳에 숨겨진 롤 세계관 관련 이스터 에그를 찾아보는 것도 또 다른 재미가 될 거예요.
RiotAzuBK: 저도 그렇게 생각했어요! 이 맵이 여러 개의 떠 있는 섬 중 하나라는 아이디어가 마음에 들어요. 녹서스 테마 작업을 오래 해서 좀 더 재미있고 신나는 걸 만들고 싶었어요.
Q. '돌격전'이 새로운 유저에게 더 좋은 게임 모드인 이유는 뭐예요?
RiotSirhaian: '돌격전'은 갱킹, 목표물, 건물 같은 리그 오브 레전드를 처음 할 때 알아야 하는 복잡한 것들을 많이 없애서 더 쉽게 만들었어요. 그리고 소환사의 협곡보다 훨씬 짧고, 작은 맵에서 부담 없이 빨리 시작하고 끝낼 수 있는 게임이에요. 칼바람 나락과 달리 원하는 챔피언을 직접 선택할 수 있다는 점도 큰 장점이죠.
RiotAzuBK: 챔피언을 마음대로 고를 수 없는 칼바람 나락과 달리, '돌격전'에서는 자기가 하고 싶은 챔피언을 고를 수 있다는 게 새로운 유저에게 정말 좋은 점이에요. 또, 레벨업도 빠르고 돈도 빨리 모을 수 있어서 초반부터 자기 챔피언의 강력함을 느낄 수 있고, 부담 없이 재미있게 게임을 배울 수 있을 거예요.
Q. 앞으로 밴들 시티 맵이 더 나올 수 있을까요?
RiotPoise: 저도 밴들 시티를 정말 좋아해요! 개인적으로 밴들 시티랑 요들이 별로 안 나온다고 생각해서 앞으로 더 많이 나왔으면 좋겠어요. 하지만 두고 봐야 알겠죠!
Q. 이 모드는 나중에 영구 모드가 될 수 있을까요?
Riot_Cadmus: 다른 새 게임 모드들처럼 유저들이 얼마나 많이 하는지, 얼마나 좋아하는지를 보면서 결정할 거예요. 이 모드가 새로운 유저나 돌아온 유저들이 리그 오브 레전드를 더 쉽게 시작할 수 있는 곳이 되거나, 실력 차이가 많이 나는 유저들도 같이 재미있게 할 수 있는 모드가 되기를 바라요.
Q. 이 모드는 뭘 보고 아이디어를 얻었어요?
RiotPhlox: 처음에는 "새로운 유저들이 게임 배우면서 불편한 건 뭘까?", "리그 오브 레전드에도 FPS 게임의 팀 데스매치 같은 게 있을 수 없을까?", "챔피언 고르는 칼바람 나락을 더 재미있게 만들 수 없을까?" 같은 여러 가지 생각을 했어요.
Q. 녹서스 말고 밴들 시티를 테마로 고른 이유가 뭐예요?
RiotPoise: 녹서스 테마로 할까도 생각했어요. 하지만 저희가 그때 만들고 있던 것들이 이미 다 녹서스 테마라서, 싸움터 같은 녹서스 테마도 괜찮았겠지만 밴들 시티만큼 재미있지는 않았어요! 원하는 대로 해도 된다고 해서 밴들 시티 테마를 엄청나게 밀었어요. 그림도 그리고 계속 메시지도 보내면서 그 귀엽고 아늑한 맵을 정말 갖고 싶었어요.

Q. 많이 재미있을까요, 아니면 별로일까요?
RiotSirhaian: 저는 개인적으로 내부 테스트에서 정말 재미있게 하고 있어서, 여러분도 나오면 재미있게 하실 수 있기를 바라요! 하지만 시간이 지나봐야 알겠죠?
Q. 밸런스는 어떻게 맞출 거예요? 칼바람 나락에서 문제 있는 챔피언(티모, 아우렐리온 솔)은 여기서도 문제 될 것 같은데요.
RiotAzuBK: 제일 큰 차이는 포탑이 없다는 거고, 암살자들이 옆길로 와서 공격할 수 있다는 거예요. 아우렐리온 솔로 미니언 못 지나가게 막는 것도 가능은 하지만, 정신 안 차리면 상대 팀이 잡을 수 있는 방법이 많아요. 자기 자신을 보호할 수단이 적다는 거죠. 이 모드에는 자기 팀 시작하는 곳에만 포탑이 있어요.
Q. 플레이어 수를 줄이는 건 생각해 봤어요? 5명 팀 말고 3명 팀이 더 재미있을 수도 있을 것 같은데요.
RiotPhlox: 4대4로 잠깐 해봤는데 별로였어요. 플레이어 수를 줄이니까 게임이 너무 신중해지고 전략만 중요해져서, 이 모드가 원하는 방향이 아니었어요.
Q. '돌격전'에서 제일 좋아하는 거랑 제일 싫어하는 거는 뭐예요?
RiotPoise: 제일 좋아하는 것 중 하나는 포탈이에요! 신기해요! 다른 맵들도 잠깐씩 보여주면서 살아남은 미니언들이 여기서 끝이 아니라는 걸 알려주잖아요. 그리고 자고 있는 유미도 너무 귀여워요. 게임할 때는 부담 없고 스트레스 덜 받는 게 정말 좋아요. 음악도 진짜 좋고요! 제일 싫어하는 건 같이 일하는 사람들이랑 게임하는 거예요. 너무 잘해요! 진지하게 말하면, 제가 만든 거라서 그런지 별로 안 좋은 건 잘 모르겠어요. 모든 프로젝트가 그렇듯이, 좀 더 다듬고 좋게 만들 시간이 더 있었으면 좋겠어요.
Q. 마지막까지 안 들어간 아이디어 중에 궁금한 게 있어요. 팀 인원수를 다르게 해보기도 했어요? 아레나처럼 챔피언 강화 같은 것도 넣으려고 했었어요? '돌격전' 만들면서 재미있었던 다른 이야기나 아쉽게 빠진 아이디어가 있으면 알려주세요!
RiotAzuBK: 정글 몬스터 잡으면 우리 팀에 합류하는 걸 테스트해봤는데, 이 모드는 최대한 서로 싸우는 데 집중하고 싶었어요.
Q. 죽었을 때 기다리는 시간은 얼마나 돼요? 리그 오브 레전드 팀 데스매치랑 제일 비슷한 거라서 거의 바로 부활할 거라고 생각하는데, 확인하고 싶어요! 모드 기대돼요!
Riot_Cadmus: 기지 안 밀고 점수만 따는 모드라서 칼바람 나락이나 소환사의 협곡보다 훨씬 짧아요.
Q. 모드 개발 중 겪었던 특별히 어려웠던 기술적인 문제는 뭐였어요?
Riot_fogcloud: '돌격전' 자체에는 새로운 게임 시스템이 없어서 기술적으로 어려운 건 없었어요. 그런데 저는 게임 프로그래밍만 해봐서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서버랑 화면에 보이는 코드들을 배우고 작업하는 게 어려웠어요. 이 프로젝트는 계속해서 바꿔보고 테스트해야 해서 다른 팀이랑 빨리 만들고 같이 일하는 게 제일 힘들었어요.
Q. 지금까지 나온 PvP 맵들은 소환사의 협곡보다 다 작았어요. 소환사의 협곡보다 더 큰 맵을 만들 생각은 없나요?
RiotDerkese: 아예 안 하는 건 아니지만, 꼭 큰 맵이어야 하는 정말 좋은 아이디어가 있어야 할 거예요. 비슷한 퀄리티로 더 큰 맵을 만드는 건 돈도 많이 들고 시간도 오래 걸려서, 보통은 그 시간에 새로운 모드를 더 많이 만드는 데 집중하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