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t+] 실사 영화 '마인크래프트 무비' 글로벌 흥행 수입 1조 원 돌파

오는 26일 국내 개봉을 앞둔 게임 원작 기반 실사 영화 '마인크래프트 무비'가 이미 1조원이 넘는 글로벌 흥행 수입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화의 흥행 수입 정보를 공개하고 있는 박스오피스 모조(Box Office Mojo)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 4일 북미 시장에서 먼저 개봉된 영화 '마인크래프트 무비'가 공개로부터 3주째 주말 시점에 전세계 흥행 수입 7억 2,000만 달러(한화 약 1조 216억 원)를 돌파한 것으로 밝혀졌다.

앞서 '마인크래프트 무비'는 개봉 주말 사흘간 북미에서 약 1억 5,700만 달러(한화 약 2,230억 원)의 수익을 기록하며 '더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 무비'를 제치고 '비디오 게임 원작 영화 사상 역대 최고의 오프닝 스코어' 기록을 세운 바 있다.

아직 국내 상영도 시작되지 않았으나, '마인크래프트 무비'는 이미 2025년 할리우드 베스트 무비 후보로 거론되는 등 북미 시장에서 큰 히트를 기록 중이다. 지난 11일, 미국의 유명 엔터테인먼트 매거진 '데드라인(DEADLINE)'은 워너 브라더스의 공동 회장 겸 CEO인 마이클 데루카 인터뷰 내용을 토대로 "마인크래프트 무비의 속편이 이미 계획되고 있는 중"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아직 공식적으로 확정된 내용은 아니나, 현재의 흥행 성적으로 보아 속편 역시 충분히 제작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상황이다.

한편, '마인크래프트 무비'는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모장 스튜디오의 비디오 게임 ‘마인크래프트’를 실사화한 작품으로, 모든 것이 네모난 현실이 되는 세상 ‘오버월드’에 빨려 들어간 네 사람, 그리고 잭 블랙이 연기한 '스티브'의 이야기를 그린다.

영화 '마인크래프트 무비'는 워너브라더스 코리아의 배급으로 오는 4월 26일 국내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