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1주년 맞은 페르소나5: 더 팬텀X, "유저들에게 감사"

인터뷰 | 김수진 기자 | 댓글: 6개 |



페르소나 시리즈를 참 좋아한다. 특유의 그 감성, 게임 플레이, 스토리 등 많은 것들이 마음을 울렸달까. 그래서 당연하게도 페르소나5 더 팬텀X가 나왔을 때, 누구보다 기대하며 게임을 설치했고, 플레이했고, 지금까지도 꾸준히 플레이를 하고 있다.

그런 P5X가 서비스 1주년을 맞이했다. 생일을 맞아 게임 내에서는 풍성한 이벤트가 진행 중이고, 조만간 많은 팬들이 기다려온 페르소나3 리로드 콜라보도 만나볼 수 있다.




P5X의 경우 처음부터 완벽했던 게임은 아니다. 물론 모바일 게임이라고 믿기지 않을 정도의 연출 및 아트 퀄리티, 원작에서 계승된 세계관과 전투 시스템, UI 등 많은 부분이 정말 긍정적인 평가를 얻기에 충분했던 건 맞다. 다만 원작이 원작이다보니, 부족하다 느껴지는 부분도 확실히 있었다.

하지만 P5X를 개발한 퍼펙트월드의 블랙윙즈 게임스튜디오는 멈추지 않았다. 유저들의 피드백을 통해 게임을 지속적으로 개선했다. 덕분에 지금, 게임은 정말 좋은 방향으로 많은 것들이 바뀌었고, 유저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그리고 1주년을 기념해, 중국 베이징에서 블랙윙즈 게임 스튜디오 Vulpe 시니어 프로듀서와 인터뷰 자리가 마련됐다. 퍼펙트월드 본사에서 진행된 이번 인터뷰를 통해 P5X, 그리고 다음 P3R 콜라보와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었다.



▲ 블랙윙즈 게임 스튜디오 Vulpe 시니어 프로듀서


Q. 라이브서비스를 한지 1년이라는 시간이 지났다. 론칭 당시와 비교해 현재 게임의 유저층, 플레이 패턴 등에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궁금하다.

= 벌써 서비스 1년이 됐다. 이제는 많은 유저들이 베테랑 괴도단 단장이 되었을 것 같다. 초반에는 페르소나라는 IP에 관심을 가지고 진입하는 유저들이 정말 많았다. 그 중에는 시리즈를 오래 사랑한 열혈 팬도 있었고, 생소하지만 괴도로서의 생활이라는 새로운 경험을 위해 온 이들도 있었다. 지금은 많은 유저들이 P5X 세계의 주인공으로서, 그리고 괴도단으로서 게임을 즐기고 있다. 그런 모습을 보는 것 자체가 정말 큰 기쁨이고, 의미있다고 생각한다.

1년 동안 많은 변화가 있었다. 게임 속 메인 스토리를 비롯해 서브 스토리, 시즌 이벤트, 여기에 전략적 깊이가 더해진 콘텐츠도 여럿 추가했다. 그 중에서도 페르소나 시리즈 콜라보에 가장 신경을 많이 쓰고 있고, 이벤트 쪽에서는 글로벌에서 함께할 수 있는 명절 혹은 신년 구성 등에 집중하고 있다. 스토리 역시 좀 더 풍성해지고 있는데, 앞으로도 유저들에게 멋진 이야기를 전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Q. 페르소나5와 비교했을 때, P5X만의 정체성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 세가 및 아틀러스와 긴 시간 협업을 해오면서, 목표가 좀 더 명확해지고 있다 생각한다. P5와 세계관을 공유하지만, P5X는 완전 새로운 주인공이 이야기가 펼쳐지도록 고민하면서 제작하고 있다. P5에서 출발했지만, P5와는 다른 스토리, 그 자체가 P5X의 특징이자 정체성이라고 생각한다.

게임 명에 있는 X는 크로스라는 의미도 가지고 있다. 즉, 기존 페르소나 시리즈가 P5X에서 크로스될 수 있다는 걸 뜻한다. 그래서 기존 페르소나 시리즈의 많은 팬들이 콜라보를 통해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노력 하고 있다. 라이브 서비스인만큼 장기적 운영 방침 아래 지속적으로 새로운 이야기와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고, 다양한 콜라보와 이벤트 역시 준비하고 있다.


Q. 처음부터 X라는 게임 명에 크로스라는 의미가 있었나.

= X라는 건 개발 전부터 있던 개념이었다. 크로스라는 의미 하나만 포함된 건 아니다. 여러 의미를 포함하고 있다. 그 중에 하나가 크로스다.




Q. 1년간의 라이브 서비스 운영 과정에서 가장 도전적이었던 순간은 언제였고, 그 어려움을 어떻게 극복했는지 궁금하다.

= 매번 스토리 챕터가 공개될 때마다 다양한 신규 콘텐츠를 준비해야 한다. 그 자체가 가장 도전적인 순간이었던 것 같다. 페르소나는 스토리 중심의 게임이지 않나. 새로운 스토리 챕터가 공개될 때마다 큰 시험을 치르는 기분이었다. 그래서 솔직히 정말 힘들었다(웃음).

퍼펙트월드와 세가, 아틀러스가 함께 다듬은 새로운 스토리, 그리고 새로운 캐릭터가 유저들에게 인정받았으면 한다. 그게 지금까지도, 앞으로도 가장 중요한 부분이자 도전해야할 점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이런 새로운 콘텐츠들이 유저들에게 많은 응원과 인정을 받았는데, 덕분에 그동안의 난관을 극복할 수 있었다.


Q. 신규 캐릭터나 오리지널 콘텐츠를 개발할 때, 원작과의 균형을 어떻게 맞추는지 궁금하다. 그리고 오리지널 콘텐츠를 선보이면서 가장 신경쓰는 부분이 있다면 무엇인가.

= P5X가 P5 세계관의 연속이긴 하지만, 스토리 자체는 새롭게 만들어내야 한다. 그 과정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건 유저들에게 감동을 주는 것이었다. 스토리를 통해 유저들에게 어떤 메시지와 감정을 전달할지 크게 고민하고 있다. 이러한 부분은 그동안 페르소나 시리즈를 선보여온 아틀러스를 통해 많이 배우고 있다. 물론 새로움 역시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 하나 중요하게 보는 건, 익숙함과 친숙함 사이의 균형이다. P5/P5R, 그리고 곧 선보일 P3R까지 아틀러스와 다양한 콜라보를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원작 캐릭터의 친숙함을 보여주면서도 신선함을 잃지 않고, P5X 주인공 팀과 새로운 시너지를 만들어내는 방법에 대해 정말 많은 고민이 있었다. 이런 고민 끝에 콜라보 스토리만의 재미있는 이야기가 탄생했다.


Q. 게임 내 스토리 전개나 캐릭터 간 서사 구성에서 페르소나 시리즈의 특징을 어떻게 계승하고 발전시키려 했는지 궁금하다.

= 스토리 전개와 캐릭터 서사에서 시리즈의 전통적인 '현실 학교생활'과 '이세계 모험'이 합쳐진 구성을 계승했다. 다만 모바일 게임으로 선보이기에 조금 복잡한 원작의 시스템은 변경을 했다. 예를 들어 원작의 시간 관리 시스템을 체력 기반의 일정 관리로 바꿨다. 물론 그 과정에서도 핵심 재미인 파라미터 육성, 사이드 스토리 해금 등은 그대로 살렸다. 커뮤니티 시스템에서는 타로 속성을 삭제하고, 호감도작의 과정을 선물 등으로 직접 올릴 수 있도록 간소화했다.

사회 문제와 저항 정신 등 시리즈의 주제는 운동부 소녀 아라이 모토하나, 냉철한 학생회장 타네무라 리코 등 오리지널 캐릭터의 개인 서사를 통해 이어가고 있다. 기존 시리즈가 '왜곡된 욕망에 맞선다'는 주제였다면, P5X는 '빼앗긴 욕망을 되찾는다'는 새로운 주제를 담고 있다. 또한 P5와 P3 캐릭터 간의 서사를 엮으며, 시리즈 서사에 있어서 새로움을 더하고 있다.




Q. 유저 피드백을 반영해 개선하거나 업데이트한 사례 중, 내부적으로 '가장 잘했다고 생각한 결정'이 있을까.

= 스토리의 풍부함을 늘린 점이다. 출시부터 여름 이벤트를 진행하는 사이에 한국 유저들로부터 스토리와 캐릭터가 부실하다는 피드백을 많이 받았다. 이 피드백을 받고 스토리 볼륨과 캐릭터의 입체감을 강화하는 데 집중하게 되었고, 힘들었지만 많은 유저들의 인정을 받은 것 같다. 유저의 인정을 받은 것이야말로 '가장 잘한 일'이 아닐까 생각한다.


Q. 한국 유저들의 피드백도 전달되나. 만약 그렇다면 인상깊었던 반응이나 피드백이 있는지 궁금하다.

= 물론 전달받는다. 항상 한국 커뮤니티의 목소리를 게임 개선의 핵심 동력으로 삼고 있다. 한국 전담 담당자가 있고, 유저들이 잘 알고 있을 James도 그 중 한명이다. 매주 유저 의견 분석 회의를 통해 모든 한글 피드백이 개발팀의 핵심 구성원에게 전달된다.

유저의 목소리를 더 가까이에서 듣고자 이번 1주년에 소수의 한국 유저분들을 베이징으로 초청했는데, 앞으로도 직접 소통 방법을 늘릴 예정이다. 가장 인상 깊었더 피드백은 오쿠무라 하루의 개선 요청이었다. 해당 피드백을 받고 4.0 버전에서 그녀의 전투 능력을 조정해 더욱 활약할 수 있도록 했다.




Q. 원작에 비해서는 가벼워졌지만, P5X는 아무래도 간단한 모바일 게임은 아니다. 덱을 구성하는 데 있어 고민할 것도 많고, 각 콘텐츠마다 다른 덱을 사용해야 한다. 개발하는 과정에서 좀 더 간단한 게임으로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을 한 적은 없었나.

= 원작은 콘솔 게임인데, 모바일로 게임을 선보이게 됐다. 간단하게 하려고 했지만 원작이 워낙 풍부한 전략적 재미를 가진 게임이지 않나. 그래서 이런 전략적 재미를 재현하려고 노력을 많이 했다. 정말 힘들었다(웃음).

원작의 경우 파티의 조합, 페르소나 효과, 약점과 배턴 터치 등을 통해 우세를 점하게 된다. 그 재미를 P5X에서도 조금 더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하는 걸 목표로 했다. 이를 위해 페르소나의 육성, 파티 편성, 서포트 캐릭터, 총공격 등 다양한 전투 방식을 구현했다.

우리는 P5X가 손쉽게 즐길 수 있으면서도 전략 전술의 재미가 있길 바라고 있다. 그래서 출시 후에도 한국을 포함한 많은 유저들의 피드백을 반영했다. 그 결과 도시 일정 부담 완화, 보상 대비 소모 행동력 조정, 발열이나 패드 호환 등의 문제를 지속적으로 개선해왔다. 앞으로도 유저와 함께 성장하는 게임이 되고자 한다.

그리고 진입 장벽이 생기지 않았으면 한다. 하면 할수록 복잡한 게임이 아니라, 단순하지는 않지만 이해하기는 쉬운, 전략성을 가져가는 방향으로 가려 한다. 진입 장벽을 낮추기 위해 항상 노력하고 있다.


Q. 하지만 여전히 신규나 복귀 유저들이 진입하기에 어렵고 복잡하다는 의견이 있다. 1주년을 맞이해 많은 유저들이 다시 돌아오고 있는데, 이런 진입 장벽을 해소하기 위해 구체적으로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 궁금하다.

= 초반 플레이를 어떻게든 쉽게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1주년을 맞아서 유저들이 잘 성장할 수 있도록 많은 보상과 이벤트를 준비했다. 기존 유저, 신규 유저 모두 육성 재료와 이계 수정 등을 많이 받을 수 있다. 게임에 있는 진입장벽을 낮추고자 신규 유저들도 빨리 성장할 수 있도록 많은 것들을 준비했다.

게임 외적으로도 기존 유저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서 신규 유저들에게 팁을 공유할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본인이 기존에 좋아하는 캐릭터를 얻을 수 있도록 복각을 준비하기도 했다. 그리고 튜토리얼 부분을 많이 강화해서 복귀 및 신규 유저 모두 게임을 부담없이 즐길 수 있도록, 진입 장벽을 많이 낮추려고 노력하고 있다.




Q. 모바일에서 플레이할 수 있는 게임임에도 불구하고 전투 시스템이 굉장히 스타일리시하다. 원작의 느낌도 물씬 난다. 전투 시스템 설계 시 가장 중점에 둔 부분은 무엇인가.

= 원작의 스타일리시함과 2개의 코어 플레이를 계승하는 동시에, 모바일 환경에 맞춘 다양한 혁신과 최적화를 시도했다. P5 특유의 '원모어' 추가 연격, '총공격'과 같은 전투 시스템은 물론, P5X만의 독창적인 하이라이트 시스템을 도입해 전투 연출과 전술 재미를 한층 더 풍성하게 만들었다.

특히 캐릭터가 가진 매력을 전달하기 위해 연출적으로 큰 노력을 기울였고, 콜라보 과정에서 P3R이나 P5의 시스템적으로 다른 부분을 선보이기 위해 미리 확장성을 염두에 두고 개발을 해왔다.




Q. 1주년까지 무사히 달려올 수 있었던 원동력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특히 출시 초와 비교하면 많은 것들이 긍정적으로 변화했는데, 이런 변화를 이루어낼 수 있었던 이유도 궁금하다.

= IP를 계승했다는 점과 유저와 함께 만들어가고 있는 선순환 덕분이 아닌가 싶다. P5X는 '욕망을 되찾는다'는 메인 주제를 중심에 두고, '마음의 그림자와 마주하라'는 페르소나 시리즈 공통의 주제를 스토리와 전투에 녹여냈다. 그리고 이를 플레이한 많은 유저들이 깊이 있는 게임 공략과 2차 창작을 선보이며 저희를 다시 이끌어줬다.

이런 선순환이 가능했던 본질적인 이유는 유저들의 열정이라고 생각한다. 유저 한명한명의 열정을 보고 우리 역시 P5X를 최고의 게임으로 만들어야겠다는 마음을 매번 다시 다잡을 수 있었다. 그렇게 1년 동안 꾸준히 게임을 개선해올 수 있었다.


Q. 이제 막 1주년에 돌입했지만, 추후 업데이트 로드맵이나 방향성에 대해 힌트를 줄 수 있을까.

= 크게 두 가지 방향을 계획하고 있다. 4장 메인 스토리의 전개와 P3R 콜라보 기획이다. 어느 쪽이든 모두 흥미로운 이야기와 플레이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 확신한다. 여름 이벤트와 수영복 캐릭터 등 인기 있는 콘텐츠도 준비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연내에 여러 대형 서프라이즈 콘텐츠를 선보이려 한다.




Q. 정말 많은 팬들이 기대했던 P3R와의 콜라보가 진행된다. 콜라보 스토리에서 가장 신경쓴 부분이 있다면 무엇인가. 그리고 P3R과의 콜라보에서 이것만은 꼭 집중해서 플레이했으면 좋겠다 싶은 콘텐츠가 있을까.

= 수많은 부분들이 있지만, 스토리 부분이 가장 중요하지 않나 생각한다. P5와 P5R의 콜라보는 P5X의 메인 스토리와 연결되지만, P3R의 콜라보는 독립된 이야기로 하나의 비밀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이번 스토리는 시대를 뛰어넘어 각 주인공들의 팀워크, 멤버들 간의 성장, 그리고 후반부에 드러나는 비밀 등 다양한 매력을 담고 있다. 점차 밝혀지는 비밀들을 꼭 직접 경험해보면 좋겠다.

또한 시각적으로 돋보일 수 있도록 UI 등 시각적 변화도 게임에 도입했다. 타르타로스 부분이 많이 변화했는데, 이 역시 많이 즐겼으면 좋겠다. UI의 경우 P3R의 특징을 살려 파란색으로 변경된다. 게임을 하다 보면 캐릭터 선택 혹은 전투할 때 등 P3R 원작 UI를 경험할 수 있다. 기존의 빨간색 UI와 절묘하게 결합되는 부분도 있으니 기대 부탁드린다.


Q. 콜라보 콘텐츠에서 원작 팬들이 기대할만한, 그리고 만족할만한 요소가 있을까.

= 가장 중요한 건 역시 P3R 캐릭터들이 모두 등장한다는 점이다. 콜라보 스토리가 전개되면서 특별과외활동부의 반가운 멤버들을 모두 만나볼 수 있다. 4.1.1 버전에서 가장 먼저 등장하는 인물은 바로 P3R의 주인공 '유키 마코토'다. 그는 신비로운 문을 통해 P5X 캐릭터들과 만나게 된다. 원작 팬들이 가장 기대할만한 부분이 아닌가 생각한다.

캐릭터들의 스토리나 새로운 전투 시스템도 추가된다. 기존 시리즈의 캐릭터들이 완전히 새로운 파티와 전략적 조화를 이루면서 더 많은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전투 시스템에서도 테우르기아, 전투 서포트 등의 요소도 추가된다. 콜라보 캐릭터들의 존재감을 한층 더 부각시키면서 P5X만의새로운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Q. 1주년이라는 기념할만한 시점에 P3R과의 콜라보를 진행하게된 이유가 있나.

= 1주년은 P5X에게 있어 매우 뜻깊은 이정표다. 유저들이 1년 동안 함께 한 덕분에 P5X도 한층 성장할 수 있었다. 저희의 여정은 여기서 멈추지 않는다. P5R과 P5X의 콜라보 스토리가 일단락되었다. 다음 1년은 P3R와 함께 다시 출발하게 된다. P3R의 콜라보로 추가될 완전히 새로운 스토리, 전투 시스템, UI 효과는 새로운 P5X가 되는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Q. 그러고보니 23일과 24일 베이징에서 페르소나 라이브 투어가 진행됐다. 혹시 직접 관람했나.

= 당연히 다녀왔다(웃음). 뒤돌아봤더니 많은 분들이 응원봉을 들고 열심히 흔들고 있었다. 베이징이라 상하이보다 조금 보수적이지 않을까 했는데, 관람객 모두가 너무나 즐거워하는 게 보여서 정말 좋았다. 어제 P5X 노래도 나왔다. 관람객 중 게임을 못해본 분들도 분명 있을 거라 걱정이 되었는데, 다들 환호해주셔서 정말 감사했다.

어제 콘서트는 2024년 기준이다 보니 P5X 곡이 많지는 않았다. 하지만 앞으로 콜라보를 진행하면서 점점 콘텐츠나 스토리 등이 많아질 것이고, OST도 늘어날 예정이다. 2025년에 신규 곡도 많이 추가됐다. 실제로 어제 베이징 콘서트 중에 예고장이 떴다. 상하이에서 게임 음악 페스티벌이 진행되는데, 해당 행사에서 P5X 곡도 들어볼 수 있다.


Q. 마지막으로 1년 동안 사랑해준 한국의 P5X 팬들에게 인사 부탁한다.

= 한국 유저분들이 1년 동안 많은 지원과 격려를 해주셨다. 피드백 역시 많이 받았다. P5X는 쉽지 않은 도전이었고, 어려움도 다수 있었다. 하지만 유저분들의 피드백을 보면서 아틀러스, 세가와 함께 더 좋은 게임을 선보이려고 항상 노력하고 있다.

이후에도 더 고퀄리티의 게임, 더 재미있는 게임을 유저분들에게 전달하고자 노력하겠다. 점점 더 나아가서 새로운 P5X가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여정은 멈추지 않는다. 더 성장하는 게임이 되도록 열심히 하겠다.






■ 퍼펙트월드 사옥 포토



▲ 거대한 규모의 퍼펙트월드 사옥



▲ 로비에 입장하면



▲ 전시홀이 따로 있다



▲ 퍼펙트월드가 서비스하는 수많은 게임



▲ P5X도 여기서 찾아볼 수 있다



▲ 이곳저곳에서 P5X 패널을 확인할 수 있다



▲ 벽면마다 걸려있는 P5X 괴도단의 모습









▲ 이렇게 그동안의 굿즈를 모아둔 곳도 있다



▲ 콜라보 굿즈도 여기에









▲ P5X의 1주년, 축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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