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2025 하이델 연회 - 결전의 마계 '에다니아'가 온다

게임뉴스 | 정재훈 기자 | 댓글: 14개 |



'검은사막'의 개발사 펄어비스와 유저들이 하나 되는 행사, 동시에 업데이트 로드맵을 발표하는 '2025 검은사막 하이델 연회'가 6월 28일, 대전 컨벤션 센터에서 진행되었다. 본 행사는 오전 11시경부터 저녁까지 이어졌으며, 게이머들이 함께하는 각종 행사와 업데이트 발표로 구성되었다.

발표 이전, 행사장에서는 현장을 방문한 유저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미니 게임과 이벤트가 펼쳐졌다. 또한, 최근 큰 인기를 끌고 있는 5인조 비트박스 아카펠라 그룹인 '비트펠라 하우스'의 특별 공연도 함께 진행되었다.







이어진 업데이트 로드맵 발표는 오후 3시 30분부터 저녁 7시까지, 약 3시간 30분 가량 진행되었다. 발표는 MC 허준의 진행과 함께 '게임디자인실 양완수 실장', '장제석 라이브서비스 총괄'이 무대에 올라 진행했으며, 게이머의 게임 숙련도에 맞춰 나눈 네 개의 '챕터'로 구성되었다.

이번 하이델 연회에서 발표된 내용은 다음과 같다.






■ Ch.1 여정의 시작 - 대규모 UI 개선과 신규 유저 지원

먼저, 대대적인 UI 개선이 진행된다. 장제석 총괄은 데이터를 분석해 보니 신규 유저 단계에서 적응하지 못하고 이탈하는 유저들이 많았고, 너무 화면이 복잡해 혼란스럽다는 피드백이 많았다고 말하며, 필요 없는 정보들을 최대한 배제하고, 중요한 알림만 뜨는 형태로 상단 메세지 알림이 개선된다. 상단 알림은 마지막 행동을 기준으로 동기화되어 필요없는 정보가 줄어드며, 길드원 강화 알림도 채팅창에서 뜨지 않도록 끌 수 있다.

월드맵에 가문 캐릭터 관리 아이콘도 추가된다. 부캐릭터가 어디에 있는지 바로 확인할 수 있으며, 그룹화도 가능하다. 캐릭터의 세부 정보와 탑승물 스탯까지 우측 화면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캐릭터 선택 창에 갈 필요 없이도 가문 내 캐릭터를 월드 맵 거점 단위로 이동시킬 수 있다. 다만, 이동 시간이 소모되며, 마을 간 이동과 달리 거점 이동은 비용이 소모된다.



▲ 부캐릭터의 현황 파악 및 거점 단위 이동이 가능해진다

월드맵 지식 UI의 시인성도 개선되며, 월드 맵 자체가 너무 복잡하다는 의견에 따라 카테고리를 정리하고 필터 기능을 강화해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편리하게 정보를 찾을 수 있다.

이벤트 페이지도 하나로 통합된다. 게임 내에서 진행되는 각종 이벤트에 대한 접근법이 매번 달랐기에 혼란스러운 경우가 많았는데, 모든 이벤트를 하나의 화면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기간이 얼마 남지 않은 이벤트는 별도 아이콘이 붙게 된다.

또한, 버프 현황판도 개선되어 캐릭터 정보에서 모든 버프 목록이 어떤 원인으로, 어떤 합산 방식을 통해 작동하는지 확인할 수 있으며, 놓치는 정보가 없도록 정리되었다.

이와 함께 강화창 UI도 개선되어 기본 가방에 강화 탭이 추가되어 가문 전체가 공유하게 된다. 대부분의 강화 재료가 자동으로 들어가게 되나, 거래 가능한 강화 재료 일부는 여전히 캐릭터 단위로 남게 된다. 또한, 강화 확률을 증가시키는 다양한 용어들을 하나로 통합해 보다 직관적으로 어느 정도의 확률이 올라가는지 이해할 수 있게 바뀌었다.



▲ 강화 인터페이스도 혼란을 줄이는 방향으로 개선

신규 유저를 위한 지원도 한층 더 강화된다. 일단 시즌 서버에서 '투발라 악세사리'가 저단계 파괴 면역으로 변경되며, 본서버로 넘어올 때 백억 은화의 정착 지원금이 지급된다. 또한, 검은 사당 황해도 파티에서 토벌 횟수를 모두 소모해도 다른 유저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 물론 횟수가 모두 소모되었을 경우 보상을 받을 수 없으며, 아토락시온 단검의 획득 방식도 드랍으로 변경되었다.

이 개선들은 월드맵 UI를 제외하곤 모두 8월 20일 전에 적용되며, 월드맵 UI는 9월 중 개선될 계횓이다. 또한, 아직 일정이 정해지지는 않았지만, 올비아 근처에 신규 유저들을 위한 '올비아 학교'가 개설될 예정이며, 이에 따라 올비아 지역의 구조가 크게 변화할 예정이다.



▲ 챕터1 업데이트 로드



■ Ch2. 세상을 향하여 - 생활 콘텐츠 개선과 해상 거점전 '푸른 전장'

게임에 적응해나가는 단계의 유저들을 위한 업데이트를 정리한 챕터2에서는 '통합 프리셋'의 추가 소식으로 시작되었다. 사냥과 PVP, 거점전에 맞춘 프리셋을 사전에 지정해둘 수 있다. 별개로 모든 콘텐츠에 필수적으로 요구되어 계속해서 신경써야 하는 '카롤린'이나 '알루스틴' 등의 버프를 아예 제거하는 형태의 업데이트를 고려 중이다.

모험일지도 통폐합된다. 너무 항목이 많고, 챙겨야 할 것이 많았기에 이제 이고르 바탈리의 모험일지만 완료하면 모험일지를 통해 얻을 수 있는 모든 능력치를 획득할 수 있으며, 그 밖의 모험일지는 도전형, 생활형 콘텐츠로 변경된다. 또한, 서비스 초기부터 마련된 여러 '필수 콘텐츠'도 너무 많이 누적되었다는 판단에 간소화하는 방향으로 고려 중이다.

재배 씨앗 가방도 간소화된다. 씨앗의 스택화가 목표이지만, 생각보다 시간이 더 걸리다 보니 50칸의 씨앗 가방인 '클로의 그믐달 씨앗 주머니'가 추가되며, 재배 숙련 1레벨 이상이면 그냥 그믐달 상인에게 대화함으로서 얻을 수 있다.

부캐릭터의 기운도 활용도를 더 높일 예정이다. 일꾼을 고용할 때 부캐릭터의 기운도 활용할 수 있게 바뀌며, 파트리지오 상점에서도 부캐릭터의 기운을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발 중이다.



▲ 생활 콘텐츠 전반도 개선이 이뤄질 예정

생활 전문 복장인 은자수 생활복의 경우 무역상과 농사꾼을 제외하고 모두 제거될 예정이며, 마노스 생활복에 모든 효과가 추가되며, 기존에 은자수 생활복을 보유했던 유저들은 강화 단계에 따라 은화나 새벽의 수정 등으로 보상을 받게 된다. 또한, 기본 가공 성공 확률이 높아져 생활 레벨이 높지 않을 때도 불쾌한 경험을 하는 경우를 줄였다.

넘쳐나는 의상으로 인한 '펄가방'의 부족 현상도 일부 개선했다. 드레스룸 기능은 아직 개발 중이기에 급하게 추가한 기능으로, '파트리지오의 초대형 의상 가방'은 총 40칸씩, 가문 당 5개까지 구매할 수 있고, '메르브의 휴대용 가방'은 장착 형태의 UI로 구성되어 미리 의상을 넣어두고 손쉽게 갈아입을 수 있다. 메르브의 휴대용 가방은 12개까지 구매할 수 있으며, 기존 파트리지오의 가방과 갈아입기 기능은 의상 점유 슬롯의 문제로 삭제될 예정이다. 기존에 보유했던 유저들은 보유 수 만큼 메르브의 휴대용 가방으로 대체된다.



▲ 이런 문제를 막기 위한 의상 통합 가방이 출시된다.

또한, 커스텀을 통해 나만의 '대표 메이드'를 만들 수 있으며, 별도 의상도 입힐 수 있다. 메이드는 마차 운전이 가능하며, 개발진은 AI를 활용해 메이드와의 대화 기능도 고려 중이라 밝혔다. 다만 필수가 되진 않도록 기능적으로 강화되는 부분은 없다.

해상전 콘텐츠인 '푸른 전장'은 과거 기획되었다가 취소되었지만, 다시 도전한 끝에 정식 콘텐츠로 준비 중이다. 발레노스 해협과 칼페온 해협이 푸른 전장의 무대이며, 필드 거점전의 방식과 비슷하게 구성된다. 해협 내 무작위 섬에 성채가 생기며, 캐릭터의 역할보다는 선박 위주의 포격전이 주가 된다. 푸른 전장에 들어서는 모든 선박은 이동 관련 능력치가 50% 감소하며, 선박의 중간 수리가 불가능해진다. 파괴 시 선착장에서 다시 수리 후 나서는 형태다.



▲ 함선 포격전이 중심이 되는 해상 거점전 '푸른 전장'

푸른 전장에는 여러 선박들이 참전하게 되며, 모선 역할을 하는 '길드 갤리선'은 성채에 큰 피해를 입힐 수 있는 선박으로 한 척만 참전할 수 있다. '중범선'은 올라운더 역할로서 길드 갤리선의 호위 역할을 맡게 된다. '판옥선'은 수비 특화 선박으로 방어력이 높고 제자리 회전을 통해 전방위 포격이 가능하다. '에페리아 거함'도 참전이 가능하며, 기존보다 방어력을 낮추고, 공격력을 높이는 형태로 변경할 예정이다. 푸른 전장은 기존 거점전 시간과 동일하게 진행되며, 다른 거점전과 동시에 진행할 수는 없다.

챕터2 업데이트 내용 또한 올 여름에 대부분이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 챕터2 업데이트 로드맵



■ Ch3. 사막을 넘어 - 보물 접근성 강화, 연금석 리뉴얼, 검사 최강의 말


숙련 유저들을 위한 챕터3 업데이트의 시작은 '엘라 세르빈의 풍경화'다. 검은사막에는 특정 보물을 목표로 오래 플레이하는 이들이 많은데, 아예 입문부터 부담을 느끼는 유저들도 있다. 하지만, 기존 획득 유저들이 있기에 난이도를 낮추는 것 또한 어려운 상황인데, 이를 해결하기 위한 시스템이 엘라 세르빈의 풍경화다.

엘라 세르빈의 풍경화는 여러 액자로 나뉘어져 여러 사냥터의 그림을 기록할 수 있는데, 이 액자 중 하나를 활성화하면, 다른 사냥터에서도 해당 액자에 수록된 보물 재료를 획득할 수 있다. 모든 사냥터에 적용되는 건 아니며, 300+ 공격력의 사냥터에서만 활성화된다. 이를 위해서는 각 사냥터에서 '풍경'을 획득해야 하며, 획득한 풍경은 사용 횟수만큼 차감되는 구조다. '풍경'을 소모할 때 얻을 보물의 획득량은 원 사냥터보다는 살짝 낮으나, 기본 보장 아이템도 드랍 테이블에 포함된다.



▲ 보물 콘텐츠 진입장벽 해소를 위한 엘라 세르빈의 풍경화

많은 게이머들이 건의했던 연금석 리뉴얼도 진행된다. 주요 성장 목표 중 하나였지만, 너무 복잡하고 불편하다는 의견이 많았기에 불친절한 시스템 구조와 복잡함을 크게 줄여 등급과 단계를 단순화해 총 6개의 단계로 줄어들며, 등급은 하나로 통일된다. 연금석 성장도 한 화면에서 충전과 소모가 가능해지며, 단계 하락 방지책도 개선되었다.

신규 아이템인 '군왕 보조무기'도 여름 업데이트를 통해 추가된다. 강화 단계는 주무기 각성 무기와 동일하게 10단계이며, 누베르와 쿠툼이 합쳐진 상태다. 획득 방법은 총 세 가지이며, '동'과 '풍'단계에서 이펙트가 추가된다.



▲ 군왕 보조무기도 추가된다

지난 발표에서 양완수 실장의 아이디어에서 출발한 통합형 탈것, '디네아두아나트둠'도 추가되었다. 평지, 공중, 수면, 사막에서 모두 모습이 변해 자유롭게 탈 수 있으며, 크로그달로의 둥지 보유자 모두에게 지급된다. 1레벨에 2인 탑승 37종의 모든 스킬을 다 가지고 있으며, 모든 숙련도도 100%로 시작한다. 스탯 상 검은사막 최고의 탈것이며, 아직 이름이 정해지지 않은 상태로 '디네아두아나트둠'은 임시 명칭이다.

챕터3 업데이트는 8-9월에 거쳐 진행될 예정이다.



▲ 챕터3 업데이트 로드맵



■ Ch3.5, 전투&사냥터 리빌딩

챕터4 업데이트 발표에 앞서, 대대적인 전투 시스템 정비에 대한 발표가 진행되었다. 무척 조심스럽게 접근해야 하는 주제였기에 고민이 많았다고 말한 장석 총괄은 전투 계산에 대한 대대적인 리빌딩에 가까운 변화가 가해질 것이라 말했다.



▲ 전투 시스템 전반에 큰 규모의 변화가 가해진다

먼저, 피해량 계산 공식이 정비된다. 적중률과 회피율이 적중력, 회피력으로 바뀌 1%당 4로 계산하며, 모든 기술에 붙은 적중력 수치가 제거되며, '무한의 숙련'에만 레벨당 적중력 18이 적용된다. 캐릭터 고유 패시브의 적중력 효과는 그대로 유지된다.

슈퍼아머의 피해감소율도 곱연산이 아닌 합연산으로 변경된다. 공식 통일과 직관성을 위한 것이며, 공식 조정과 함께 피해감소 수치도 대대적으로 정비해 체감 변화가 없도록 변경될 예정이다. 종족 추가 피해는 PVP에서 사라지며, '캐릭터 추가 피해'가 PVP 옵션으로 다시 들어간다. 기존 인간 추가 피해 아이템 옵션은 캐릭터 추가 피해로 변경된다. 또한, 종족 추가 피해는 사냥터 최대 공격력 제한을 초과할 수 없다.

'소환수'도 이제 '캐릭터'로 취급되어 캐릭터 추가 피해의 영향을 받게 되며, 피해 계산 공식도 캐릭터와 동일해진다. 별개로 소환수나 소환체가 특정 시간에만 강해지는 효과도 모두 삭제된다.



▲ 피해량 계산 공식이 전반적으로 단순화

PVP에서는 더 이상 저항이 작동하지 않는다. 저항 관련 효과는 모두 다른 효과로 교체 및 삭제되며, 상대적으로 강해질 우려가 높은 '잡기'공격에 대응하기 쉽도록 애니메이션 변경이 이뤄질 예정이다. 잡기 저항과 잡기 무시는 모두 삭제되며, 기존 아이템 보유자들은 은화로 환산해 보상 받게 된다.

캐릭터별 상성 계수는 수호, 쇄도, 맹공으로 그룹화되며, 전승과 각성이 서로 다른 그룹에 들어갈 수 있다. 추가로, 기술 사용 중 '마우스 이동', 속칭 '마컨'이 금지된다. 마컨에 강점을 가지는 캐릭터들에 대한 성능 보정도 동시에 이뤄진다.



▲ 속칭 '마컨'도 금지된다

성장 체감 구조도 개선되어 장비 공격력 310 이상부터 장비 공격력 1마다 몬스터 추가 공격력이 5 증가한다. 동시에 모든 사냥터의 스펙 요구량이 명확해지게끔 리빌딩할 예정이며, 기준 대비 너무 강하거나, 약한 사냥터가 없도록 정비된다. '방어력'은 기존 형태를 유지하되, 인던 콘텐츠의 최소 요구치로서 기능한다. 이에 따라 검은 사당이나 아토락시온의 공방합 최소 요구치가 모두 수정된다.

전투 시스템에 대한 대대적 업데이트는 한 달 가량의 추가 개발을 진행한 후, 7월 말 본서버 적용을 목표로 하고 있다.



■ Ch4. 나 자신을 넘어서다 - '에다니아' Part 1


지난 겨울 예고했던 신규 지역인 에다니아(마계)가 올 여름 공개된다. 검은사막 스토리 1부가 마무리되는 장소이면서, 기존 지역과 달리 게이머들에게 새로운 목표가 될 수 있는 장소로, 진입 장벽을 낮춰 유입이 쉬웠던 이전의 추가 지역과 달리 에다니아는 입구부터 기존 유저들을 가로막는 난이도를 자랑하며, 정복하기 위해서는 끊임없는 성장이 필요한 도전적인 지역이다.

에다니아는 발렌시아 북쪽에 위치한 대륙으로, 2020년 하사신 출시 당시 실루엣이 처음 공개되었고, 2개의 파트로 나뉘어 공개될 예정이다. 파트1 지역은 거점인 '하킨자 성전'과 5개의 성, 5개의 사냥터로 구성되어 있으며, 우두머리는 '카프라스'다. 파트2에서도 추가 지역이 오픈되며, 북쪽 끄트머리에 검은 용 '마크타난'의 성이 추가된다.

장석 총괄은 '에다니아'가 10년 간 이어진 서사 1부의 마지막이다 보니 지금까지 등장한 인물들 및 떡밥들의 남은 이야기가 대다수 풀릴 예정이며, 파편처럼 흩어져 있던 설정들을 모두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 말하며, 파트1에서 마무리할 이야기들은 모두 마무리되며, 파트2에서 앞으로 펼쳐질 이야기에 대한 예고가 이뤄질 것이라 밝혔다.



▲ 에다니아 파트1 지역의 지도와 공방 요구치

에다니아의 사냥터는 기존과 비슷하면서 다소 다른데, 각 성을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우두머리와의 전투는 성에서 진행된다. 첫 사냥터인 '조르다인'의 성은 공격력 350, 방어력 427을 요구하며, 에다니아 업데이트와 동시에 이를 위한 많은 성장 콘텐츠가 준비될 예정이다. 에다니아 파트1의 가장 높은 난이도를 보이는 '카프라스' 성은 380의 공격력, 460의 방어력을 요구한다.

5종의 우두머리는 1주일에 하나만 토벌할 수 있으며, 난이도가 높을 수록 더 높은 전리품을 얻을 수 있다. 에다니아에서 얻을 수 있는 전리품인 '유물'과 '광명석'이 있으며, 새로운 아이템이라기보단 이전 존재했던 유물이나 광명석이 더 강화된 형태로 등장한다.

'에다니아 종족'도 추가되어 에다니아 추가 피해 효과가 생기며, 이에 따라 새로운 수정도 3종 추가된다. 새벽의 수정 및 연금에도 에다니아에 맞춘 새로운 콘텐츠들이 생기며, 기존 방식과 동시에 새로운 방식으로도 향수 제작이 가능해진다. 군왕 보조무기 제작에 필요한 신규 재료인 '태초의 파편'과 '태초의 보석'도 에다니아에서 획득할 수 있다.



▲ 에다니아에 존재하는 5종의 우두머리

에다니아의 메인 전리품은 창색급 방어구이자 태고 방어구의 상위 단계인 '에다나의 방어구'다. 태고 방어구는 데보레카 악세사리처럼 위-동으로 가는 강화 난이도가 너무 어려운데다 대체 수단이 없다는 문제가 있었는데, 에다나의 방어구는 심풀한 제작 방법을 갖췄지만, 강화 재료를 제한해 한 번에 단계를 뛰어넘는 건 어렵게 만들 예정이다.

에다나의 방어구 제작 방법은 유등급 태고 방어구에 조각을 더하는 형태다. 우두머리를 처치하면 바로 조각을 얻을 수 있으며, 사실상 유등급 태고 방어구가 있으면 우두머리 처치 시 바로 획득할 수 있다. 강화 재료는 '에다나의 블랙스톤'으로, 역시 조각을 소모해 만들 수 있다. 동 등급 태고 방어구는 현재 모든 권역을 통틀어 99개, 77명의 유저가 지니고 있는데, 굉장히 이수가 어려운 장비이다 보니 바로 풍 등급의 에다나 방어구로 교환할 수 있다.



▲ 에다나의 방어구

에다나의 방어구는 최고의 방어구라는 컨셉에 맞춰 디자인되었으며, 동, 풍 단계 달성 시 이펙트가 추가된다. 4부위를 모두 수집할 경우, 외형 의상 세트를 받을 수 있다. 동시에, 군왕 주무기와 각성 무기가 동, 운, 우 단계에 따라 공격력이 1씩 더 상승한다. 또한, 군왕 주무기도 역류한 가모스의 심장을 통해 개량할 수 있게 변경되며, 7월 9일에 역류한 가모스의 심장이 하나씩 지급된다.

마지막으로, 에다니아에서는 새로운 PVP 규칙인 '에다나의 권좌'가 적용된다. 가장 먼저 에다니아의 우두머리 중 하나를 처치한 유저는 해당 성의 권좌를 차지하고 '에다나'가 될 수 있다. 또한, 1주에 한 번씩 도전자 중 10명이 개인전 방식으로 전투를 치러 에다나 권좌를 둔 싸움을 벌이게 되며, 에다나가 되면 제한 없는 월드 채팅과 왕관 아이콘, 그리고 세금과 페널티 없는 PVP, 아이템 획득률 상승 축복 부여 등 비롯한 다양한 권력을 지니게 된다.



▲ 에다나의 권좌를 차지하면 1주일 간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에다니아는 8월 6일, 콘솔과 중국 서버를 제외한 모든 서버에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 신규 클래스 - '오공', 그리고 '비키니'와....

30번째 클래스인 '오공'은 서유기의 등장인물인 그 오공을 모티브로 한 남성 캐릭터로, 검은사막 모바일에 '행자'라는 이름으로 등장했던 캐릭터의 강화판이다. 서유기 원작에서는 원숭이였지만, 인간형 캐릭터로 만들어졌으며, 서유기 손오공의 후손이라는 설정을 지니고 있으며, 기존 캐릭터인 '란'과 서사적 연계성을 지니고 있다.


오공은'여의봉'과 거대해지는 기둥인 '옥경주'라는 각성 무기를 활용하는 개방 형태의 캐릭터로, 기본 무상태에서는 여의봉을 활용해 범위가 좁은 대신 빠르고 간결한 연계기 위주로 전투를 벌인다. '제천대성' 모드에서는 여의봉의 길이가 크게 늘어나면서 광역 공격이 가능해지며, 분신들이 등장해 전투를 돕기도 한다. 제천대성은 '도력'을 소모하는 기술로 필살기의 개념은 아니다.

'근두운'은 오공의 상징적인 이동 수단으로 강력한 중거리 기동력을 더해주는 장치다. 다만, 견제기가 다소 약한 편이며, '잡기'가 존재하는 클래스다.

오공은 7월 2일 업데이트된다.

이어, 장석 총괄은 또 다른 신규 클래스의 컨셉을 공개했다. '세이비어'라는 개발명으로 개발 중인 이번 캐릭터는 양손 대검을 활용하는 여기사 캐릭터로, 양손 대검에 대한 로망을 채우기 위해 작정하고 개발중인 클래스로, 각성 워리어의 여성 버전에 가까운 느낌일 것이라 덧붙였다. 해당 캐릭터는 에다니아 파트2와 함께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나, 아직 확정된 바는 없다.



▲ 컨셉만 공개된 신규 클래스 '세이비어'

추가로, 장제석 총괄은 '클래스 별 최강자'를 가리는 대회를 준비 중이란 말도 덧붙였다. '마스터 클래스'라는 이름의 이 대회는 토너먼트를 통해 최고의 유저를 가리는 대회로, 누구나 신청이 가능한 건 아니며, 공방합 기준 상위 5% 내 유저들 중 신청이 가능하다. 참여 조건은 공방합이 걸려 있지만, 대회 자체는 개인 장비가 아닌 지정 장비로 이뤄진다.

'마스터 클래스' 우승자들에게는 신규 탈것인 '그리폰'이 제공되며, 1년 동안 유지되며 클래스 최강자임을 드러낼 수 있는 탈것이다. 이 밖에도 칭호를 비롯한 다양한 혜택 및 연회 초청도 이뤄진다. 마스터 클래스는 9월 경 진행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나 일정 변동 가능성이 있으며, 권역 별로 진행될 예정이다.



▲ 클래스 최강자를 가르는 PVP 대회 '마스터 클래스'

여름에 걸맞게 '바캉스'라는 컨셉의 비키니, '물보라'라는 이름의 레쉬가드 의상들도 추가된다. 레쉬가드 의상에는 볼캡과 오리발, 샌들 등도 함께 추가되며, '샤이'의 경우 등에 물총을 메고 다닐 수도 있다.




'바캉스'는 7월 2일부터, '물보라'는 7월 30일부터 구매할 수 있다.

하이델 연회를 기념해 검은사막이 유저들에게 증정하는 선물 목록, 그리고 쿠폰은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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