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간을 짧고 알아야할 정보는 많습니다. 인벤에서는 Steam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코너를 마련했습니다. 주간 신작 소식부터 업데이트, 할인, 행사까지 다양한 정보를 인벤이 직접 픽해서 전해드립니다. 해당 코너는 2주 간격으로 연재되니 참고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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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작 : 로보캅: 로그 시티 - 언피니시드 비지니스, 네온 어비스2, 데스티니 가디언즈: 운명의 경계
- 업데이트 : 림버스 컴퍼니, 사이버펑크 2077
- 할인 : 페르소나5 택티카, 다키스트 던전2, 워해머 40K: 다크 타이드
STEAM NEWS
지난 한 주, 글로벌 게이머들에게 무슨 일이?
● 기지 건설, 시스템 구축이 취향이라면 - 자동화 게임 축제

게이머라고 해서 모두 같은 장르, 재미를 추구하는 건 아닙니다. 강적과의 사투를 즐기는 게이머가 있는가 하면 캐릭터를 수집하는 컬렉팅 요소를 즐기는 게이머도 있고 혹은 미연시처럼 매력적인 히로인과의 가상 연애를 즐기는 게이머들도 있는 법이죠. 개중에는 기지를 건설하거나 시스템을 정교하게 구축해서 플레이어가 개입하지 않더라도 알아서 잘 돌아가도록 하는 데에서 희열을 느끼는 게이머도 있습니다. 이번에 스팀에서는 그런 건설과 구축을 좋아하는 게이머들을 위해 '자동화 게임 축제'를 열었습니다.
얼리액세스임에도 550만 장을 돌파하면서 '압도적으로 긍정적'이라는 스팀 평가가 이어지고 있는 '새티스팩토리' 역시 이번 축제에 합류했습니다. 일반적으로 기지 건설 게임이라고 하면 탑뷰로 진행되는 면이 많지만, '새티스팩토리'는 다릅니다. 1인칭 시점으로 진행되는 만큼, 다양한 씬과 연출을 즐길 수 있습니다. 좀 더 실감 난다고 해도 되겠네요.
일반적인 기지 건설과는 다른 독특한 게임을 찾는다면 '모트맨서'를 추천합니다. 보통 기지 건설이라고 한다면 현대, 혹은 SF인 경우가 많지만, '모트맨서'는 판타지 세계관인 게 특징입니다. 플레이어는 마법사이자 연금술사로 마법의 정원을 가꿔 세상을 오염으로 지켜야 합니다. 기존의 기지 건설과는 다른 콘셉트로 무장한 만큼,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7월 15일 정식 출시한 '카이젠: 팩토리 스토리' 역시 눈여겨볼 만합니다. 플레이어는 1980년대 일본의 공산품을 만드는 공장에서 일하는 직원이 되어 효율적으로 각종 공산품을 만들어야 합니다. 설계부터 구축, 개선에 이르기까지 '리얼'한 공장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TRENDING
뜨거웠던, 금주의 스팀 화제작은?

성(城)덕을 위한 RTS '스트롱홀드 크루세이더 결정판' 16일 정식 출시와 함께 트렌딩 목록 최상단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일반적으로 리마스터라고 하면 해상도 확장, 그래픽 향상 정도에 머무는 경우가 많지만, 이번 결정판은 얘기가 다릅니다. 비주얼은 물론이고 애니메이션, 심지어 OST까지 전면 리마스터했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신규 유닛과 캐릭터, 캠페인, 심지어는 게임 모드까지 추가됐습니다. 또한 기존 팬들이 수년간 요청해 온 기능들도 대거 반영됐으며, 스팀 멀티플레이 및 협동 모드도 새롭게 추가됐죠. 그야말로 '결정판'이라는 이름에 더 없이 어울리는 모습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디스트릭트9의 감독 닐 블롬캠프가 제작에 참여한 것으로 화제를 모았던 게임 '오프 더 그리드'이 그 뒤를 쫓고 있습니다. 사지를 사이보그로 대체한 플레이어들이 배틀로얄에 참여하는 게임으로 암울한 디스토피아 세계관, 비주얼 등으로 눈길을 끈 바 있습니다. 오랜만에 나온 배틀로얄 신작, 무료이기도 하니 관심이 있다면 직접 해보시길 바랍니다.
로그라이크 플랫포머 슈팅 네온 어비스가 정식 넘버링 후속작 '네온 어비스2'로 돌아왔습니다. 전작보다 더 확장된 런앤건 슈팅, 아이템 조합의 자유도를 전면에 내세운 데에 이어 최대 4인 협동이 가능한 멀티플레이 모드까지 추가하는 등 그야말로 모든 면에서 전작을 뛰어넘은 게임이라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드래곤에어: 침묵의 신'이 대규모 리뉴얼 '리본' 버전으로 돌아왔습니다. 리본의 핵심은 유저 피드백을 기반으로 기존 시스템을 대대적으로 개선한 걸 골자로 합니다. 이에 따라 소환 시스템은 물론이고 전투 전략, 성장 구조 등 주요 콘텐츠을 전면 개편했을 뿐 아니라 과금 부담까지 대폭 낮춘 건데요. TRPG 신작이 뜸한 지금, '드래곤에어'로 아쉬움을 달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HOT DEAL
그래서 사요? 예? 사지 마요?

페르소나 시리즈 최고의 흥행작 페르소나5는 그 인기만큼이나 여러 외전이 출시됐습니다. 완전판인 로열을 비롯해 실시간 액션과 무쌍의 만남 스크램블 더 팬텀 스트라이커즈, 모바일 외전인 더 팬텀 X 등 다양하죠. 이번에 할인 대열에 합류한 '페르소나5 택티카'는 페르소나5를 기반으로 한 턴제 택틱스 외전입니다.
'페르소나5 택티카'의 가장 큰 특징이라고 한다면 시리즈의 상징과도 같은 1 MORE와 총공격 등의 요소를 SRPG에 어울리는 형태로 가져왔다는 점을 들 수 있는데요. 원작과 같은 턴제 RPG 범주 안에 들지만, 택틱스인 만큼, 색다른 재미를 선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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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어의 정신마저 피폐하게 만드는 것으로도 유명한 게임 다키스트 던전 시리즈. 그 최신작 '다키스트 던전2'가 64% 역대 최저가 할인을 진행 중입니다. 전작과 사뭇 달라진 진행 방식으로 인해 호불호가 갈리는 면도 있지만, 여전히 플레이어를 옭아매는 운빨 요소는 여전한 만큼, 전작을 재미있게 즐겼다면 '다키스트 던전2' 역시 대체로 만족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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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해머 40K 세계관을 기반으로 한 1인칭 협동 액션 게임 '워해머 40K: 다크 타이드(이하 다크 타이드)' 역시 할인 대열에 합류했습니다. 출시 초 부족한 콘텐츠로 혹평이 이어지기도 한 '다크 타이드'이기도 하지만, 이후 이루어진 꾸준한 콘텐츠 업데이트로 이제는 진득하게 즐겨도 될만한 게임이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데요. 초반에 잠깐 하고 할 게 없어서 접었다면, 지금이 바로 복귀할 적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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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이전과는 확 달라진 지금, 과거는 잊어주세요

프로젝트 문의 '림버스 컴퍼니'가 정식 출시 이후 스팀 출시 2년 5개월여 만에 역대 최고 성과를 기록했습니다. 지난 17일 진행된 대규모 이벤트 제6회 발푸르기스의 밤 덕분인데요.
발푸르기스의 밤은 '림버스 컴퍼니'가 비정기적으로 진행하는 대규모 이벤트입니다. 매번 한정 인격과 E.G.O 등의 등장과 이벤트 스토리, 신규 및 복귀 유저 대상 이벤트 등을 선보이며, 이제는 '림버스 컴퍼니'를 대표하는 이벤트로 자리매김했을 정도이죠. 이번 이벤트에서는 마법소녀라는 테마를 살려 업데이트 전부터 한국은 물론 일본에서도 관심이 집중됐을 정도입니다.
이러한 기대치는 그대로 성과로 이어졌습니다. 스팀 매출 2위에 스팀 최대 동접자 수 115,862명을 기록하며, 종전 기록을 경신하면서 역대급 흥행을 기록한 건데요. 여기에 개발사가 자체적으로 집계한 바에 따르면 PC와 모바일 총 동접자 수가 25만 명을 넘었다고 하는 만큼, 당분간 그 인기가 쉽게 사그라들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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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펑크 2077'이 최근 2.3 업데이트를 진행했습니다. 이미 나올 게 다 나온 만큼, 또 뭐가 추가됐을까 게이머들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는데요.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서는 마침내 나이트 시티에 '자율주행' 자동차가 추가됩니다. 덕분에 운전은 자율주행에 맡기고 느긋하게 나이트 시티의 풍광을 구경하는 게 가능해졌습니다. 이 외에도 포토 모드 옵션 추가, 편의성 향상, HDR 세팅 향상, 콘솔에서 VRR 지원, FSR4 등 최신 기능들이 대거 추가됐습니다.
비록 새로운 게임 콘텐츠는 거의 없다시피 하지만 편의 기능들이 대거 추가되고 프레임도 더욱 개선된 만큼, 전보다 더욱 쾌적하게 즐길 수 있게 됐으니 아직도 하지 않았다면, 지금이야말로 '사이버펑크 2077'을 하기 적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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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발견
신작을 찾고 있다고요? 이 게임들을 추천합니다

영화 로보캅을 거의 완벽하게 게임으로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던 '로보캅: 로그 시티'의 스탠드얼론 확장팩 '로보캅: 로그 시티 - 언피니시드 비지니스(이하 언피니시드 비지니스)'가 18일, 정식 출시했습니다.
스탠드얼론 확장팩인 만큼, '언피니시드 비지니스'는 본편의 시스템을 거의 그대로 가져온 게 특징입니다. 달라진 게 있다면 게임의 무대 정도죠. 갱단이 장악한 디트로이트라는, 다소 넓은 지역을 무대로 했던 본편과 달리 이번 확장팩의 무대는 '옴니타워'라는 건물에 한정됩니다. 확장팩에서 로보캅은 첨단 무기로 무장한 고도로 훈련된 용병들이 장악, 이제는 하나의 요새가 된 건물에 혈혈단신으로 쳐들어가 용병들을 쓰러뜨리고 그들의 음모를 분쇄해야 합니다.
현재 스팀에서의 반응은 '매우 긍정적'입니다. 본편에서 느꼈던 원작 로보캅의 분위기, 향취를 완벽하게 계승했을 뿐 아니라 여기에 더해 본편에서는 다소 아쉬웠던 액션 역시 한층 개선됐다는 반응인데요. 보너스로 로보캅이 되기 전 알렉스 머피로 플레이할 수 있는 파트까지 들어가 있는 만큼, 영화 로보캅의 팬이라면 아마 이보다 더 만족스러울 게임도 없을 것 같습니다.
[추천평: Cir***] "AAA는 거부하고 AA를 받아들이세요. 다음에는 꼭 저지 드레드 게임을 만들길 바랍니다."
[추천평: Sai***] "DLC가 갖춰야 할 모든 것을 갖추고 있습니다. 몰입하게 하고, 강렬하며, 구매할 만한 가치가 충분합니다."
[비추천: I'm***] "본편보다 최악이다. 멍청한 AI가 멍청하게 기다리고 있는 경우가 허다하다. 단순하고 직선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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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그라이크 플랫포머 슈팅 네온 어비스의 정식 넘버링 후속작 '네온 어비스2'가 17일 얼리액세스를 실시했습니다.
후속작이라고 한다면 다들 큰 숙제들을 갖고 있기 마련입니다. 전작보다 얼마나 뛰어나졌는지 말이죠. '네온 어비스2'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이미 전작에서 런앤건 슈팅이 추구하는 재미의 극한에 다다랐다는 평가를 받은 만큼, 여기서 얼마나 더 발전했을지 기대를 모았죠. 다행스럽게도 '네온 어비스2'는 모든 면에서 전작을 뛰어넘었습니다. 더욱 다양해진 전투 스타일과 무한한 아이템의 시너지로 플레이어들에게 전작 이상의 희열을 선사하죠. 여기서 그토록 바라왔던 멀티플레이 모드까지, 가히 완벽한 후속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만, 그토록 바라왔던 후속작이건만, 현재 스팀에서의 평가는 '복합적'입니다. 그 이유로는 멀티플레이 모드가 거론되고 있는데요. 콘텐츠로서는 딱히 흠잡을 데 없지만, 매칭이 되지 않거나 튕기는 등의 문제가 빈번히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비장의 수단이 되레 독이 된 셈이죠.
그나마 다행인 건 게임 자체는 대체로 만족스럽다는 겁니다. 멀티플레이로 홍역을 앓고 있지만, 문제를 파악하고 해결하기 위한 얼리액세스이기도 한 만큼, 조속히 해결되길 바랍니다.
[추천평: Kor***] "말이 필요없는 명작 슈팅게임 그 2탄. 한번 해봐라. 그러면 100마디 1000마디 듣는것보다 더 쩔어준다."
[추천평: Fux***] "이 게임은 저와 아내, 아이들과의 관계보다 훨씬 낫습니다."
[비추천: Skr***] "멀티를 기대했지만, 연결이 금방 끊어져서 제대로 하기 어렵습니다. 여기에 번역 오류도 너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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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티니 가디언즈'의 9번째 확장팩 '운명의 경계'가 7월 16일, 마침내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이번 확장팩의 가장 큰 특징이라고 한다면 1편을 시작으로 지난 10년간 진행된 빛과 어둠의 이야기를 마치고 새로운 이야기가 전개되는 데스티니 시리즈 11년 차의 시작에 해당한다는 점을 들 수 있습니다.
'운명의 이야기(Fate Saga)'로 명명된 새로운 이야기에서 플레이어인 수호자는 신비로운 소행성 케플러로 향하게 됩니다. 태양계를 집어삼키려고 하는 블랙홀의 완성을 막는 여정을 떠난 플레이어들이지만, 블랙홀로 인해 시간선이 대차게 꼬여버리는 상황을 겪게 되죠. 그리고 그곳에서 미래를 완전히 바꿔놓을 진실을 마주하게 됩니다.
넘버링 후속작에 가까운 변화를 선보이는 만큼, '운명의 경계'에서는 전에 없던 새로운 요소들이 대거 추가됩니다. 벡스 드론인 코볼드와 몰락자 해적들이 대표적이죠. 두 종류의 새로운 적이 추가됐을 뿐 아니라 새로운 종족으로 아이오니언이 추가되는 등의 변화가 생겼습니다.
데스티니 시리즈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확장팩으로써 이전부터 기대를 모았던 만큼, 일단 초반 성적은 나쁘지 않습니다. 빛의 어둠의 이야기 대미를 장식한 '최후의 형체' 당시 31만 명을 돌파했던 것과 비교하면 다소 아쉬운 수치지만, 최근 3만 명대를 유지하던 게 확장팩 출시 직후 9만 9천 명대로 3배 가량 동접자가 증가했을 정도인데요.
과연 '데스티니 가디언즈'가 이번 확장팩을 디딤대로 삼아 다시금 도약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추천평: 경***] "정말 매혹적인 스토리. 훌륭한 스토리텔링. 게임 플레이는 그야말로 데스티니의 진수를 보여주는 최고의 작품입니다. "
[추천평: War***] "역대 최고의 데스티니 캠페인입니다. 월드 티어와 멋진 비밀/퍼즐 덕분에 재플레이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마지막 미션은 정말 끝내줬고, 캠페인을 마무리하는 컷신도 정말 훌륭했습니다."
[비추천: The***] "새롭게 추가된 스토리, 콘텐츠는 정말 훌륭합니다. 하지만 그라인딩 과정이 전체적으로 훨씬 반복적이고 지루하게 바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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