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정리] 퍼스트 디센던트 ‘넬’, 파밍부터 세팅까지 한큐에

기획기사 | 김찬휘 기자 | 댓글: 10개 |



퍼스트 디센던트 시즌3가 시작한지 어느덧 3주가 흘렀다. 그 사이에 많은 설왕설래가 오고가고, 콘텐츠에 대한 복합적인 평가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알비온의 미래를 위해 함께 남아있겠다고 결정한 당신에게 우선 감사의 말을 전한다.




사실 본인도 그렇고, 많은 퍼디 유저들이 이 게임을 접지 못하는 이유, 또 새로운 유입이 생겨나는 이유에는 단언코 '매력적인 캐릭터'를 들 수 있다. "게임은 호불호 갈려도, 모델링 하나만큼은 인정"이라는 커뮤니티의 여론에서 볼 수 있듯이 캐릭터 모델링에 대한 평가는 긍정적이다.

특히 신규 계승자 ‘넬’을 보고 퍼디에 입문했다면, 에너지 활성체 하나라도 더 챙겨주고 싶은 심정이다. 그만큼 뉴비가 귀하다. 모든 성장형 게임이 그러하듯, 처음에 입문하면 무엇을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 난색을 표하기 마련인데, 거기 좋은 향기를 풍기고 있는 당신을 위해 넬을 어떻게 하면 잘 파밍할 수 있는지, 어떻게 하면 초반 범용적인 계승자로 활용할 수 있는지에 대해 이야기 해볼까 한다. 액시온에서 일출과 일몰을 보며 열심히 경험한 자료인만큼 잘 봐주셨음 좋겠다.














스토리 완료, 어려움 진입 ‘얼티밋 버니’, ‘이네즈’ , ‘헤일리’ 파밍이 우선


우선 게임에 아예 처음 진입한 플레이어라면 메인 스토리를 완료하고 필드를 어려움 난이도로 바꾸는 것에 집중해야 한다. 그리고 나서 ‘얼티밋 버니’나 ‘이네즈’를 파밍 하여 필드 장악력을 높이고 이후 ‘헤일리’를 얻어 파이로매니악을 빠르게 정리하여 학살자 세팅을 얻는 것에 집중하자.

초반 파밍으로 ‘얼티밋 버니’나 ‘이네즈’를 추천하는 이유에는 얼버니의 경우 모델링이 굉장히 잘 빠진 부분도 있지만 고압 전류로 전장을 빠르게 활보 하고, 천둥 우리로 대미지를 넣는 형식이라 입문자가 필드 파밍용으로 다루기 괜찮다. 이네즈의 경우 비밀 정원을 사용하는 전기 속성 광역 딜러로 디렉터가 “스킬 딜러는 이네즈를 기준으로 밸런싱을 하겠다.”는 말을 했을 정도로 육각형 성능에, 전기 속성 공격으로 잡몹들을 빠르게 처내고, 사냥개들의 시간 초월 모듈로 중간 보스급에게 폭딜을 넣는 것이 가능하다.

■ 얼티밋 버니 (천둥우리 / 찌릿한 특이점 반응로 / 스킬 치배 및 스킬 재감)
■ 이네즈(비밀정원 / 찌릿한 역한 반응로 / 스킬 치배 및 스킬 재감)
■ 헤일리(잔탄량 12% 옵션이 붙은 관통하는 빛 / 얼어붙은 특이점 반응로 / 스킬 치배 및 거신 추가 공격력)

사실 이 정도만 얘기해도 현질을 하지 않는 이상 입문자에게는 해야할게 산더미이고 벅차다. 초반부터 많은걸 생각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너무 많은걸 생각하면 오히려 속된 말로 꼬접하기 쉽다. 고인물들이 뉴비에게 바라는건 처음부터 밥값을 하라는 것 보다는, 최대한 잡몹을 잘 잡아주고, 동료가 쓰러지면 잘 살려주는 이런 성의를 보이길 원한다.

그리고 저 세팅에서 혹시라도 생존이 버겁다면 체력을 늘려주는 ‘체력 증대’나 ‘체력 증폭’ 모듈을 사용할 것을 적극 권장한다.





출석 이벤트의 확정권을 잘 이용하자.


그런 다음, 엑시온 평야 돌파라고 불리우는 출석 이벤트를 체크해보자. 이걸 잘 활용해야 한다. 4일차와 15일차에 '엑시온 평야 연구 도면 선택 상자'라고 아이템 확정권을 증정한다. 이걸 받아서 잘 보관해 두도록 하자. 절대 미리 개봉해선 안된다. 절.대.로.

본인의 경우 아무 생각없이 개봉했다가 엑시온 평야를 이틀 정도 전전하며 강화 세포 연구 도면이 뜨길 물 떠놓고 기도했다. 이런 비효율적인 파밍을 겪지 않기 위해서는 우선 확률형 상자부터 열어서 운을 시험해 보도록 하자.




엑시온 평야 속으로라는 탭으로 가보면 주마다 격전지 임무를 완료하면 넬의 연구 도면만 포함되어 있는 '아르케 노획물자'를 획득할 수 있다. 일단은 이걸 먼저 개봉하는 것을 목표로 하자. 시즌3 스토리를 진행하면서 필드를 돌다보면 연구 도면 한개쯤은 얻을 수 있을 것이고, 이 물자 안에서 적어도 한 개의 미중복 아이템이 뜰 것이다.

그럼 이제 여러분에 손에는 두 개의 연구 도면이 있을 것이고, 위에서 언급한 선택 상자를 활용하여 얻지 못한 나머지 두 개를 획득하면 된다.




"저는 얻지 못했는데요?"

우선 같은 길을 걷게된 당신에게 유감을 전한다. 이제 연구 도면을 확률로 얻어야 하는데 향후 패치가 있지 않는 한 많은 인내심이 요구된다.








액시온 평야에서 넬 파밍에 도전해보자.


정보 열람에 가서 확인해보면 넬의 연구 도면은 단품으로 집중 공략이 안된다. 오직 아르케 노획 물자로만 집중 공략이 가능한데 천장 수치가 조금씩 오르고, 천장을 쳤다쳐도 각 연구 도면이 25% 확률로 나와서 정말 운이 잘 따라줘야한다. 본인의 경우 세포 연구 도면이 진짜 안나와서 나왔을 때 탄성을 질렀다.




그나마 확률을 올리는 방법은 액시온 평야에서 주기적으로 로테이션되는 전장 임무를 활용하여 확률을 올리는 것이다. 전장 임무는 추가 보상을 주기 때문에 한 번에 여러 개의 연구 도면이 뜨는걸 기대해 볼 수 있다. 그리고 이런 전장은 혼자서 파밍해도 되긴 하지만, 파밍이 이미 진행되는 곳이나, 지역챗, 커뮤니티 등의 기능을 활용하여 함께 파밍하는게 효율이 좋다.

냉정하게 말해, 입문자가 단숨에 액시온 평야의 모든 몬스터를 제압할 수 있다고 기대해선 안된다. 그러기 위해선 해야하는 성장 과정이 많기에 일단은 눈치껏 살아남아야 한다. 혼자서 진행해도 무난한 곳이 있는 반면, 세팅이 잘되어야 딜이 잘 밀리는 전장도 존재한다.








넬을 세팅해보자!


드디어 넬을 손에 넣은 당신. 축하한다. 계승자를 획득했으면 가장 먼저 해줘야 하는 것이 바로 레벨업과 모듈 세팅이다. 계승자를 세팅할 때 크게 중요한걸 나열해보자면 '무기', '계승자 모듈', '역배열 강화', '아르케 고유 인자', '반응로', 그리고 '외장 부품'이다. 나열하고 보니 입문자 입장에서는 굉장히 많아보인다. 이것도 차근차근해보자.




우선 '무기'는 '청풍뎅이'를 사용한다. 무기가 스킬 치명타 쪽에 관여를 하기 때문에 일명 유저들 사이에서 '마법봉'으로 불리며 활용된다. 셀프로 파밍해도 되지만, 이벤트로 얻은 궁극 무기 선택 상자를 개봉하여 파밍 시간을 크게 단축할 수 있다.

'외장 부품'은 아까 도입부에서 학살자 4셋을 맞췄기에 옵션이 잘 떴다면 일단은 그대로 사용해도 괜찮다. 최대 체력, 최대 정신력, 비전투 중 정신력 회복량 등이 노란색 옵션이면 일단은 그냥 사용해도 괜찮다.




'반응로'는 ‘무 속성 스킬 위력 증가’와 ‘공학 스킬 위력 증가’가 탑재된 ‘실체화된 역학 반응로’를 사용하며 부옵으로는 ‘스킬 치명타 배율’과 ‘스킬 재사용 대기 시간’을 사용한다. 이제는 필요없는 반응로를 분해하면 나오는 ‘나노 복합체’와 ‘양자 결정’으로 부옵을 강화할 수 있으므로 수치 상관없이 저 두개를 띄우는데만 집중하면 된다. 아까 청풍뎅이를 사용한다고 말한만큼, 필요없는 반응로에 붙어있는 ‘정찰소총 무기군 사용 시’ 옵션을 자신이 사용하려는 반응로에 이식해주면 좋다. 반응로 이식은 데슬린 기준 무기 작업대 바로 오른쪽에서 진행할 수 있다.




‘계승자 모듈’ 은 이 빌드에서 집중적으로 사용하려는 Q 스킬 ‘균열 송곳’과 Z 스킬 ‘의심의 종착지’가 공학 관련이기에 이에 기반한 모듈로 구성을 하였다. 또한 트리거 모듈의 경우 발사체 유형 스킬 사용 시 혜택을 볼 수 있는 ‘티끌 모아 학살’을 장착해주었다.




‘아르케 조율’ 은 시즌2 때 세레나가 추가되며 나온 시그마섹터 강하 전장에 참여하여 ‘아르케 고유 인자’ 레벨을 올려서 노드를 활성화 할 수 있다. 계승자의 스킬 위력을 올려주거나, 쿨타임을 감소 시켜주는 등 나름 유의미한 효과를 주기 때문에 필히 찍어주는 것이 좋다. 노드는 사진과 같이 오른편을 타주면 되고, 레벨업의 경우 ‘아르케 고유인자 경험치 획득량’을 올려주는 부스터를 사용해주면 좀 더 속도감 있는 레벨업이 가능하다.



▲이번 바이크의 추가로 시그마 섹터 이동도 굉장히 쾌적해졌다.




‘역배열 강화’ 의 경우 ‘아르케 순환 전술’, ‘선택적 신경 자극’, ‘공명 장치 전개’를 활성화 해주는 것을 목표로 해주자.

■ 아르케 순환 전술: 스킬로 적 명중 시 효과가 부여되며, 10초 동안 스킬 재사용 대기시간이 -24%가 된다.

■ 선택적 신경 자극: 45초마다 세 가지 효과 중 하나를 부여한다.
□ 정신 자극: 60% 확률로 최대 정신력의 12.4% 만큼 정신력 회복
□ 고도의 집중력: 30% 확률로 최대 정신력의 21.7%만큼 정신력 회복
□ 무의식 해방: 10% 확률로 최대 정신력의 27.9%만큼 정신력 회복, 최대 체력의 7.2%만큼 체력 회복

■ 공명 장치 전개: 10초 동안 스킬 지속시간 4.9% 증가, 계승자 넬 사용 중 스킬로 부여한 에시브 스캔 대상에게 스킬 및 총기 공격 명중 시 외부 공명 효과 부여, 외부 공명 효과는 10초 동안 약점 배율 10.6% 증가










이렇게 하면 넬의 세팅이 어느 정도 끝났다. 좀 더 딥하게 들어가면 보이드 침식 정화라는 콘텐츠를 수행하거나, 이벤트로 제공받은 증강코어를 활용하여 코어를 장착해줘야 한다. 코어 장착대는 무기를 판매하는 ‘데슬린’ 바로 오른편에 있다.



▲ Q 스킬로 보라색 스택 게이지를 쌓아서



▲ Z 스킬로 스택을 소모해 폭딜을 넣어주는게 이 빌드의 핵심!


염동력을 이용해 폭딜을 넣어보자! 넬 실전 사용 가이드


이제 넬을 실전해서 사용해 볼 차례다. 이 빌드에서 넬은 스택형 딜러로 에시브 스캔과 Q를 사용하여 스택을 쌓아주고, 시의적절한 타이밍에 Z 스킬을 날려 폭딜을 넣어주는 형태로 운영된다. 처음 사용하면 적응하기까지 그 전의 계승자에 비해 조금 바쁜 조작을 요구한다. 에시브 스캔을 켜줘야 Q 스킬에 의한 스택이 쌓이기 때문에 스캔 키를 마우스 3,4번 키나 다른 편한 키에 할당해 주는 것이 좋다. 패드의 경우 전력 질주 키인 L3와 혼용해서 쓰면 그나마 입력 혼선이 덜하다. 일반 필드와 액시온 둘 다 딜이 시원시원하게 들어가는 걸 볼 수 있다.



"감사합니다."

이렇게 시즌3를 맞이하여 추가된 넬을 어떻게 파밍하면 효율적인지, 또 세팅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아보았다. 현재 부스팅 및 스토리 스킵 이벤트도 진행 중이니 이걸 더하면 더 빠른 파밍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넬과 함께 즐거운 퍼스트 디센던트 플레이가 되었으면 좋겠고, 다음에 또 찾아뵙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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