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찬양은 1~4단계로 구성된 개인 던전으로, 몰려드는 석상(일반 몬스터)를 처치하는 것이 목표다. 총 20마리의 석상을 처치하면 그대로 전투가 끝나며 보상을 얻을 수 있는 매우 간단한 시스템으로, 이제 막 노멀 스토리를 밀고 있는 중저레벨 유저들도 클리어할 수 있을 정도로 쉽다.
증명은 2인 협력 던전 형태로 설계자를 상대로 보스전을 펼치는 이번 이벤트의 메인 콘텐츠다. 역시 1~4단계로 구성되어 있는데 1단계 기준 배틀 클래스 25, 2단계 40, 3단계 55, 4단계는 70의 배틀 클래스에 도달해야 진입할 수 있다. 또한 1단계의 경우 5개 속성 모두에 약점을 지니고 있지만 단계가 높아질수록 약점이 하나씩 빠진다. 가장 먼저 명속성이 제외되고 이어서 화속성, 풍속성이 제외되어 최종 난이도인 4단계에서는 수속성과 암속성만 추천된다.
증명은 난이도가 높아질수록 공략이 급격하게 어려워지는데, 난이도 3의 경우 보스의 체력이 약 2억 4천만 정도지만 난이도 4는 24억+로 10배 정도의 체력을 가진다. 난이도 4 기준 권장 전투력은 132만이지만 턱걸이로 클리어하기 위해서는 완벽에 가까운 공략 수행이 필요하므로 150만 이상의 전투력을 갖추고 도전하는 것을 추천한다.




인기 속성은 수속성! 브레이크를 반드시 지참하자
증명 4단계 공략 기준 현재 많이 보이는 조합은 수속성이다. 아무래도 수해인과 서린 등 광휘의 공방에서 수속성 헌터들이 주로 쓰였던 많은 사람들이 육성을 잘 해둔 편이고, 유수각이 추가되면서 성진우의 부족한 딜량도 해결된 것이 큰 것으로 보인다. 다만 암속성 약점도 있으므로 성진우는 암속성으로 세팅하고 서포터는 암+수 섞어서 사용하거나 하는 방식도 물론 가능하다.
성진우 스킬 한 칸과 서포터 한 명은 브레이크가 가능하도록 세팅하자. 설계자는 피해 감소형 브레이크 게이지를 보유하고 있어 빠르게 브레이크를 걸어줘야 하는데, 공격 패턴 자체가 순간 이동과 돌진기를 정신없이 써대서 공격이 많이 빗나간다. 성진우 스킬만으로 브레이크를 시도하다 시간이 늘어지면 타임어택에 걸릴 수 있으니 확실하게 챙겨가는 것을 추천.

특수 패턴은 세 가지, 특히 '석상 패턴'이 타임아웃의 주 원인
전투 특수 패턴은 크게 세 가지다. 보스가 강력한 공격을 시작하며 바닥에 마법진을 생성하는 패턴, 무기를 무수하게 날려대는 패턴, 석상 소환 패턴이다. 마법진의 경우 상단 문구에 따라 검은색 또는 흰색 마법진을 모두 밟아주면 된다. 다른 색상의 마법진을 밟아도 아무 문제가 없으니 열심히 뛰어다니기만 하면 쉽게 해결된다.
무기 투척 패턴은 더 쉽다. 멀리 떨어져서 피하라는 문구가 나오고 시야가 반 고정되는데, 자세히 살펴보면 바란과의 전투 때 처럼 날아오는 검의 벽 사이에 구멍이 나 있다. 계속 달리면서 이 공간을 활용해 피해주면 끝이다.
마지막 석상의 경우가 조금 어렵다. 기믹 자체는 매우 단순해서 보스가 네 방향에 소환한 석상을 깨부수면 되는데, 동료와 같은데서 출발해 같은 방향으로 돌게 되면 딜 낭비가 발생해 석상이 남는 경우가 생긴다. 비슷한 위치에서 출발한다면 1번 파티원은 왼쪽, 2번 파티원은 오른쪽 등 눈치껏 좌우로 갈라져서 도는 것이 좋다.
만약 이미 같은 방향으로 출발했다면 그림자 밟기를 활용하자. 석상 패턴 중에는 반시계 방향으로 계속 회전하는 벽이 생성되는데, 이 벽을 향해 대시를 하면 극한 회피가 발동되며 그림자 밟기를 쓸 수 있다. 모두가 알다시피 그림자 밟기는 타겟 대상을 향해 순간이동을 할 수 있으므로 동선이 겹쳐 생기는 손해를 조금이나마 메꿔줄 수 있다.



파티 공략이 부담스러워도 개인 던전보단 난이도 조정을 추천
기본 공격 패턴부터 꽤 까다롭고 파티원과 함께 움직이는 동선까지 생각해야 되는 만큼 생각보다 부담이 크게 느껴질 수 있다. 특히 4단계의 경우엔 한 명이라도 실력이 부족하거나 스펙이 크게 미달 될 경우 타임어택을 자주 보게 된다.
다만 공략에 실패할 경우 입장권인 열쇠를 돌려주기 때문에 너무 걱정하지는 말자. 도전에 걸리는 시간이 너무 부담된다면 난이도를 하나 낮춰서 도전하거나 지인이나 길드원에게 도움을 요청하자. 파티 편성 메뉴에서 매칭 대신 '같이하기'를 눌러 다른 사람을 초대해서 공략을 진행할 경우 미리 합을 맞춰두기도 편하고 사출당할 가능성이 낮아진다.
다른 사람과 함께 공략하는 것이 정 부담스럽다면 솔로 던전을 돌아도 된다. 하지만 되도록 자기 전투력보다 낮은 협력전을 도는 것을 추천하는데, 자신이 도전할 수 있는 난이도보다 하나 낮은 단계에 도전할 경우 난이도가 너무 쉬워 사실상 솔로 플레이도 가능하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반 던전보다는 더 좋은 보상을 제공하니 차라리 나보다 더 약한 뉴비를 도울 겸 낮은 단계의 협력전을 플레이하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