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김상수 감독, "플레이-인 달린 브리온전, 이길 수 있다"

DRX는 29일 종각 롤파크에서 진행된 '2025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정규시즌 5라운드 8일 차 1경기, BNK 피어엑스와의 대결에서 1:2로 패했다. 1세트를 승리했지만, 2, 3세트 몰아치는 모래 폭풍을 극복하지 못했다.

경기 패배 후 기자실을 찾은 김상수 감독은 "아쉽게 졌다. 다음 경기를 위해서 오늘 경기를 피드백 잘해서 정신 차리고 좋은 경기력을 보여드려야 할 것 같다"며 "우리가 선택한 조합은 나가야 하는 타이밍이 명확했지만, 그 이점을 못 살렸다. 그리고, 그전에도 라인전이나 턴 문제에 미흡했던 것 같다"고 이날 경기를 총평했다.

DRX의 마지막 경기 상대는 플레이-인 막차 경쟁 상대인 OK저축은행 브리온이다. 김 감독은 "브리온전이 우리에게 엄청 중요하다. 오늘 경기를 토대로 피드백 하는 게 중요한데, 자세히 말씀드리기는 어렵다. 여러가지를 보완하면 이길 수 있다고 본다"고 이야기했다.

3세트 상대가 선택한 사일러스 정글에 대해서는 "아직 연구가 더 필요하다"며 "사일러스의 활로나 싸우는 분기점에 대한 대처가 미흡했다. 이후 교전에서 크게 미끄러지고 나서는 어려운 구간에 직면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상수 감독은 "기본적으로 잘한 게 많은데, 실수가 있어서 오늘 결과가 이렇게 됐다. 우리가 갈고 닦아서 할 수 있는 최선을 다 한다면 (브리온전) 충분히 이긴다고 생각한다. 꼭 승리로 팬들에게 보답하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