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농심 박승진 감독, "전패는 없다, 최선 다해 준비할 것"

인터뷰 | 신연재 기자 | 댓글: 2개 |



농심 레드포스가 29일 종각 롤파크에서 열린 '2025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정규시즌 5라운드 8일 차 2경기, 한화생명e스포츠와의 대결에서 0:2로 패했다. 한화생명e스포츠라는 높은 벽을 이번에도 넘지 못했다.

경기 종료 후 기자실을 찾은 박승진 감독은 "오늘도 연패가 계속 되는 과정에서 0:2로 졌다. 경기장 찾아와서 응원해주시는 팬들에게 죄송한 마음이 크다"며 "1세트는 교전에서 잘할 여지가 많았는데, 그게 잘 안됐다. 이길만한 상황까지도 갔던 것 같은데, 교전에서 더 잘해야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연패 중인 농심 레드포스는 정규 시즌 마지막 경기인 KT전을 앞두고 있다. 박 감독은 "냉정하게 이야기하면, 우리가 이미 플레이-인이 확정된 시점에서 KT전의 승리보다는 앞으로 15.17 버전으로 진행되는 플레이-인과 플레이오프를 준비하는 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3라운드부터 5라운드까지 승리를 한 번도 못했고, 팬분들에게 죄송한 마음이 있기 때문에 최선을 다해서 KT전 준비해서 이기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또, 박승진 감독은 정규 시즌 동안 승리 플랜을 완성하지 못한 아쉬움도 비쳤다. 그는 "인터뷰에서 승리 플랜을 더 만들어보겠다고 했는데, 잘 안 됐다. 내 능력 부족이다. 사실 우리의 방향성은 인터뷰에서 이야기한다고 해서 꼭 그렇게 되는 건 아닌 것 같고, 상위 라운드를 가서 나와봐야 알 것 같다"고 이야기 했다.

마지막으로 박 감독은 "레전드 그룹에서 전패하는 것도 전패다. 그런 불명예스러운 기록은 안 가져가고 싶다. 최대한 열심히 준비해서 KT전 이겨보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지며 인터뷰를 마쳤다.

댓글

새로고침
새로고침

기사 목록

1 2 3 4 5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