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시즌 끝낸 DNF '표식' 과거로 돌아가 단 하나를 고칠 수 있다면?

인터뷰 | 김병호 기자 | 댓글: 2개 |
디플러스 기아에게 1:2로 패배하며 LCK 정규 시즌을 마감한 DN 프릭스의 정글러 '표식' 홍창현 선수가 경기 후 인터뷰에 참석해 아쉬운 시즌 소감과 함께 팬들을 향한 진솔한 마음을 밝혔다.




'표식'은 이번 시즌을 돌이켜보며 "LCK 컵 때부터 뭔가 많이 힘들었다"고 말했다. 주영달 감독 부임 후 "방향성도 생기고, 피드백 할 때 기강이 잡히면서 정신적으로 여유가 생겼다"고 긍정적인 변화를 언급했다. 그러나 "3라운드 시작할 때 잘 될 것 같았지만 DRX와 브리온에게 지면서 상황이 어려워졌다"고 덧붙였다. "그 이후에는 팀합이 오르락내리락하면서 시즌을 마무리한 것이 많이 아쉬웠다"고 솔직한 심정을 전했다.

만약 지금의 기억을 가지고 시즌 초로 돌아가 단 하나를 바꿀 수 있다면 무엇을 바꾸겠냐는 질문에 '표식'은 "의미 없는 말들이 많았는데, 그런 부분을 과감하게 하지 말자고 했을 것 같다"고 답했다.

'표식'은 시즌이 일찍 끝난 것에 대해 "오랜만이라 뭘 해야 할지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그는 "남은 기간 동안 대회도 보고, '나였으면 어땠을까' 하는 이미지 트레이닝을 하면서 시간을 보낼 것 같다"고 밝혔다.

팬들을 향한 메시지에서는 깊은 감사와 미안함을 동시에 표현했다. "올 한 해를 돌이켜봤을 때 저답지 않다고 팬들이 많이 실망하셨을 것 같다"며 "제가 팬이라면 그런 부분이 너무 죄송스러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서 "내년에는 꼭 다시 보여줄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팬분들이 성적이 안 좋아도 끝까지 응원해주신 덕분에 최선을 다할 수 있었다"며, "응원해주신 팬분들께 정말 감사드린다고 말씀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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