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L] DK, 치킨 확률 50% 첫 날에 100포인트 돌파

경기결과 | 김홍제 기자 |
8월 30일 대전 드림 아레나 이스포츠 경기장에서 2025 대한민국 이스포츠 리그(KEL)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종목 결선 경기가 펼쳐졌다. 그 결과, 디플러스 기아는 총 여섯 매치 중 세 번이나 치킨의 주인공으로 거듭나며 하루만에 100포인트를 돌파하는 데 성공했다.




결선 1일 차 사녹에서 펼쳐진 1매치, 경기 초반은 농심 레드포스가 많은 킬을 챙기면서 좋은 폼을 보여줬다. 반면, DRX와 EPM, GJ가 빠르게 탈락했고, 안전 구역은 캠프 알파 밑 다리 지역으로 좁혀지고 있었다.

농심과 DK는 아래에서 다리를 건너와야 하는 입장이었고, 좋은 자리를 선점한 건 GN, JPX였다. 농심은 많은 킬을 기록했지만 위치가 좋지 않았다. 그리고 구역이 좁아질수록 인원이 많이 몰린 지역이 아닌 JNE가 자리 잡은 왼쪽으로 잡혀 농심의 일부 인원은 바다를 건너 JNE 근처로 합류했다. JNE와 농심, DK의 대결 구도로 흘러갔고, JNE는 세 명, 농심과 DK는 두 명씩 생존하고 있었다. 농심은 어려웠던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마지막에 JNE까지 제압하며 농심이 치킨의 주인공이 됐다.

매치2, 에란겔 북쪽으로 자기장이 잡혔다. 일단 큰 교전은 없었다. 탐색전으로 시간이 흘러 자기장은 사격장 중심으로 좁혀졌다. DRX와 러브S2는 계속 교전을 통해 많은 킬을 기록하긴 했지만, 희생이 있었고, 상대적으로 천천히 템포를 올린 DK가 꾸준히 킬을 기록하며 순위권에 들어서 마지막에 GNE를 제압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농심은 매치3 초반 GIN과 교전에서 일방적으로 승리하며 4킬을 기록하며 출발했다. 계속 승승장구하던 농심은 8킬까지 기록하며 앞섰지만, 경기 중반에 만난 DK에게 전멸을 당하면서 DK의 흐름으로 넘어갔다. DK와 FN, DRX, JNE가 TOP4로 남은 상황, DRX가 DK를 견제하며 FN이 최종 우승을 차지해 매치3이 종료됐다.

에란겔에서의 매치4는 많은 킬을 기록하던 DK와 MIR이 탈락하며 치열한 접전이 이어진 끝에 DGP, JPX, GIN, GNL이 경쟁했는데 DGP와 JPX가 탈락하고 GIN과 GNL이 한 명씩 남아 최후의 전투를 펼쳐 GIN이 짜릿한 우승을 차지했다.

미란겔에서 진행된 매치5, 생각보다 저조했던 DRX는 GNL 한 명을 자르며 첫 킬을 기록했다. 그리고 자기장이 줄어들면서 조금씩 전투가 펼쳐졌고, 러브S2가 EFM을 상대로 4인을 유지하면서 승리했다. JPX도 GNE를 잡아먹고 4킬을 기록했다.

그리고 농심은 이번 매치는 교전 없이 조용히 상황을 지켜보며 자기장이 줄어들자 가장 먼저 중앙으로 진입해 자리를 잡았다. 외곽에 있었던 DGP는 과감하게 농심이 있는 집으로 향해 싸움을 걸어 극적으로 농심을 제압했지만, 자신들도 바로 DK에게 당했다. DRX는 힘들지만 계속 킬을 기록하며 포인트를 쌓았다. 그러나 이번 경기에서 엄청난 괴력을 선보인 건 DK였고, 치킨을 따냈다.

오늘 절정의 폼을 보여준 DK는 마지막 매치6마저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는 침착한 플레이를 통해 마지막에 FN을 제압하고 여섯 매치 중 절반을 자신들이 1위를 기록해 하루 만에 100포인트를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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