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황' 젠지, 2025 퍼스트 팀 등극...'쵸비' 3관왕 영예

게임뉴스 | 신연재 기자 | 댓글: 11개 |
자료제공 - LCK




-젠지, 정규 시즌 29승 1패 역대급 성과...MSI-EWC도 동반 우승
-주전 5명 모두 ALL LCK 퍼스트 팀에 선정...'듀로' 주민규 첫 경험
-미드 라이너 '쵸비' 정지훈, '최다 POM'과 '정규 라운드 MVP'까지 석권
-젠지 김정수 감독, 올해의 감독...BFX '디아블' 남대근, 올해의 신인 수상


2025 LCK 정규 시즌에서 30경기를 치르는 동안 한 번 밖에 패하지 않을 정도로 완벽에 가까운 경기력을 보여준 젠지가 2025년 ALL LCK 퍼스트 팀으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라이엇 게임즈가 개발 및 서비스하는 '리그 오브 레전드(LoL)'의 e스포츠 한국 프로 리그인 LCK를 주최하는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는 4일(목) 올 LCK 팀(All LCK Team), 정규 라운드 MVP(Regular Round MVP), 올해의 감독(Head Coach of the Year), 루키 오브 더 이어(Rookie of the Year) 등 2025 LCK 정규 시즌 수상자들을 발표했다.

단일 시즌으로 방식을 바꾼 2025년 LCK는 정규 시즌이 마무리된 시점에 관계자 투표를 통해 올 LCK 퍼스트 팀과 세컨드 팀, 서드 팀 및 정규 라운드 MVP, 최고의 지도자와 올해의 신인 등을 선정했다. 2025 LCK 정규 시즌 수상자는 각 팀 감독과 대표 선수, 국내 및 해외 중계진, 분석 데스크 출연진, 기자단 등 40여 명의 투표를 통해 정해졌다.

2025년 올 LCK 퍼스트 팀은 젠지의 주전 선수들 5명으로 꾸려졌다. 젠지는 2025 LCK 정규 시즌 개막 이후 1~2라운드에서 전승을 기록했고 3라운드에서 T1에게 일격을 당하기 전까지 19연승을 달성했다. T1전 패배 이후에도 젠지는 건재함을 과시하며 10연승을 추가, 정규 시즌을 29승 1패로 마무리했다. LCK가 정규 시즌 운영 방식을 바꾼 첫 해에 젠지가 승률 97%를 달성했기 때문에 이 기록은 당분간 깨지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린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에 LCK 대표로 출전한 젠지는 무패 우승을 달성했으며 곧바로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로 날아가 이스포츠 월드컵 리그 오브 레전드 부문에서도 정상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이 과정을 모두 함께 만들어낸 젠지의 탑 라이너 '기인' 김기인, 정글러 '캐니언' 김건부, 미드 라이너 '쵸비' 정지훈, 바텀 라이너 '룰러' 박재혁, 서포터 '듀로' 주민규는 2025 올 LCK 퍼스트 팀으로 선정됐다. 올 시즌을 앞두고 합류한 박재혁은 2022년 서머 이후 3년 만에 퍼스트 팀에 이름을 올렸고 주민규는 데뷔 이래 처음으로 퍼스트 팀에 합류하는 영광을 안았다. 올 LCK 퍼스트 팀으로 선정된 젠지의 주전 5명에게는 각각 400만 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올 LCK 세컨드 팀은 탑 라이너 '도란' 최현준(T1)과 정글러 '오너' 문현준(T1), 미드 라이너 '비디디' 곽보성(kt 롤스터), 바텀 라이너 '바이퍼' 박도현(한화생명e스포츠), 서포터 '케리아' 류민석(T1)으로 구성됐고 올 LCK 서드 팀은 탑 라이너 '제우스' 최우제(한화생명e스포츠)와 정글러 '피넛' 한왕호(한화생명e스포츠), 미드 라이너 '페이커' 이상혁(T1), 바텀 라이너 '구마유시' 이민형(T1), 서포터 '딜라이트' 유환중(한화생명e스포츠)으로 꾸려졌다.

올 LCK 퍼스트 팀으로 선정된 젠지의 미드 라이너 '쵸비' 정지훈은 팀 동료들을 따돌리면서 정규 라운드 MVP로도 선정됐다. 정지훈은 젠지가 1~2라운드에서 전승을 달리는 과정에서 무려 11번이나 플레이어 오브 더 매치(Player Of the Match; POM)로 선정됐고 최종 포인트 1,400점으로 마무리하면서 젠지의 상승세를 주도한 인물로 인정 받았다. 가장 많이 플레이어 오브 더 매치로 뽑힌 정지훈에게는 상금 400만 원과 함께 정규 라운드 MVP에게 돌아가는 1,000만 원도 주어진다.

생애 한 번만 받을 수 있는 상인 루키 오브 더 이어에는 BNK 피어엑스의 바텀 라이너 '디아블' 남대근이 뽑혔다. 남대근은 디플러스 기아의 탑 라이너 '시우' 전시우, 농심 레드포스의 미드 라이너 '칼릭스' 선현빈과 각축전을 벌인 끝에 올해의 신인으로 뽑히는 영광을 안았다. 올해의 감독(Head Coach of the Year)으로는 젠지를 LCK 최고의 팀에 올려 놓은 김정수 감독이 선정됐다. 남대근과 김정수 감독에게는 각각 3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한편, 정규 시즌을 마친 LCK는 지난 3일(수) 농심 레드포스와 OK저축은행 브리온의 대결을 시작으로 2025 LCK 플레이-인에 돌입했으며 4일(목)에는 디플러스 기아와 BNK 피어엑스의 경기가 치러진다. 9월 27일(토) 결승 진출전과 9월 28일(일) 결승전은 인천광역시 중구에 위치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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