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사이더 게이밍은 신뢰할 수 있는 비공개 소식통을 통해 9월 말 열릴 플레이스테이션 쇼케이스 스테이트 오브 플레이(State of Play)를 통해 공개될 것이라는 내용을 독점 보도했다.
내부 소식통에 따르면 소니는 이달 말 또 한 차례 스테이트 오브 플레이를 준비 중이며, 완성된 새 트레일러를 기반으로 울버린이 공개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전했다. 2021년 최초 발표 이후 정확히 4년 만에 팬들 앞에 다시 모습을 드러내는 셈이다.
2021년 9월 플레이스테이션 쇼케이스를 통해 처음 공개된 '마블 울버린'은 당시 짤막한 티저 영상만으로 높은 기대를 모았다. 마블 스파이더맨 시리즈로 액션 게임 강자로 자리매김한 인섬니악의 신작이자, 울버린만의 새로운 게임플레이 역시 팬들을 설레게 했다.
다만, 이후 별다른 영상은 공개되지 않았다. 여기에 2023년 말 발생한 랜섬웨어 공격으로 직원 정보와 개발 중인 울버린 영상이 유출되면서 개발이 차질을 빚었다. 이 공격 이후 계획 일부가 변경된 것으로 알려졌지만, 업계 내 대형 게임 개발 기간을 고려했을 때 출시가 머지 않았다는 의견이 많았다.
인사이더 게이밍은 대대적인 보도를 낼 만큼 소식통을 신뢰하고 있지만, 소니가 아직 공식 의견을 내놓지 않은 만큼, 추후 공개될 스테이트 오브 플레이 일정 발표, 그리고 그 내용을 통해 '마블 울버린'을 만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