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플러스 기아가 10일 종각 롤파크에서 열린 '2025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플레이오프 1라운드 1경기, T1과의 대결에서 2:3으로 패했다. 좋은 기세로 1세트를 승리했지만, 2세트 패배 이후 급격하게 무너지면서 승패패승패를 기록하고 말았다.
경기 종료 후 기자실을 찾은 김대호 코치는 "약간 아쉽다"는 평가로 인터뷰를 시작했다. 그는 "3:0으로 이기고 싶었다. 4, 5세트도 나름 잘 진행했다고 생각한다. 오늘 상대 바텀이 전체적으로 컨디션이 더 좋았던 것 같아 아쉽다. 그 외 큰 누수는 잘해보려다 발생한 것이기 때문에 보완하면 더 좋아질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마지막 5세트는 유리하게 출발해 역전을 당했다. 이에 대해 김 코치는 "가시적으로 보이는 건 스몰더가 블리츠크랭크의 그랩을 드리블 해보려다 잘린 후 쭉 밀려서 진 거다. 다만, 그게 아니었더라도 우리가 유충 이후로 강하게 몰아칠 수 있는 조합이었기 때문에 그렇게 이겼어야 했는데, 다들 그런 각을 못 봤다. 아무래도 모든 조합을 다 연습해볼 수는 없으니 숙련도가 부족해서 인게임에서 어떻게 진행할 지 뚜렷하게 떠올리지 못할 만 했나 싶다. 그런 부분이 아쉽다"고 이야기했다.
그럼에도 디플러스 기아는 이날 '농심전 같은 경기력이면 절대 못 이긴다'고 표현했던 T1을 벼랑 끝까지 몰아붙였다. 김대호 코치는 "오늘 1세트 하고 나선 '3:0이다' 싶었다. 근데, 내부적인 다양한 이유로 그렇게 안 됐다. 게임을 할 때는 프라이드가 높아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그걸 놓치고 그냥 흘러가는 사람이 한 명이라도 있으면 쉬운 게임도 어려워진다. 그런 빈도만 줄면 앞으로 좋은 경기력 나올 거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김대호 코치는 "그래도 호재는 보완이 시급하다고 생각했던 부분들이 보완이 되어가고, 다른 데에서 박자가 안 맞아서 졌다는 거다. 오늘 안 좋았던 부분은 원래 되던 것들이기 때문에 다시 맞추면 좋은 경기력 나올 거다. '시우-루시드' 선수도 아쉬웠던 부분들이 BNK 피어엑스전 패배 이후로 쭉 좋은 흐름을 탔다. 기대를 끊지 않으셨으면 좋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