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 챔피언스 컵] 젠시티, 디플러스 기아에 3:1 승리...결승 진출!

경기결과 | 신연재 기자 |



11일 중국 상하이 정무체육관에서 열린 'FC 프로 챔피언스 컵 2025' 플레이오프 준결승에서 디플러스 기아와 젠시티가 맞붙었다. 젠시티가 선봉 '크롱'과 중견 '릴라'의 승리로 2:0으로 앞서갔고, '곽'이 '원더08'에게 1패를 안기긴 했지만, 다시 등판한 '원더08'이 '줍줍'을 잡아내면서 팀을 결승으로 이끌었다.

1세트 선봉으로 디플러스 기아의 '엑시토' 윤형석과 젠지티의 '크롱' 황세종이 나섰다. 첫 골을 가져간 건 '크롱'이었다. 공격 주도권을 가지고 상대를 흔들던 '크롱'은 골대 앞 치명적인 패스 미스를 낚아 채 골로 연결했다. 이어 빠르고 간결한 패스에 이은 망설임 없는 슈팅을 통해 '엑시토'의 수비를 손쉽게 제치고 두 번째 골을 올렸다.

'크롱'은 기세를 몰아 쐐기골을 터트렸다. 정확한 패스로 역습 기회를 만들어낸 '크롱'은 굴리트의 왼발로 '엑시토'의 골망을 흔들었다. '엑시토'도 한 골 만회하긴 했지만, 시간이 턱없이 부족했고, 이변 없이 '크롱'이 1세트의 승자가 됐다.

2세트에서는 디플러스 기아의 '클러치' 박지민과 젠시티의 '릴라' 박세영이 만났다. '클러치'가 산체스의 선제골을 가져갔으나, '릴라'의 반격이 거셌다. 굴리트의 날카로운 패스를 통해 동점골을 올린 '릴라'는 곧바로 역전골을 터트렸고, 상대 수비벽을 허무는 노련한 패스와 드리블로 추가 득점에 성공하면서 3:2로 2세트 승리를 챙겼다.

위기에 몰린 디플러스 기아를 구하기 위해 에이스 '곽' 곽준혁이 출격했다. 상대는 역시 젠시티의 에이스 '원더08' 고원재였는데, '곽'이 선제골을 가져가면서 분위기를 자신의 쪽으로 가져왔다. 상대의 거센 압박을 버틴 후 역습 찬스를 살린 게 좋았다. 이후 '곽'은 하피냐의 헤더로 두 번째 골을 터트렸고, 쐐기골까지 만들어내면서 승부를 4세트로 이끌었다.

디플러스 기아는 다음 구원 투수로 '줍줍'을 올렸다. 젠시티에서는 다시 한 번 '원더08'이 등판했다. '원더08'은 이전 세트의 아쉬움을 만회하기라도 하듯 초반부터 빠르고 강하게 '줍줍'을 압박하기 시작했다. 20분도 안 돼 연달아 두 골을 득점했고, 추가 시간에 한 골을 추가하면서 3:0으로 전반전을 마쳤다. 반대로 '줍줍'은 좀처럼 기회를 만들어내지 못하고 있었다.

후반전도 '원더08'의 흐름이었다. 득점은 없었지만, 점유율에서 압도적이었고, '줍줍'의 입장에서는 좀처럼 하프 라인을 넘기 힘들었다. 긴 호흡의 드리블 끝에 '줍줍'도 첫 골을 만들었지만, 이미 시간은 80분을 훌쩍 넘겼다. 결국, '원더08'이 3:2로 4세트를 승리하면서 팀의 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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