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적인 축구 선수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2025 아이콘매치: 창의 귀환, 반격의 시작'이 1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막을 올렸다. 14일까지 이틀간 펼쳐지는 이번 행사는 단순한 친선 경기를 넘어, 선수와 감독들의 다양한 서사와 연계 이벤트로 진행된다.

첫날인 13일에는 선수들이 1대1 대결, 터치 챌린지, 파워도르(슈팅 대결) 등 미니 게임을 진행하는 '이벤트 매치'가 열리고, 14일에는 'FC 스피어'(공격수 팀)와 '실드 유나이티드'(수비수 팀)가 맞붙는 11대11 '메인 매치'가 개최된다. 메인 매치 티켓은 선예매 10분, 일반예매 20분 만에 전석 매진됐다.
이번 대회의 핵심 서사는 지난해 1-4로 패배한 'FC 스피어'의 반격이다. 설욕을 위해 'FC 스피어'는 2006년 월드컵 우승 골키퍼 잔루이지 부폰을 영입해 골문을 강화하고, '외계인' 호나우지뉴와 리버풀의 '영원한 캡틴' 스티븐 제라드를 중원에 합류시켰다. 또한 가레스 베일과 웨인 루니를 영입해 공격력을 대폭 강화했다.





사령탑 간의 지략 대결도 주요 관전 포인트다. 'FC 스피어'는 '아름다운 축구'로 아스널의 무패 우승을 이끌었던 아르센 벵거 감독이 지휘봉을 잡는다. 이에 맞서 '실드 유나이티드'는 '이스탄불의 기적'으로 유명한 라파엘 베니테스 감독이 탄탄한 수비 조직력으로 2연승을 노린다.
그라운드 위에서는 동료에서 적으로, 혹은 운명적인 라이벌로 다시 만나는 선수들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벵거 감독은 제자였던 앙리와 재회하지만, 무패 우승의 동료였던 솔 캠벨, 애슐리 콜 등은 적으로 상대해야 한다. 15년 전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맞붙었던 가레스 베일과 마이콘의 재대결도 팬들의 흥미를 끈다.

특히 지난해 무릎 부상으로 코치로 참여했던 박지성이 올해는 선수로 출전한다. 당시 경기 막판 교체 출전해 팀의 유일한 득점인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감동을 줬던 박지성이 완벽한 반격을 위한 '히든카드'가 될 전망이다.
이번 행사는 넥슨의 온라인 축구 게임 'FC 온라인', 'FC 모바일'과 연계해 경기 결과가 게임 내 선수 능력치에 반영되는 '쇼앤프루브(Show and Prove)' 시스템을 도입했다. 13일 이벤트 매치의 미니 게임 결과에 따라 세부 능력치가 상승하며, 14일 메인 매치 승리 팀 선수 전원에게는 OVR+1이 적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