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경쟁의 재미를 다시 한 번! 'R2 오리진'

인터뷰 | 김동휘 기자 | 댓글: 4개 |
웹젠의 장수 IP, R2가 신작 'R2 ORIGIN'으로 돌아옵니다. 19년간 이어진 서비스로 두터운 팬층을 보유하고 있는 R2는 수 차례의 업데이트를 거치며 시대의 변화에 적응해 왔습니다. 'No rules Just Power'라는 강렬한 슬로건을 내걸고 하드코어 MMORPG의 명맥을 이어가고 있죠.

이번에 선보이는 후속작 'R2 ORIGIN'은 기존 R2의 핵심은 유지하며, 언리얼엔진 5로 개발된 수려한 그래픽과 새로운 이야기, 그리고 기존에 없던 방식의 콘텐츠들이 대거 추가되었습니다. 기존 유저들이 향수를 느낄 수 있는 요소는 물론이고, R2 IP를 처음 접하는 유저들도 경쟁의 재미를 느낄 수 있게끔 설계됐습니다. 대한민국 대표 하드코어 RPG의 명맥을 이어갈 'R2 ORIGIN'에 대한 이야기를 웹젠의 이범수 CP(총괄 프로듀서)에게서 들어볼 수 있었습니다.



▲ 웹젠 이범수 CP


Q.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웹젠 레드코어에서 CP를 맡고 있는 이범수입니다. 많은 게이머들이 그렇듯 저 역시 게임으로 어린 시절을 추억하는 개발자입니다. 웹젠 입사 후 R2 기획 업무를 담당했고, 지금은 R2의 후속작 'R2 ORIGIN'의 개발 총괄을 맡고 있습니다.


Q. R2 ORIGIN의 개발 컨셉에 대해 설명해 주세요.
R2 ORIGIN은 원작 R2를 계승한 작품으로 '언리얼엔진 5로 즐기는 R2'를 개발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R2 후속작답게 R2가 추구하는 '성장', '협력', '경쟁' 요소를 강조해 원작을 즐기던 기존 팬은 물론이고, MMORPG를 좋아하는 새로운 유저 모두 즐길 수 있도록 개발하고 있습니다.




▲ 언리얼엔진 5로 돌아온 웹젠의 스테디셀러

Q. 원작 R2와 동일한 세계관을 다루나요?
R2의 평행 세계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유저들은 고대의 존재 네티스의 수행자로 게임을 진행하게 되며, 금단의 암흑 마법에 눈 뜬 벨제뷔트와 흑룡 메테오스에 맞서는 서시로 시작하게 됩니다. 벨제뷔트와 흑룡 메테오스는 기존 R2 세계관에서 보스로도 등장한 바 있기 때문에 원작 팬이라면 또 다른 재미를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Q. 하반기에 MMORPG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R2 ORIGIN만의 차별점은 무엇인가요?
R2 ORIGIN은 단순히 전작을 리뉴얼하는 것이 아니라, 기존에 없던 다양한 방식의 인스턴스 던전을 추가해 색다른 재미를 전달합니다. 또한 'No rules Just Power'라는 R2의 슬로건을 계승해 경쟁 요소도 빠짐없이 채워 넣었죠. 유저들이 다양한 방법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Q. 기존 유저들이 체감할만한 변화는 어떤 점이 있을까요?
개선된 그래픽과 전투 경험을 가장 크게 체감하실 것으로 생각합니다. 게임을 시작하면 만나는 '애쉬번 마을'부터 중세 유럽풍의 세계관까지 R2의 요소를 고품질 그래픽으로 재현했기 때문에 원작의 향수를 느끼실 수 있을 겁니다. 또한 사냥과 PvP 등 전반적인 전투 상황에서도 한 층 발전한 스킬 모션과 이펙트 효과를 체감하실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Q. 반대로 R2 IP를 처음 접해보는 사람들은 R2 ORIGIN에서 어떤 매력을 느낄 수 있을까요?
언리얼엔진 5를 사용해 그래픽을 개선함과 동시에 R2를 처음 접하는 유저들을 위한 편의성 향상에도 많은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인터페이스를 직관적으로 배치해 필요한 기능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했고, 튜토리얼과 메인퀘스트가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구성해 빠르게 시스템에 적응하실 수 있도록 설계했습니다. 또한 R2에서 최초로 선보인 '스팟공성전'을 R2 ORIGIN에도 도입하고, 통합 서버 경쟁 콘텐츠도 마련해 R2의 본질적인 경쟁의 재미를 느끼실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 언리얼엔진 5로 개선된 그래픽과 직관적인 UI

Q. R2를 처음 접하는 유저는 '스팟공성전'이라는 콘텐츠가 생소하게 느껴질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스팟공성전'은 일반적인 공성전과 어떤 차이가 있는지 설명해 주세요.
공성전과 스팟전은 업데이트 콘텐츠로 구체적으로 말씀드리긴 어려우나, 게임의 배경이 되는 콜포트 대륙의 영지 내 대형 성과 그 성을 중심으로 존재하는 작은 지역인 스팟에서 펼쳐지는 길드 간 경쟁 콘텐츠입니다. 일반 공성전과 달리 작은 규모의 스팟전이 함께 진행되기 때문에 동시에 펼쳐지는 극한의 경쟁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공성전에서는 더 많은 인원이 참여할 수 있도록 R&D를 진행 중에 있으며, 해당 콘텐츠는 업데이트를 통해 추후 자세한 내용을 전해드리겠습니다.


Q. 원작이 추구하는 성장, 협력, 경쟁요소를 강화했다고 하셨습니다. 어떤 기능이나 콘텐츠로 체험할 수 있을까요?
R2 ORIGIN은 기본적으로 원작 R2의 경쟁 시스템과 콘텐츠를 재해석해 R2에서 느꼈던 재미를 추억할 수 있도록 만들었습니다. 특히 서버 통합 경쟁 콘텐츠를 제한 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개방해서 게임의 초반 구간에서도 경쟁의 묘미를 즐길 수 있습니다.




▲ 유저 간 전투와 보스가 공존하는 서버 통합 오픈필드 전장

Q. 원작 R2가 PvP 중심의 하드코어한 MMORPG를 지향하고 있는 만큼, R2 ORIGIN 역시 경쟁 요소가 강조된 게임으로 소개해주셨는데, 유저들이 피로도를 느끼지 않고 장기적으로 PvP를 즐길 수 있도록 '동기 부여'나 '성장 곡선'을 설계한 방식이 있나요?
PVP는 게임에서 큰 재미를 주는 중요한 요소이지만, 동시에 많은 분들이 피로감을 느끼실 수 있다는 점도 잘 알고 있습니다. 최근 비슷한 장르의 게임들이 잇따라 출시되면서 유저분들이 겪는 피로도에 대해서도 충분히 공감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강력한 길드가 보상을 차지하는 구조는 유지하면서도, 성향치를 회복할 수 있는 사냥터를 제한해서 무분별한 PK 시 페널티를 느낄 수 있게 장치를 마련했습니다.

아울러 예전 PC MMORPG에서 즐기셨던 '자연스러운 성장의 재미'를 다시 느끼실 수 있도록 준비했습니다. 단순히 레벨업뿐 아니라, 변신과 서번트가 사냥을 통해서도 성장하고, 다양한 업적을 달성하면서 점점 더 강한 능력치와 변신을 얻을 수 있도록 설계했습니다. 치열한 PvP와 함께 길드 간 랭킹 경쟁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PvE 콘텐츠도 마련했으니 앞으로 많은 기대 부탁드립니다.


Q. PvP에 피로감을 느끼는 유저들이 즐길 수 있는 콘텐츠가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나요?
PvP를 즐기지 않는 유저들도 성장의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새로운 콘텐츠를 추가했습니다. 점점 더 강해지는 적과 싸우는 '극복의 탑', 변신 몬스터를 소환해 사냥하는 '영혼석 던전' 등 R2 ORIGIN만의 신규 콘텐츠가 추가되어 PvP에 참여하지 않아도 충분히 육성의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외에도 길드 단위로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마련했으며 업데이트 계획에 따라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입니다.




▲ 층 마다 강해지는 성장형 개인 인스턴스 던전 '극복의 탑'



▲ 임의의 변신 몬스터를 소환해 사냥할 수 있는 '영혼석 던전'


Q. 시리즈 최초로 언리얼 엔진 5로 개발되어 고품질 그래픽을 탑재한 만큼 원작에 비해 하드웨어 요구 사양이 비교적 높아졌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개발사 측에서 권장하는 모바일/PC 기기 사양에 대한 안내 부탁드립니다.
아무래도 언리얼 엔진을 사용하다 보니 최소 사양과 권장 사양이 기존보다는 높아진 건 사실입니다. 다수의 인원이 참가하는 콘텐츠가 많은 만큼 지속적으로 최적화 작업을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현재 권장하는 디바이스 사양은 아래와 같습니다.





Q. 해외 진출 계획도 있나요?
당장은 국내 출시와 서비스 안정화에 집중할 계획입니다.


Q. 게임 내 플레이가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한다고 밝혔습니다. BM은 어떤 식으로 구성할 예정인가요?
BM은 시간을 절약시켜 주는 상품을 위주로 선보일 예정입니다. 게임의 몰입을 높이기 위해 게임에 애정을 쏟은 만큼 그 결과가 성장에 이어질 수 있도록 많은 부분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무과금 유저라도 변신이나 서번트 등을 획득할 수 있게끔 '명성 시스템'과 같은 다양한 방법을 게임에 적용했습니다.


Q. R2 ORIGIN을 통해 이루고 싶은 목표나 각오가 있으신가요?
웹젠의 스테디셀러 IP로 오랜 기간 서비스를 이어온 R2처럼 오랫동안 즐기면서 추억할 수 있는 게임으로 자리매김하고, R2 IP의 경쟁력을 확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합니다.





Q. 원작 R2의 팬층이 두터운 만큼 많은 유저분들이 R2와 함께한 소중한 추억에 대한 사연을 보내주셨을 것 같습니다. 그중 기억에 남는 사연이 있으신가요?
어릴 적 사촌형이 R2 온라인을 즐기는 모습을 옆에서 지켜보며 관심을 갖게 되었고, 형이 가끔 게임을 시켜주던 시간이 무척 소중했다는 사연이 기억에 남습니다.

원작 R2는 시작부터 지금까지 유저들과 함께 호흡하며 각자의 삶 속에서 특별한 의미로 자리해 왔는데요, 게임이 한 세대의 추억을 품고, 또 다음 세대에게 새로운 감동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사실이 큰 울림을 주었습니다. R2 ORIGIN에서도 그 소중한 경험을 이어 유저 한 명 한 명의 이야기가 역사로 남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Q. 마지막으로 R2 ORIGIN을 기다리고 있는 유저분들께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R2 ORIGIN을 기다리고 계신 많은 팬들처럼 저 역시 R2의 오랜 팬으로서, 유저들이 좋아하고 즐길 수 있는 게임을 만들고 있습니다. R2를 추억하는 팬들이 잊고 있던 'MMORPG의 즐거움'을 다시 기억할 수 있는 게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으니 많은 기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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