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기] 건담 46년 역사를 내 손안에, 'SD건담 지 제네레이션 이터널'

게임뉴스 | 김동휘 기자 | 댓글: 5개 |
반다이 남코 엔터테인먼트의 모바일 게임 'SD건담 지 제네레이션 이터널'이 반주년을 맞이해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이번 업데이트는 2종의 메인 스테이지 추가와 함께 다양한 신규 유닛과 다수의 캐릭터가 등장하며, 유저 편의를 위한 시스템도 대폭 개선 및 추가됐다.




또한 반주년을 맞아 준비된 다양한 이벤트도 주목해 볼 만하다. 기동전사 건담 46주년을 맞아 UR등급 기체 2체를 확정으로 획득할 수 있는 46 연속 무료 보급(뽑기)을 시작으로, 총 6,000개의 다이아몬드 등 풍성한 혜택이 제공된다. 신규 유저들이 부담 없이 입문하기에 가장 좋은 시기인 셈이다.

아울러 'SD건담 지 제네레이션 이터널'은 1979년 시작된 '기동전사 건담'의 이야기부터, 비교적 최근 방영된 '기동전사 건담 수성의 마녀'의 이야기까지 폭넓게 아우르고 있다. '지쿠악스'나 '에어리얼'같은 최신 기체들부터 '퍼스트 건담', 'Z 건담' 등의 근본 기체들 까지 한 게임 내에서 만나볼 수 있기 때문에 건담에 관심이 있는 유저라면 세대를 막론하고 누구나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게임이다.






▲ 게임 출시 이래 입문하기 가장 좋은 시기다


건담 46년의 역사를 한 번에


'SD건담 지 제네레이션 이터널'의 핵심은 46년 역사가 집약된 스토리텔링이다. 단순한 유닛 컬렉션을 넘어선, '풍부한 스토리 경험'에 게임의 핵심 경쟁력이 있다는 것이다. 최근 '기동전사 건담 지쿠악스(GQuuuuuuX)'로 건담에 입문한 신규 팬들의 경우, 자연스럽게 1979년 원작 '기동전사 건담'으로 이어지는 스토리 경험이 가능하다.

반대로 최신 작품들을 놓친 기존 팬들에게는 부담 없는 재입문 기회를 제공한다. 게임 내 구현된 시나리오를 통해 복잡한 설정이나 배경지식 없이도 작품의 핵심을 파악할 수 있다. 현재 게임은 반주년 업데이트를 통해 '기동전사 건담 UC', '기동무투전 G 건담' 등 주요 작품들의 완전한 스토리 구현이 완료됐다. 해당 작품들을 미처 보지 못했거나, 다시 한번 감상하고 싶은 유저들에게는 무척 반가운 소식이다.





▲ 퍼스트 건담(1979)부터 지쿠악스(2025)까지...!



▲ 메인 시나리오도 전부 역대 건담 시리즈들로 구성되어 있다



▲ 아앗..! 내 척추 기립..! (인게임 화면입니다)





▲ 이번 업데이트로 기동전사 건담 UC, 기동무투전 G 건담 후반부도 만나볼 수 있다

코지마 쇼고 프로듀서는 이번 업데이트에 그치지 않고 향후 메인 시나리오 업데이트에 대한 자세한 로드맵을 설명했다. 9월 23일 진행된 공식 라이브 방송에서는 이번 UC와 G 건담 업데이트를 시작으로 10월 말에는 '철혈의 오펀스 후반부', 올 겨울에는 '섬광의 하사웨이' 메인 시나리오까지 업데이트가 계획되어 있다고 전했다. 이러한 지속적인 업데이트는 46년 건담사의 완전한 디지털 아카이브 구축이라는 야심찬 목표를 보여준다.



▲ 'SD건담 지 제네레이션 이터널' 코지마 쇼고 PD



▲ 철혈의 오펀스 후반부와 섬광의 하사웨이 메인 시나리오 업데이트도 예고되어 있다

메인 스테이지뿐만 아니라 이벤트 스토리 콘텐츠도 풍부하다. '기동전사 건담 0083: 스타더스트 메모리'와 '기동전사 건담 철혈의 오펀 월강' 등 외전 작품들을 이벤트 스토리 형태로 구현해 본편에서 다루기 어려운 서브 스토리까지 게임 내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10월 중순에는 '스타더스트 메모리' 제2탄과 11월 '기동전사 건담 외전 THE BLUE DESTINY' 이벤트 스토리 업데이트가 예정되어 있다. 분위기 환기용 이벤트가 아닌 깊이 있는 외전 스토리를 선호하는 유저라면 분명히 취향에 맞을 것이다.

또 주목할 점은 한시적으로 진행되는 이벤트 스토리의 한계를 극복한 '히스토리 스테이지' 시스템이다. 기간 제한으로 놓친 과거 이벤트들이 추후 히스토리 스테이지로 편입되어 상시 플레이가 가능해진다. 이는 신규 유저들이 과거 콘텐츠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는 동시에, 기존 유저들의 재플레이 수요까지 충족시킬 전망이다.



▲ 외전 작품들도 이벤트 스토리 형태로 만나볼 수 있다



▲ 이벤트 기간이 끝난 콘텐츠들은 추후 '히스토리 스테이지'로 편입될 예정!


무과금도 환영하는 사이버 건담 컬렉션


'SD 건담 지 제네레이션 이터널'의 또 다른 강점은 다층적인 유닛 획득 시스템을 통한 높은 컬렉션 만족도에 있다. 일반적인 모바일 게임과 마찬가지로 유료 재화를 활용한 뽑기 시스템을 기본으로 하면서도, 게임 내 개발 시스템을 통해 직접 유닛을 제작할 수 있는 대안적 경로를 제공한다. 이러한 이중 구조는 성능 최적화를 추구하는 하드코어 유저, 단순 수집을 즐기는 라이트 유저 모두를 만족시키는 설계다. 특히 후자는 상대적으로 적은 과금으로도 충분한 게임 경험이 가능해 진입 장벽이 낮다는 장점이 있다.



▲ 지제네의 킥이라고 생각되는 개발 시스템



▲ 해당 시리즈에 등장하는 기체를 직접 제작해 전투에 투입할 수 있다

주목할 점은 이 개발 시스템이 일반적인 모바일 게임에서 볼 수 있는 '무과금 유저를 위한 최소한의 보완 장치' 수준을 넘어선다는 것이다. 이 시스템은 과금 여부와 무관하게 기체 수집이라는 게임의 핵심 메커니즘 중 하나의 축을 온전히 담당하고 있다. 즉, 뽑기를 통한 획득과 개발을 통한 제작이 각각 독립적인 게임플레이 경험을 제공하며, 두 시스템 간의 상호 보완을 통해 완성도 높은 컬렉션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것. 단순히 과금 유도를 위한 제약이 아니라 건담 세계관의 방대한 기체 라인업이 게임 내에서 의미 있게 구현된다.



▲ 오직 인게임 재화만으로 유닛 개발이 가능하다



▲ 시나리오를 진행할수록 점차 개방되는 방대한 개발 경로

한편 이번 9월 30일 업데이트에서는 한정 UR 등급의 프리미엄 유닛 3종이 픽업 보급을 통해 선보였다. '유니콘 건담(디스트로이 모드/각성)(EX) & 버나지 링크스', '갓 건담(EX) & 도몬 캇슈', '건담 F91(EX) & 시북 아노'의 라인업은 각각의 애니메이션 시리즈를 상징하는 유닛으로 구성됐다.

개발 유닛도 대거 등장한다. 새롭게 추가되는 '기동전사 건담 UC'과 '기동무투전 G 건담' 메인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플레이어는 30체를 훌쩍 넘는 다양한 기체들을 개발해 전투에 직접 활용할 수 있다.



▲ 고성능 한정 UR 유닛은 뽑기로만 획득할 수 있지만





▲ 개발로 획득 가능한 시그니처 유닛도 따로 마련되어 있다


턴제 방식이지만 전투는 화끈하게


게임의 핵심인 전투 시스템도 눈여겨볼 만하다. 턴제 그리드 전투라는 고전적인 방식을 기반으로 하면서도, 현대적인 시스템을 도입했다. 적 처치 시 추가 턴을 얻는 시스템이나, 전투 중 이득을 취할수록 점점 강해지는 '텐션' 시스템 등 턴제 전투의 지루함을 최소화시키는 장치들이 마련돼 있다. 턴제 전투의 대표적 단점인 정적이고 예측 가능한 플레이 패턴을 탈피하여, 플레이어 주도적인 역동적인 전투를 경험할 수 있다.



▲ 익숙한 턴제 그리드 방식의 전투



▲ EX 무장은 물론이고



▲ 일반 무장도 각기 다른 연출을 가지고 있다



▲ 더욱 빠른 템포로 전투를 이어갈 수 있는 찬스 스텝 & 텐션 시스템

또한 앞서 설명한 수많은 기체의 존재도 전투의 몰입감을 높이는 한 축이 된다. 플레이어는 '시리즈 부대'와 '프리 부대' 두 종류를 편성해 전투에 돌입하는데, 시리즈 부대는 현재 진행 중인 시나리오와 같은 시리즈에 등장하는 유닛들만 편성할 수 있다. 반대로 프리 부대는 별도의 제약 없이 모두 편성이 가능하다.

시리즈 부대는 편성에 제약이 있는 만큼 해당 기체와 파일럿들에게 추가 버프가 제공되는 방식이다. 부대 편성에 일부 제약이 걸리는 형태가 어쩌면 과금 유도로 보일 수도 있지만, 자유로운 편성이 가능한 프리 부대를 동시에 편성, 전투에 투입해야 하기 때문에 직접 플레이해 보면 과금 유도로는 느껴지지 않는다. 스토리에 몰입해 게임을 진행하는 플레이어라면 시나리오에 따라 유닛과 파일럿을 각기 다르게 구성하는 과정에서 재미를 느낄 수 있다.



▲ Z건담 시나리오에 등장하는 유닛으로만 편성할 수 있는 '시리즈 부대'



▲ Z건담 부대를 키울 여력이 안된다면 '프리 부대'로 전투력을 충당하면 된다

정리해 보면 'SD건담 지 제네레이션 이터널'은 건담 마니아라면 좋아할 수밖에 없는 요소들로 무장한 게임이다. 메인 시나리오부터 시작해 유닛 수집까지 기동전사 건담 시리즈 46년의 역사를 그대로 압축해 놨다. 브라운관 TV로 건담을 처음 접한 세대부터 OTT 서비스로 건담에 빠져든 세대까지. 우주세기, 비우주세기 그 어떤 작품을 선호하든 간에 '건담'에 관심이 있다면 대체제가 없을 정도로 유니크한 게임이다.

게임을 접해보지 않은 건담 마니아라면 이번 반주년 업데이트는 입문하기 가장 최적의 시기라 할 수 있다. 각종 재화가 제공되는 풍성한 이벤트는 물론이고, 우리의 척추를 세워줄 다양한 신규 시나리오도 준비되어 있다. 나만의 건담 디지털 아카이브를 꿈꾸는 유저라면 주저하지 말고 'SD건담 지 제네레이션 이터널'을 즐겨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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