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 스위치 전성기 이끈 더그 바우저, 회사 떠난다

게임뉴스 | 김병호 기자 |
닌텐도 스위치의 성공적인 시대를 이끌었던 더그 바우저(Doug Bowser) 닌텐도 오브 아메리카(NOA) 사장이 회사를 떠난다. 닌텐도 오브 아메리카는 26일, 더그 바우저 사장이 오는 2026년 4월 7일부로 사장직에서 물러난다고 공식 발표했다. 퇴임 이유는 "가족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더그 바우저는 2019년 4월, 팬들에게 '레지사마'로 잘 알려진 레지 필사메(Reggie Fils-Aimé)의 뒤를 이어 닌텐도 오브 아메리카의 3대 사장으로 취임했다. 그는 닌텐도 스위치 콘솔의 전성기를 이끈 핵심 인물로 평가받는다.

그의 재임 기간 동안 닌텐도는 '모여봐요 동물의 숲', '젤다의 전설: 티어스 오브 더 킹덤' 등 기록적인 판매고를 올린 타이틀을 연이어 출시했으며,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 영화가 전 세계적인 흥행을 거두는 등 사업 다각화에서도 큰 성공을 거뒀다.

특히 그는 닌텐도의 대표 빌런 '쿠파(Bowser)'와 이름이 같아 취임 초기부터 팬들 사이에서 큰 화제가 되기도 했다.

바우저 사장은 "닌텐도 오브 아메리카는 항상 내 마음속 특별한 자리를 차지할 것"이라며 "회사를 떠나는 것은 어려운 결정이었지만, 가족과 함께할 다음 인생의 장을 기대하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의 후임으로는 현재 영업, 마케팅 및 커뮤니케이션 부문 수석 부사장(EVP)을 맡고 있는 데본 프리처드(Devon Pritchard)가 내정됐다. 프리처드는 닌텐도에서 16년간 근무한 베테랑으로, 바우저의 리더십 아래에서도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해왔다.

닌텐도 스위치의 황금기를 이끈 주역의 퇴임 소식에 업계의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닌텐도 오브 아메리카는 내부 인사를 통해 안정적인 리더십 승계를 꾀하며 차세대 비즈니스를 준비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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