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GS 2025'는 크다. 정말 크다. 마쿠하리 멧세나 지스타가 열리는 벡스코나 비슷할 것 같지만, 실제로는 규모면에서도 상당히 차이가 난다. 체감 상 3배 정도는 큰 것 같다.
그만큼, 부스도 다 큼직큼직하다. 다른 게임쇼면 당당히 주인공 자리를 노릴 만한 부스가 홀 마다 하나씩은 있는데, 메인 홀만 8곳이다. 그만큼, 작은 규모의 부스들은 고래 사이에 낀 고등어마냥 존재감을 발하기도 어렵다는 뜻이다.
하지만, '퍼스트 디센던트'의 부스는 그 안에서도 고고히 빛나고 있었다. 규모 면에서는 크다 할 수 없지만, '넥슨'이 아닌 그냥 퍼스트 디센던트라는 게임 하나로 밀어붙이는 과감함. 라이브 서비스 게임인 만큼 시연 공간을 최소화(해보고 싶으면 집에 가서 하면 되니)하고 전시존으로 가득 채워버리는 용기, 거무죽죽한 느낌의 주변 부스들 사이에서 고고한 한 마리 학처럼 올 화이트로 빚어낸 독특함까지. 사진으로 남겨 보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