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8일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진행되는 '2025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최종 결승전, 한화생명e스포츠와 젠지 e스포츠의 마지막 대결이 막을 열었다. 1세트에서는 젠지 e스포츠가 '룰러' 박재혁의 활약에 힘입어 승리를 거뒀다.
1세트, 뽀삐를 선택한 '피넛' 한왕호의 초반 발걸음이 가벼웠다. '딜라이트' 유환중 렐의 좋은 호응을 통해 바텀에서 이른 선취점을 만들어낸 '피넛'은 곧장 미드로 달려 '쵸비' 정지훈의 라이즈도 잡아냈다. 이에 젠지 e스포츠는 교전으로 응수했다. 유충 한타에서 상대 미드-원딜을 모두 잡아내는 성과를 올린 것. 한화생명e스포츠는 '캐니언' 김건부의 바이를 자르는데 만족해야 했다.
드래곤에서 열린 한타에서도 젠지 e스포츠가 웃었다. 바이가 먼저 잡히긴 했지만, 딜러진 컨디션이 더 좋았던 젠지 e스포츠가 2킬에 드래곤을 가져갔다. '제카' 김건우의 오리아나가 '듀로' 주민규의 니코를 마무리하긴 했지만, 손해였다. 거기에 더해 '룰러' 박재혁의 이즈리얼은 사이드 라인에서 상대 설계에 갇힌 상황에서 '바이퍼' 박도현의 코르키를 데려가는 슈퍼플레이를 해냈다.
젠지 e스포츠는 흐름을 탔고, 한화생명e스포츠는 급해졌다. 그리고, 이 차이는 한타 설계에서 여실히 드러났다. 세 번째 드래곤을 두드리며 전투를 유도한 젠지 e스포츠는 자신들이 원하는 구도로 완벽하게 한타를 열었고, 대승을 거뒀다. 과감한 다이브로 미드 2차 타워를 밀어내기도 했다.
결국, 드래곤 영혼을 앞두고 펼쳐진 한타에서 젠지 e스포츠가 또다시 승리를 거두며 승기를 완전히 잡았다. 한화생명e스포츠도 분전했지만, 온전한 컨디션의 이즈리얼이 상대를 일망타진했다. 전리품으로 바론을 챙긴 젠지 e스포츠는 한화생명e스포츠를 맹렬히 몰아붙였고, 에이스를 띄우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