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는 이제 상장 폐지 후 비상장 회사로 전환된다.

EA는 29일 PIF와 실버 레이크, 어피니티 파트너스 등의 사모펀드가 포함된 투자 그룹에 자사가 인수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투자 규모는 당초 알려진 500억 달러보다 높은 550억 달러 규모의 기업 가치로 전액 현금 거래를 통한 계약이 이루어지게 됐다. 이는 한화 약 76조 7천억 원에 달하는 금액으로 사모 투자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현금 인수합병 중 하나로 기록됐다.
이번 거래로 EA는 비상장 회사로 전환되며, EA 주주들은 주당 210달러를 현금으로 보상받게 된다. EA는 해당 금액이 발표 시점 기준 시장가 168.32달러보다 25% 높은 금액이며, 역대 최고가인 179.01달러보다도 높은 가격이라고 밝혔다.
PIF의 부총재 겸 해외투자본부장 터키 알노와이저, 실버 레이크의 공동 CEO 에곤 더번, 어피니티 파트너스의 공동 CEO 재러드 쿠슈너 등은 이번 계약을 통해 개발 생태계를 지원하는 동시에 EA와 업계의 장기적 혁신과 성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A의 CEO 앤드류 윌슨은 인수 이후에도 CEO 자리를 유지하며, 회사 역시 캘리포니아 레드우드 시티에 그대로 남을 예정이다.
전문가들은 이번 거래를 통해 경직됐던 EA가 전략적 유연성을 가지고 장기적 혁신을 가져올 수 있다고 분석했다. 비상장 회사 전환으로 주식시장의 단기 실적 압박에서 벗어나 장기적인 프로젝트 투자가 용이해졌기 때문이다.
반면 JP모건 체이스 은행의 200억 달러 규모 부채 자금 조달에 따른 높은 부채 활용은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EA가 강력한 현금흐름을 유지해야 하기에 수익성 개선을 위한 경영 개입, 비용 및 투자 절감에 나설 수 있기 때문이다.
한편 이번 거래는 회계연도 2027년 1분기 마감 후 규제 당국 및 주주 승인을 거쳐 완료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