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누가 보면 제3자가 한 말 같지만, EA 고위 관계자가 한 말이다.
리스폰 엔터테인먼트와 배틀필드 스튜디오를 총괄하고 있는 '빈스 잠펠라'가 14일에 진행된 GQ와의 인터뷰에서 '콜오브듀티'가 탄생된 이유에 대해 당시 EA가 멍청했기 때문이라고 일갈했다.
그는 "게임에 진심인 스필버그 감독과의 작업 이후 인피니티 워드를 설립했다. 그 사이에 EA는 멍청하기 짝이 없었지. 콜오브듀티의 탄생 이유? 그건 EA가 멍청했기 때문이야."라고 서슴없이 밝혔다.
실제로 빈스 잠펠라는 EA 산하의 2015 스튜디오에서 메달오브아너 시리즈를 만든 이후, 차기작에 대해 다른 구성원들 및 회사와 의견 대립이 있었고, EA를 나와 콜오브듀티를 탄생시킨 인피니티 워드를 설립한 바 있다. 다만, 영원한 아군도 적도 없다고 이후 콜오브듀티 배급사인 액티비전과 수익 분배로 갈등을 겪고 결별하게 되었고 다시 EA로 돌아와 '타이탄폴 시리즈', '에이펙스 레전드', '배틀필드6'를 총괄했다.
잠펠라의 말처럼 EA가 '2015' 구성원들을 잘 구슬리고, 그의 의견을 존중했다면 배틀필드 시리즈의 경쟁작인 콜오브듀티는 세상 밖에 나오지 않았을 수도 있다.
잠펠라의 이런 '쿨가이', '모두까기' 행보가 낯선 것만은 아니다. 최근에는 배틀필드6가 EA앱에서 제대로 구동되지 않을 때 유저들이 이에 대해 피드백하자 "EA앱의 문제에 대해 담당자들에게 충분히 전달했다. 상부에 효과적으로 전달할 방법이 있다면 알려달라"고 트윗을 올렸고, 한 유저가 환불에 대해 고민하자 "나도 스팀으로 플레이 중이다. 그냥 환불하고 스팀으로 구매해라"라며 EA 고위 관계자임에도 EA앱을 두둔하기 보다 유저의 편에서 비판적 스탠스를 취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