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은 '엑시토' 윤형석과의 인터뷰 전문이다.

Q. 승리한 소감은?
오늘 진짜 아무도 이긴다고 말을 안 해줘서 속으로 많이 이 갈고 준비했다. 증명한 것 같아서 기분 좋다.
Q. '원더08'과의 대결은 어떻게 준비했나.
지난번에 공격 대 공격으로 맞붙었는데, 내가 공격력이 밀리는 것 같았다. 상대가 잘하는 걸 못하게 하자는 생각으로 이번 매치를 준비했다. 수비를 보완한 게 좋게 작용한 것 같다.
Q. 1세트는 말 그대로 일방적으로 공세를 퍼부었는데.
'원더08' 선수가 어떤 부분에서 수비를 어려워하는지 많이 분석해서 그 부분을 공략했다.
Q. 언제쯤 1세트 승리를 확신했다.
2:0부터는 이 판은 잡았다고 생각했다.
Q. 2세트를 앞두고는 어떤 생각이었는지.
이번 매치를 준비할 때 '원더08'을 이기려면 두 세트 안에 끝내야 한다는 생각이 있어서 조금 조급한 마음도 있었다. 그래도 이 정도면 3세트 가도 이길 수 있다고 마인드 컨트롤 하면서 임했다.
Q. 이번 매치에서 가장 위기였던 순간은?
2세트 막판에 경기 잡았다 생각했는데, '원더08' 선수가 2:2 동점 만들었을 때다. '계획에 없던 일인데' 하면서 당황했다.
Q. 마지막 골은 골대을 맞고 들어갔다.
3초 동안은 상황 파악이 잘 안됐다. 선수가 세리머니를 하고 있길래 들어갔구나 싶어서 좋았다.
Q. 승리가 실감나지 않는 모습이었는데.
솔직히 지금도 완전히 믿기지는 않는다.
Q. 8강에서는 누구를 만나고 싶은지.
'호석' 선수가 올라올 것 같다. 대회에서 8번 만났는데 상대 전적이 4승 4패인가 그렇다. 누가 더 좋은 선수인지 8강에서 맞붙어보고 싶다.
Q. 상위 라운드를 위해 보완할 점은?
역습 상황에서 순간적인 판단이 아쉬운 순간이 좀 있었다. 전술 특성상 역습 살려야 메리트가 있어서 더 좋은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
Q. 16강 진출을 확정하고 인터뷰에서 '원더08'을 만나고 싶다고 했고, '원더08'을 꺾은 자가 우승할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실제로 그렇게 됐는데, 우승 자신있는지.
우승할 자격은 얻었다고 생각한다. 지금 폼에서 조금 더 보완한다면 진짜 우승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믿어주신 분들 너무 감사드린다. 안 믿어주셨던 분들도 8강부터는 나를 믿어주시면 감사하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