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일 더불어민주당 박수현 의원은 국내 게임 산업이 매출 22조 원, 수출 10조 원 이상을 기록하며 콘텐츠 산업의 중심이 됐음에도, 핵심인 인재 양성이 부실하다고 비판했다.
박 의원은 2019년부터 운영된 게임인재원의 중도 탈락과 정원 미달 문제를 지적했다. 박 의원이 제시한 자료에 따르면, 작년에 입학한 6기생 중 이미 37%가 중도 탈락했다.
취·창업률도 급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1~3기생은 80% 이상의 높은 취·창업률을 보였으나, 지난해 졸업한 4기생과 올해 졸업한 5기생의 취·창업률은 '반타작' 수준에 머물렀다.
박 의원은 콘진원이 '지원자 역량 미달 시 정원이 미달돼도 선발하지 않는다'고 해명하지만, 엄격하게 선발했다는 교육생의 중도 탈락률이 높다는 점을 지적하며 적극적인 대책을 촉구했다.

이에 유현석 한국콘텐츠진흥원 원장직무대리는 게임인재원의 부진 원인과 개선 방안을 보고했다.
유 원장직무대리는 취업률 하락에 대해 "팬데믹 이후 게임 기업들이 신규 채용을 줄인 반면, (이전의 높은 취업률에 근거해) 정원을 2배로 늘렸던 것이 미스매칭됐다"고 설명했다.
높은 중도 탈락률에 대해서는 "2년 장기 과정으로 수업은 무료지만 지원금이 없어, 생활비 문제로 포기하는 인원이 많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콘진원은 개선 방안으로 교육 기간을 기존 2년에서 9개월로 단축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또한 AI 기반 커리큘럼 개선, 산업계와 연계한 프로젝트 중심의 교육 과정 개발, 단기 교육 과정 도입 등을 문화체육관광부와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유 원장직무대리는 "의원님 말씀처럼 머리를 맞대고 문체부와 협의해 따로 보고드릴 기회를 갖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