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5일 베이징 스마트 e스포츠 센터에서 '2025 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스위스 스테이지 5라운드, CFO와 플라이퀘스트의 대결에서 CFO가 2:0으로 승리하면서 8강으로 향했다. 퍼시픽 지역에서는 무려 10년 만의 8강 진출이다. 반대로 LTA는 마지막 희망이었던 플라이퀘스트가 8강 입성에 실패하면서 롤드컵에서 퇴장하게 됐다.
1세트는 45분이 넘는 장기전이었다. 먼저 앞서나가기 시작한 쪽을 플라이퀘스트였는데, CFO가 좋은 결단을 통해 반격에 나섰다. 상대가 '브위포'의 크산테를 사이드로 돌리며 운영에 나서자 바론이라는 결단을 내린 것. 그리고, 이게 통했다. 무리하게 들어온 '쿼드' 송수형의 탈리야를 빠르게 터트리는데 성공하면서 4킬을 쓸어 담았고, 전리품으로 바론을 가져갔다. 글로벌 골드가 역전되는 순간이었다.
주도권을 가진 CFO는 안일한 포지셔닝으로 허무하게 킬을 내주거나, '드라이버'의 럼블이 잘린 상황에서 무리하게 한타를 강행해 더 큰 손해를 봤다. 하지만, 플라이퀘스트가 체력이 너무 적은 상태로 바론을 치다 럼블-코르키의 폭딜에 전멸했고, CFO는 드래곤 영혼과 바론을 모두 챙기며 사실상 쐐기를 박았다. 정비 후 미드로 진격한 CFO는 화력 차이를 앞세워 1세트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CFO의 기세는 2세트에도 이어졌다. 드레이븐-니코를 잡은 '도고-카이윙'이 다이브로 선취점을 만들었고, 동시에 미드에서는 '홍큐' 라이즈의 솔로 킬이 나왔다. 이에 질세라 '레스트-준지아'도 상대 정글을 잡아내는데 성공했다. CFO는 4인 다이브로 드레이블에게 더블 킬을 안기며 한 발 더 나아갔다. 이에 플라이퀘스트는 '인스파이어'의 키아나를 앞세워 사이드 라인에서 계속 득점하면서 추격의 의지를 다졌다. 라이즈가 순식간에 3데스를 누적했다.
20분 경, 플라이퀘스트가 아타칸을 두드리며 한타를 유도했는데, 악수가 됐다. 라이즈의 완벽한 만개 드랍 이니시에이팅에 드레이븐의 파괴적인 대미지가 덮어지면서 CFO가 전사자 없이 에이스를 띄웠다. 글로벌 골드는 7,000 이상 벌어졌다. 결국, 바론 앞 한타에서 다시 한 번 클린 에이스를 만들어낸 CFO는 그대로 진격해 플라이퀘스트의 두 번째 넥서스를 터트렸다.









